1. 럭키짱의 지대호
1.1. 소개
천산고등학교의 짱으로, 서울 전 고교의 실질적인 지배자. 다른 서울 3대 천왕인 마영웅, 나도하보다도 훨씬 위로 취급받는다.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사고를 많이 저질러서 유급을 두 번이나 당했기 때문에 나이는 21세. 마영웅의 초등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두발규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찰랑거리는 긴 머리가 특징이다.
본인 스스로가 격투 실력은 물론 전세를 파악하는 지략까지 겸비한 타고난 싸움꾼인데다가 국내 최고의 성인폭력조직인 불사조에 소속되었기 때문에 백까지 든든. 그야말로 서울 내에서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최강자였다.
1.2. 행적
나도하, 마영웅과 함께 서울을 삼분하여 지배하는 3대천왕.작품 초반에는 예전 수하였으며 지금은 소년가장이 되어 동생들을 위해 싸움을 그만둔 황장엽을 강건마와 싸우게 하기 위해 그의 어린 동생들을 납치해 볼모로 삼는 등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함을 갖췄으며, 파워업하여 구룡, 황장엽을 꺾고 강건마와 리매치끝에 비기는 모습을 보여서 한층 주가를 높이던 천왕나도하를 캐바르는 등, 그야말로 최종보스 기믹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천의 전사독이 서울로 침공해오자 서울을 지키기 위해 다른 천왕들과 손을 잡게 된다. 천산고에 쳐들어온 전사독에게 2인자인 유기하와 해영이 모두 쓰러진 뒤, 결국 그와 맞붙게 되고, 용호상박의 승부를 벌이지만, 최종보스보정을 전사독에게 빼앗겨서 그런지, 착지할때 벽돌에 발목을 삐끗하여 부상을 입고 리타이어한다. 이후, 난입한 표독수가 지대호를 대신하여 전사독과 붙어서 크게 선전하지만, 결국 그에게 쓰러지게 되자 서울지역을 빼앗길 수 없다는 강한 신념으로 다친 몸을 이끌고 다시 전사독과 싸워서 '가랑비는 맞는다. 하지만 폭풍은 내 것이야!'라는 간지폭발의 명대사를 외치며 전사독에게 한방 먹이지만, 한대 맞고 열이 뻗친 전사독이 발을 쓰지 않겠다는 말을 취소[1]한 뒤, 치사하게 바로 기습하여 얻어맞고 결국 리타이어당한다. 이후, 지대호의 투혼을 감명깊게 보고 각성한 강건마가 108계단 40단 컴보로
전사독이 쓰러진 후 풍호가 올라오자 맞붙었는데 이미 최종보스 기믹을 잃었는지라, 풍호에게는 손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제대로 관광탔다. 풍호에게 완벽히 무너지자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하여 질질 짜기도 하고(...)[2] 자신과 다른 천왕들이 모두 덤벼도 풍호에게 상대가 안되자 핸드폰으로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풍호가 핸드폰을 깨버리는 바람에 그것도 실패. 최종보스로 군림하던 1부의 포스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싸움실력은 딱 전사독과 동급으로 추정되며, 후반부로 갈수록 직접 싸우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그저 강건마에게 싸움에 대한 조언만 열심히 해주는 참모 포지션으로 바뀐다. 2부에서도 풍호를 한대도 못 때렸던 지대호가 양무도[4]의 싸움스타일을 본 뒤 어느정도 그의 특성을 파악하고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5]에서 풍호도 그를 다시 보는 장면이 있으며, 특히 3부에서는 야차단과의 결전 직전 강건마의 싸움 스타일을 바꿔 보도록 조언하기도 한다. 덕분에 강건마가 체력 소모 심한 40단 컴보 대신 3단 컴보를 써서 산케를 끝장내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생각하고는 싶은데 럭키짱의 허접한 연출상 지대호의 조언 덕분에 3단 컴보를 쓴 것인지 아닌지는 미지수.
다른 강호들과 싸우면서 밀리는 모습밖에 못보여줬지만 그나마 나도하, 마영웅보다는 잘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강건마보다는 못하지만 꽤 근성있는 싸움이나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강건마, 풍호, 마사오와 함께 이 만화 4대 명대사 제조기로 꼽히기도.
이 만화의 지략파지만 편지에 쓰는 맞춤법도 다 틀려서 비웃음 당할 정도로 공부는 더럽게 못한다. 하지만, 아예 손을 놓은 건 아닌 모양인지 전사독이 결투를 위해 불러내자 수업이 시작된다는 핑계로 거절하는 모습도 나온다. 거기서 나온 대사가 "난 이래 봬도 아직까지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해본 적이 없으니까" 싸움질하느라 2년이나 꿇은 녀석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니 신빙성이 없다.(…)
다만 지대호의 똘마니인 조구신이 지대호가 2년 꿇은건 어떠한 사건 때문이며 그 사건을 알게되면 지대호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그 사건이 있었다는 내용의 생각을 하는 장면이 있기는 있다. 하지만 그 사건은 끝끝내 무엇인지 나오지 않는다(...)
중학교 시절에 친구가 학교 폭력으로 사망하자, 영안실에서 오열했다. 그리고 야구 방망이를 준비해서 폭력으로 맞불을 놓았고, 이로 인해 유급한 걸로 보인다.
그래도 나중에 방과 후에도 교실에 남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저 입발린 소리만은 아닌 듯…이긴 하지만 글씨는 괴발개발…
처음 나올 때는 설정 그대로(…) 도저히 고등학생으로 볼 수 없는 기이한 외모를 자랑했지만 나중에는 대충 별 차이 없어진다.
이상형은 마예원. 깡패들에게 붙잡힌 마예원을 직접 구해 준 전적(그것도 두번이나!) 덕에 마예원의 호감을 사기도 했으나, 지대호의 여자 울렁증 때문에 강건마와의 삼각관계 형성 그딴 건 없었다. 특히 지대호의 여자에 대한 편견은 괴랄한 수준이라 스타킹을 신었다고 불량여학생 취급을 한다.
여담이지만 왠지 마영웅에게는 약한데, 그 이유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그에게 약점잡힌것이 있기 때문이다. 마영웅이 쥐고 있는 지대호의 약점이란... 이것때문인지 지대호와 천산고는 마영웅과 대륙고만은 절대 안건드린다고.(...) 그래도 표독수와 함께 같은 3학년 노땅들이기 때문인지 후반쯤 가면 마영웅과 2살차이가 있음에도 완전히 친구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강건마, 나도하, 풍호, 전사독, 전차호, 양무도, 백기산...등등 다른 주요 캐릭과는 달리 3학년으로 그들보다 한학년 높다.(마영웅과 표독수도 마찬가지로 3학년.) 그런데 도통 그들에게서 형/선배 대접을 받지못하다가 4부에 들어서서야 겨우 그들로부터 선배로 대접받는다(...)
1부 초중반까지는 천왕에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2인자들만 무려 4명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3대천왕중에서도 절대적인 싸움실력을 가졌으나, 전사독이 등장한 뒤로 최종보스 보정을 빼앗기기 시작하더니[6] 2부에서는 풍호한테 완전히 손도 못쓰고 얻어터지며 질질짜고 양무도에게도 개박살나는 등 보스급에게 한없이 약한 캐릭터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3부에서는 야차단 하위멤버의 손끝하나 건드리지 못할 정도의 눈물나는 약캐로 끝없이 너프되었지만,
럭키짱 5부에서는 졸업한 뒤 조폭과의 관계를 끊고 재래시장에서 착실히 일하고 있으며, 5부의 마지막보스격이라 할수있는 폭력조직 보스 무도와 싸워서 비기는 장면이 나와서[8] 그나마 2~4부에서 처절하게 망가졌던 원조 서울 짱의 위신을 조금이나마 회복하였다.
1.3. 그의 명대사 일람
- 강건마? 강건빵이 낫겠군. 건빵…건빵…킥킥킥….
- 1타! 2타! 3타! 4타! 5타! 6,7,8,9,10타!
- 네 마음씨는 꼭 걸레되기 직전의 행주 같아.(소개팅에서 상대 여학생에게)
- E.N.D. 전치 100주는 나오겠군.
- 가랑비는 맞는다 하지만…폭풍은 내 것이야!
- 한대 맞고, 두대 친다!
- 아니, 만약 약하다 하더라도 절대로 근성은 지지 않아. 그것이 나의 철학이다. 비참하게 짓밟히더라도 정신이 살아있다면 그것은 결코 지는것이 아니겠지.
2. 돌아온 럭키짱의 지대호
대동고교를 이끄는 3학년 보스. 교내에 휘하 2개 사단을 거느리고 대통령이라 불리며 무소불위의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다. 필살기는 드래곤 주먹으로 내공을 사용한 천하무적의 기술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대털의 황산을 그대로 따왔다.대통령답게(?) 대동의 퍼스트 레이디라고 불리는 유가인을 데리고 다니며, 그녀가 연예계에 관심있음에도 지대호가 싫어하여 면접도 보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최근 어째서인지 유가인이 연예인 회사 최종면접을 보는걸 허락하고 그 호위를 마영웅에게 맡긴다.
대통령답게(?) 융가리전 이후로 싸움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전사독, 강건마가 '지대호마저 쓰러지면 대동은 끝이다.' 라고 하면서
역대 지대호들 중 가장 천한 신분이다. 왜냐하면 다른 지대호들은 죄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움직이지만 돌아온 럭키짱의 지대호는 그저 귀공자클럽에 소속된 로빈의 하수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동의 대통령이라는 이름조차 사실은 그저 바지사장에 불과할 뿐이다. 싸움실력이야 어떤지 몰라도 귀공자클럽은 원래 엄청나게 잘나가는 집 아들들로만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본 항목은 따로 분리된 돌아온 럭키짱 지대호 항목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는 것이 낫다.
2.1. 명대사 일람
- 내가 더 세다! 이 지대호의 드래곤 주먹이 최고다! 드래곤 주먹은 스쳐도 한방이다!
- 쪽팔리잖아.
- 그런거... 하지마라.
아흐흐흑...
3. 쇼미더럭키짱!의 지대호
자세한 내용은 지대호(쇼미더럭키짱!) 문서 참고하십시오.4. 김화백의 기타 작품에서의 지대호
'그레이트 킬러'에서는 작품 극 초반부 강건마의 아버지인 강대마를 죽게 하는 데 일조한다. 덕분에 미국으로 출국하여 북미 최고의 킬러가 된 강건마의 첫 번째 제물이 된다. 실력으로 안 되니 헬기를 타고 도망가려 하다가 강건마의 총알 세례를 받고 헬기가 폭발, 그대로 삼도천 건너셨다(...)'토네이도'에서는 말 그대로 천하의 개쌍놈.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와의 스파링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이기고 있었는데 강건마가 수건을 던졌음에도[9] 불구하고 공격을 멈추지 않아 말 그대로 때려죽여 버렸다. 이 때문에 지대호는 과실치사 혐의로 1년 동안 징역을 살게 된다. 그래서 강건마가 이에 복수하기 위한 목표이자 최종보스…가 되려나 했는데 막판 들어서 방탕한 생활과 훈련부족, 관리부실로 그냥 외국선수한테 깨지고 벨트도 빼앗기고 알콜 중독 폐인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이 사실을 듣고 어이가 없어진 강건마는 그런 지대호를 찾아가서 아예 개패듯 두들겨 패버리는데, "너도 짓밟히는 자의 설움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1] 지대호가 다쳤다고 손만 쓰고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깔봤다.[2] 사실 이 자신의 무력함을 탓하여 우는 모습은 1부때 전사독과의 싸움에서도 보여주었다. 그 이외에도 천산고의 신임교사 배추장 선생님의 사연에 감동하여 우는등 의외로 자주 우는 캐릭터다.아마도 작중 No.1의 울보인듯[3] 그래도 이때 근성만은 우리가 최고다.라는 명대사를 한번 날리기는 했다.[4] 풍호와 수원을 3분할 정도로 동급의 실력자이다.[5] 결국은 전반적인 싸움실력의 차이로 양무도에게 당한다.[6] 착지부상만 아니었으면 전사독과 대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작중에서도 자신이 그렇게 발언한다. 즉, 1부에서는 지대호도 최종보스급의 실력이 맞다.[7] 물론 풍호도 강자이므로 혈투끝에 겨우 이긴 것이다.[8] 무도의 과거회상장면. 지대호와의 싸움이후 지대호와 친해지게 된 무도는 지대호에게 강건마가 어떤 놈인지 물어보는데, 지대호로부터 지대호도 강건마한테 꺾인적이 있다는 대답을 듣고 강건마가 만만치않은 상대임을 깨닫게 된다. 단 작중 지대호는 강건마와 1:1로 겨룬적이 없으므로 지대호가 강건마에게 꺾인적이 있다는 것은 맞지 않은 표현이...나 작중 타지역의 강호들에게 계속 능욕을 당한 지대호와 그들을 모두 근성으로 자빠뜨려버린 강건마의 차는 직접 겨뤄보지않고도 알 수 있는 것이기에...[9] 권투나 프로레슬링, 이종격투기나 종합격투기 등 링에서 하는 격투기에서 이러한 행동은 '항복'을 의미한다. 한쪽에서 링 안에 수건을 던지면 경기는 바로 종료되는 게 원칙이다. 물론 수건을 던진 쪽이 패배가 된다. 물론 이종격투기나 종합격투기에서 수건을 던지면 닥터스톱으로 처리되는데 닥터스톱은 경기에 투입된 주치의가 선수의 건강상태를 판단해서 직권으로 경기를 종료시키는 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