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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04:39:20

지달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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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지리와 시설

1. 개요

만화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이다. 세계관 내에서 UN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국제 조직 IGO의 비가맹국이자 국제 감시 대상국이며 범죄가 밥 먹듯 일어나는 치외법권 지역이다. 또한 독재국가답게 카지노를 제외하면 민간인들의 외부교류와 소통이 막혀있다. 이러다보니 길거리에서 그 토리코에게 겁도 없이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었다.[1]

사람들이 이 나라를 부르는 또 다른 이명은 "음식의 도가니". 동서고금, 선과 악의 구분 없이 모든 식재료가 뒤섞여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며, 무질서하고 부조리한 동시에 사람들의 악행이 마구 판을 치는 나라라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이다. 참고로 조연 중 하나인 구르메 야쿠자 맛치가 이 거리 근처에 있는 네르그가 출신이다. 다만 토리코의 조력자답게 이쪽은 의적 포지션.

비가맹국인지라 구르메 팔법의 얽매여 있지 않아서 정규 루트에서는 구하기 힘든 식재료들, 예를 들어 독화한 복고래, 전기바나나[2], 드럭 달팽이[3], 독별[4] 같은 위험한 불법 식재료나 품종 개량 식재료가 가득하지만, 멸종 위기 식재료나 희귀 식재료도 많이 유통되고 있어서 손꼽자면 한이 없을 정도. 이름 좀 있는 식재료는 모두 지달에 모인다고 한다. 중심부는 매우 가난하고 황폐[5]해져 있지만 구르메 카지노의 주변부는 호화로운 건물이 많다. 당연히 국가의 주 수입도 카지노 산업.

물론 무법지대의 카지노가 으레 그렇듯 여기도 제정신이 아닌데, 카지노 시설의 일반 구역은 식재와 돈으로 게임을 하며 게임 자체도 룰렛이나 슬롯 머신처럼 정상적인 것들만 나오지만 VIP 룸부터는 일반 구역에서 획득한 식재만을 가지고 게임을 하며 게임 내용도 위험천만하기 그지 없는 것들[6]로 바뀐다. 때문에 여기까지 온 손님들은 인간 말[7]들을 대타로 내놓아 자신들은 안전하게 게임을 즐긴다. 다만 일부 별종이나 실력과 운에 자신 있는 사람, 혹은 인간 말을 고용할 여력이 없는 사람은 직접 게임에 도전하는 듯.

국왕은 폭군으로 악명이 자자한 다닐 칸.[8] 그는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으며, 외부 행사가 있을 때는 전부 자신의 모습을 한 로봇을 대타로 내보낸다. 또한 어둠의 요리사라는 것 이외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미스터리한 요리사인 죠아를 전속 요리사로 부리고 있다.

[ 스포일러 ]
그가 카지노로 막대한 돈을 벌어 들인 이유는 국가의 운영이 아닌 NEO의 자금원을 마련하기 위함이였으며, 충분히 자금이 모인 뒤엔 나라를 버리고 잠적해버린다. 다닐 칸이 모습을 감춘 뒤에는 지하요리계와 구르메 야쿠자들이 공동으로 통치하게 되면서부터 범죄는 급감했고, 특히 가족이 없는 아이들에게 상냥한 나라가 됐다.[9]

작가인 시마부쿠로 미즈토시의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정작 북한과 반대로 먹을거리는 넘쳐나 보이니 상대적으로 천국처럼 보인다

1.1. 지리와 시설


[1] 교류가 막혀있으니 토리코의 강함과 인기를 모르는 것이다. 정작 토리코는 누군가에게 시비가 걸리는걸 생애 처음 겪는 경험이라며 여고생 마냥 좋아했다.(...)[2] 한 입 먹으면 온몸에 마약성 전류가 흐르게 되는 제2급 마약 식재료. 애니 88화 초반부에 이것을 가득 실은 화물 열차가 다닐 정도로 지달 내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애니판에 의하면 마약 성분을 빼내고 나면 엄청나게 맛있다고 한다. 물론 그렇게 해도 독성분이 남는 것으로 보이지만.[3] 한 마리로 한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마약 달팽이. 허물이나 빈 껍데기만 가지고 있어도 바로 잡혀가는 제1급 격리 생물로, 구르메 형무소 중 허니 프리즌에 '릭'이라는 범죄자가 드럭 달팽이를 양식, 밀매, 사용죄로 수감되어 있다. 아예 쾌감 신경을 차단당해 금단증상으로 끝없는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4] 극약으로 지정된 불가사리. 한 입 먹으면 강렬한 도취감에 휩싸여 두 번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하며, 과거 이 불가사리가 나돌아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가 통째로 망해 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5] 북두의 권 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을 생각하면 간단하다.[6] 흉폭한 맹수를 상대로 도망치거나 10분의 1 확률로 맹독이 든 열매를 먹는 등.[7] 죄다 카지노에서 식재료를 탈탈 털린 나머지 빚까지 져서 붙잡힌 채무자들이다.[8] 첫 등장에서부터 그의 막장성이 드러나는데, 애니에서는 음식의 조리과정에서 레몬 한 방울의 오차가 생겼다는 이유로 그걸 서빙한 웨이터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런데 이걸 단지 냄새만으로 간파한 걸 보면 이 양반도 엄청난 미식가인 듯 하다. 원작 만화에서는 냄새가 아니라 직접 한입 먹은 다음 웨이터의 얼굴에다 대놓고 침을 뱉었다.[9] 공화정이 되었으며 마약 식재료를 근절하고 본격적인 치안관리를 시작하는 등 정상적인 국가로 바뀌어갔기 때문에 추후 IGO에도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10] 토리코 왈 뒤로 갈수록 회전 속도가 빨라지고 높은 점수의 그림도 줄어들지만 해당 퍼즐의 속도 정도면 코코에게는 멈춰있는 수준이라고. 참고로 워낙 크기가 커서 버튼과 동전 투입구 근처에 있는 모니터로 퍼즐을 비춰주지만, 코코는 직접 보는게 편하다며 머신을 보면서 그림을 맞췄다.[11] 사기 및 조작도 의심하고 CCTV 화면을 돌려봤지만 코코는 순수 동체시력으로 머신을 맞췄기에 당연하게도 트집 잡을 구석은 1도 없었다.[12] 외형과 용도는 여타 카지노의 배팅 코인과 동일하지만 구르메 카지노 답게 이 곳의 코인은 전부 식용 가능한 코인이다. 심지어 더 비싼 값으로 교환한 코인일수록 더더욱 맛있어진다고...그리고 토리코는 맛있다고 야금야금 집어먹다가 코코에게 쿠사리 먹었다.[13] 참가자들은 전부 카지노에서 고액의 빚을 져서 빚 면제를 조건으로 게임에 참가했거나, VIP 회원들이 게임에 쓸 목적으로 데려온 이들이라고 한다. 직접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도 있다고.[14] 자연계에서는 인간도 엄연한 식재료 아니냐는 직원의 말이 압권.[15] 나라를 버리고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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