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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딩/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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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딩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Demacia Championship 2020

비시즌 컵대회인 데마시아 컵에서는 여전한 활약을 보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69와 재키러브가 번갈아 기복을 보이는 와중에도 홀로 단단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결승 MVP에 선정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TES와 나이트의 이름으로 LPL의 최종보스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던져대는 가운데 재키러브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록 369의 심한 기복과 무색무취한 정글러로 변한 카사의 폼에 영항을 받아 나이트 본인도 전 시즌만큼의 압도적인 1황 미드라이너가 아닌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이며 팀을 멱살캐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사실상 TES의 유일한 고점 상수.[1]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올프로 서드를 받았는데 중국은 물론이고 국내 롤 커뮤니티에서조차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쑤닝 상대로 팀원들이 주사위를 굴리는 와중 3세트를 제외하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물론 소프엠이 닝만도 못한 짐승 수준으로 게임을 던져댔던 것은 무시하자 4강전 1경기에서는 스카웃에게 탈탈 털리고, 패자전에서는 크라인에게 존재감이 지워지고 재키러브의 쓰로잉에 휘말려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필 나이트-재키러브 빨로 서드 탑과 세컨드 정글을 차지한 369와 카사가 RNG 전에서 가장 잘해서 농담조로 TES의 3옵션따리로 불리던 게 실제가 되어버렸다는게 아이러니.

3.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LPL] TES ‘나이트’, ‘마린’ 장경환 넘었다… 정규시즌 솔로킬 세계 신기록
나이트가 단일 시즌 솔로킬 32회를 기록한 시점에서 쓰인 OSEN 기사. 이후 시즌 아웃까지 4 솔킬을 추가하며, 단일 시즌 솔킬 36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2]

서머시즌에도 갑작스러운 탑솔러의 교체와, 급격히 하락한 팀원들의 부진속에 혼자 1인분 이상을 해주고 있다. 사실 지표상으로는 여전히 스카웃, 도인비와 함께 리그 최상급을 찍고 있지만 저 둘과는 달리 팀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TES의 상태가 얼마나 메롱인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팬들도 TES의 경기를 보고 나이트 빨리 탈출하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팀이 전체적으로 무너져 팀은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RA전 3세트에는 넥서스가 깨질 위기에서 사일러스로 1v4 차력쇼를 하며 간신히 버티고 게임을 뒤집었지만 스프링 플옵이 떠오르는 백도어 한판에 분패하고 말았다 [3]. 이러한 나이트의 폼에 힘입어 결국 팀의 합이 맞아가면서 TES는 다시 강팀이 되었고, 속히 처형식이라고 불렸던 LGD, RNG, EDG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현재 나이트의 모습은 소년가장. 팀이 밀려도 상대하는 미드들을 전부 압살해버리고 강제로 게임을 이겨주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MVP 최상위 / 솔로킬 1위 / 가한 데미지 1위라는 놀라운 지표는 덤. 원래도 세체급이었던 원장력이 현재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한/중 해설진 모두 내리고 있다.

UP전 1세트 솔킬 3개를 추가하며 2015년 마린이 세웠던 단일 시즌 정규시즌 솔로킬 세계 기록(31회) 타이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 기록은 마린보다 10경기 언저리 적게 뛰고 세운 기록이다.하지만 이후 팀은 1:2로 역전당하며 패배했다. 이후 다음 경기인 OMG전에서 라이즈로 뉴를 솔킬내며 마린을 넘고 32킬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그 다음 경기인 WE전에서도 3솔킬을 추가하며 38경기 35솔킬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후술할 LNG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1솔킬을 더 적립했다.

LN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대 3으로 패배하여 롤드컵 진출 기회 자체가 무산돼 버렸다. 기량의 널뛰기가 심해진 정글러 카사와 작년 월드 챔피언십의 악몽이 되살아난 369와 재키러브의 부진, 신인에 불과한 주오를 끼고 혼자 팀의 상수 역할을 하며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팀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부진하는 팀원들로 인해 고통받는 캡스나 쵸비처럼, 나이트 역시 개인 기량으로 세계구급 미드라이너라고 평가받고 있는데다가 계약이 올해까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향후 그의 거취를 궁금해하고 있다.

롤드컵이 끝나고 소문으로는 RNG에서 줘딩 영입에 엄청난 사활을 쏟고 있다는 말이 있다. 순혈팀을 지향하는 RNG로서는 가뜩이나 미드가 약한데 줘딩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리빌딩을 할 것으로 보이는 FPX와도 찌라시가 언급되기도 하는 등, LPL 미드 라이너 중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애초에 소년가장 팀에서 대기록을 세웠으니..

[1] 15분 경험치, CS, 솔로킬, 골드 차이, 가한 데미지, KDA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1등을 찍었다. 적어도 스프링 시즌 LPL에서 지표상으로 나이트에게 견줄 수 있는 미드는 없고, LCK 최상급 미드라이너인 쵸비나 쇼메이커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이다.[2] 기사에 언급된 마린의 2015 LCK 서머 솔킬 31회 기록을 6년만에 경신한 것이다.[3] 이 플레이는 그 주 LPL play of the week 1위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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