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1999년 8월 22일 |
유형 | 악천후(태풍) |
발생 위치 | [[홍콩| ]][[틀:국기| ]][[틀:국기| ]] 첵랍콕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300명 |
승무원: 15명 | |
사망자 | 승객: 3명 |
생존자 | 승객: 297명 |
승무원: 15명 | |
기종 | MD-11 |
항공사 | 중화항공[1] |
테일넘버 | B-150 |
출발지 | [[태국| ]][[틀:국기| ]][[틀:국기| ]]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 |
도착지 | [[홍콩| ]][[틀:국기| ]][[틀:국기| ]] 첵랍콕 국제공항 |
사고 한 달 전,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의 사진.[2] |
사고 당시 재현영상 및 실제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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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 8월 22일에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 탑승자 315명 중 3명이 사망했다.2. 사고 전개 과정
오후 6시 43분, 당시 태풍 샘이 홍콩 국제공항을 덮친 상황에서, 중화항공 642편이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 당시 바람은 약 33 노트, 착륙 금지 속도인 35노트에 아주 가까운 상황이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와중에 시도한 착륙 때문에 비행기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결국 3번 엔진이 활주로에 닿고, 비행기는 그대로 날개가 부러져 연료가 새며[3] 불길에 휩싸인 채 뒤집혔다.페덱스 익스프레스 80편 착륙 사고나 페덱스 익스프레스 14편 착륙 사고의 경우에도 MD-11 특유의 조종불안정성과 기체강성부족이 단순하게 엔진 카울만 긁고 끝났을 사고를 대형사고로 만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경쟁 상대였던 777이 착륙하다가 동체가 바닥에 꽂히고 빙빙 돌며 공중으로 떴다가 내팽겨쳐지거나, 엔진이 갑자기 멈춰서 갑자기 급강하해 활주로에 곤두박질치거나, 고어라운드 중 실속으로 동체착륙해 비행기가 돌면서 패대기 쳐지는 상황에서도 주익이나 동체가 크게 파손되지 않아 인명피해를 크게 줄인 사례를 반례로 들 수 있다.
그나마 날개가 부러지며 대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완전히 뒤집힌 사고 규모에 비해 사망자 수가 적은 편인 것이 다행인 점이었다.
3. 사고 이후
사고로 인해 공항은 자정까지 완전히 폐쇄되었고, 서울(김포)발 대한항공 605편 등 여객기 2대가 회항했다. 사망자가 적어서인지 642편은 결번되지 않고 여전히 똑같은 노선으로 꽤 오랫동안 운항하다가 2022년 9월 3일을 끝으로 편명 체계를 갈아엎었다.# 지금 해당 노선에 해당하는 포지션은 CI 914편이다.[1] 운항은 중화항공의 승무원들이 했지만 비행기는 만다린항공에서 빌렸다. 사고기 사진 아래 각주 참조.[2] 중화항공의 자회사인 만다린항공의 도장이 입혀져 있는데 만다린항공에 임차한 비행기를 돌려 받았지만 아직 도장을 바꾸지 못한 것이다. 사고가 일어난 1999년이면 신도색으로 변경한 지 4년이 지났기에 국기 문제가 해결되어 중화항공 비행기들이 홍콩에 들어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당시 만다린항공은 보유 및 임대 기체로 홍콩 노선 수요를 처리할 만한 능력도 되지 않았다.[3] 승무원이 다시 돌아가기 위해 연료가 좀 남아 있었다. 태풍 때문에 비상시 회항이나 홀딩 등을 고려해 연료를 한계 중량 가까이로 가득 채웠는데 예상 외로 정상적인 착륙이 된 결과 중량을 버티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