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 산하의 우편집중국이며, 대전광역시 동구 안골로 11(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위치한다.[1]현업에서는 주로 IMC로 불린다.
2. 역사
- 2017년 3월 30일에 기공식을 열었다. 2018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 20개월 가량 지연된 2020년 8월 25일에 개국식을 열었다.
- 천안우편집중국과 대전우편집중국, 대전교환센터가 담당하던 소포가 이곳으로 이관되었다.
3. 업무
10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크기로 지은 만큼 시간당 8만개에 달하는 소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사업 효율화 방안에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향하는 소포의 일부는 이곳을 거치게 된다. 서울에서 대구로 소포를 보낸다고 할때 기존 동서울집중국→대전교환센터→대구집중국 구조였다면 이제는 동서울집중국→중부권물류센터→대구집중국 구조로 변경된다. 사람으로 따지면 일종의 환승센터 역할이다.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가 이와 같이 분류업무를 전담하게 됨으로서 이제 우편집중국에서는 지역내 운송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2]제주로 향하는 선편소포와 가능한 직송하고 남은 물량을 끌어모아 이곳을 경유하여 재분배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3] 또한 각종 특급과 통적우편물, 통상우편물은 가까운 우편집중국간을 오가는 것과 국제우편물류센터로 향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이곳을 경유한다.[4] 또한 토요일과 휴일에는 지방을 항하는 소포의 발송대행을 한다.[5]
이곳을 거친 소포의 일부는 바로 총괄우체국단위로 구분되어 우편집중국에서 소포구분기를 사용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도 있다.[6]
선편우편의 경우 부산항에서 내린 다음에 부산국제우체국으로 이동했다가 부산우편집중국을 거쳐 이곳으로 이동한 뒤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구조이다. [7]
2021년 12월부터 2022년 8월 중순까지 의정부우편집중국 소포 구분기 교체로 의정부로 가는 소포의 일부를 여기서 처리했다. 출발 집중국에서 주요 6국과 그 외로 구분하며, 주요 6국[8]과 진접을 향하는 소포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경유하고 그 외 총괄국으로 향하는 소포는 가능할 경우 의정부우편집중국으로 직송했다. 광주우편집중국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을때도 주요 4국[9]을 향하는 소포를 임시로 담당했었다.
2022년 3월 30일부터 화성동탄[10]으로 가는 소포도 처리하고 있다. 또한 2022년 9월 28일부터 2023년 5월 30일까지는 수원우편집중국 소포구분기계 공사로 인해 일부 소포를 담당하였다. 2024년 1월 1일까지는 봉담으로 가는 소포도 담당하였다.
2024년 10월 24일부터 전주우편집중국 소포 구분기 교체로 전주로 가는 소포의 일부를 여기서 처리한다. 이 영향으로 남동탄우체국 소속 소포는 수원으로 되돌아가고, 공주와 청양으로 향하는 소포가 천안권역에서 처리하게 되었다.
4. 여담
- 한때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우체국소포라서 업무 부담이 낮다고는 해도 근본적으로 상하차이기 때문에 헬보직 취급받았다. 다만 최근에 지어진 시설이고 공공시설이라 자동화 비율이 높아서 일반적인 상하차보다 부담은 훨씬 적었다는 듯.[11]
- 기존의 우편물류센터, 우편집중국들보다 규모가 훨씬 크고 아름답다보니 일손이 꽤 많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한시직/공무직 우정실무원을 꾸준히 채용하며 하루만 근무하는 초단기 우정실무원도 거의 매주 채용한다.[12] 다른 택배 알바에 비해 페이도 꽤 쎈 편이고 복리후생이나 근무환경은 압도적으로 좋다.
- 정문 경비실에서 흰색 고양이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2022년 여름에 폭우 와중, 순찰 돌던 경비원 한 명이 어미가 버리고 가서 배수구에 빠져 익사할 뻔한 걸 발견해 건져서 데려와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 경비실 내에 두지만 가끔 나가 놀라고 풀어 놓기도 하는데, 알아서 들락거린다. 성격도 활발하고, 어려서 사람 손에 살아남은 덕인지 사람들이 쓰다듬으려고 하면 피하지 않고 장난도 친다.
[1] 인근에 남대전IC가 있다.[2] 이로 인해 대전우편집중국은 더 이상 소포업무를 하지 않게 되었고, 대전교환센터는 폐국되어 교환센터가 하는 작업을 이관받았다. 천안우편집중국도 2022년 1월에 폐국되었다.[3] 직송할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 구간이 있다면 모두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로 발송한다. 안동, 영암, 순천, 진주, 포항, 원주, 강릉 등 소규모 집중국을 장거리로 오가는 소포들이 해당된다. 다만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 가는 소포들은 할당량을 못 채워도 웬만하면 전부 직송한다.[4] 예상보다 물량이 적을 경우 특급과 통적우편물까지 직송하는 경우도 있다.[5] 물류센터는 계약직이 많지만, 집중국은 대부분 공무원이라 토요일과 휴일에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중부권은 우정사업본부 직영이라 대부분 공무원이다.[6] 우편집중국의 도착장에서 하차하여 바로 발송장에서 상차한다.[7] 부산지방우정청 소속의 집중국은 부산우편집중국에서 하차한다.[8] 서울노원, 서울도봉(강북), 의정부(양주 양주동), 동두천(양주 회천동, 은현면, 남면), 구리, 남양주(다산위탁, 화도센터 포함)[9] 광주(동구, 남구), 서광주, 북광주, 광주광산[10] 동 지역(새솔동 제외)[11] 다만 우정사업본부 내규상 사회복무요원은 택배 업무에 원칙적으로 투입할 수 없으며 개인정보 관련 업무로도 간주될 수 있기에 주로 주간에 사무실에서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시당초 소포 발송 업무 특성상 명절이 아니면 낮에 가동하는 일이 별로 없다.[12] 한시직 우정실무원은 알바천국 같은 곳에 종종 채용공고가 올라오며 공무직 우정실무원은 1년에 한두번씩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일정 인원을 선발한다. 공무직의 경우 복리후생이 "이게 택배인가?" 싶을정도로 좋은 편이니 우체국이나 택배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