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77a2e><colcolor=#fff> 제3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주진오 朱鎭五 | Chu Chin-oh | |
출생 | 1957년 1월 4일 ([age(1957-01-04)]세) |
서울특별시 | |
본관 | 신안 주씨[1] |
재임기간 | 제3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
2017년 11월 1일 ~ 2020년 10월 31일 | |
학력 | 중앙고등학교 (66회 / 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 /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 / 석사 · 박사) |
경력 |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상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 전문위원 상명대학교 사학과장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근현대사분과 간사 상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전국문화콘텐츠학과협의회 회장 제3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문재인 정부)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진보 성향 역사학자이자 문재인 정부 시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관장을 지냈다.2. 생애
1957년 1월 4일 서울특별시에서 아버지 동촌(東村) 주종환(朱宗桓, 1929. 5. 10 ~ 2014. 11. 22)과 어머니 문화 류씨(1932. 3. 20 ~ 2001. 9. 22)[2] 사이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중앙고등학교(66회)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 전공으로 1984년 사학 석사 학위[3], 1995년 사학 박사 학위[4]를 각각 취득했다.
석사 학위 취득 후 1987년 3월, 30세의 젊은 나이에 상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에 부임했고, 이어 1992년 3월 사학과[5] 교수로 전입해 2022년 2월 정년퇴임했다.
그 사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협의회 공동대표(2011),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근현대사 분과 간사,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상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콩고민주공화국 국립박물관설립 컨소시엄 총괄 책임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역사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 11월 1일부터 2021년 5월 6일까지 제3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역임했다.
3.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반대 활동
천재교육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였던 그는 이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 때부터, 집필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으며 최전방에서 뉴라이트 세력과 역사교과서 문제로 논쟁을 해왔다. 이와 관련한 토론방송때의 발언으로 뉴라이트 세력들과 고엽제전우회로부터 공격대상이 되기도 하였다.박근혜 정부에서 역사 교과용도서를 국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와 연대하며 反국정화 교과서 활동을 했다. 이 당시 그야말로 국정화 교과서 반대진영을 대표하는 학자였는데, 이때 반대편에는 주진오 교수 모교의 명예교수이자, 뉴라이트 성향의 정치사회학자인 송복 교수였다.[6]
4. 페이스북
전우용과 함께 SNS 글들이 많이 인용되는 역사학자 중 한명이다. 특히 'AOA 역사의식 논란'때 작성했던 페이스북 글은 JTBC 앵커 브리핑에까지 인용되었다. 사실 둘은 친구다... 링크 정치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정치성향이 민주당 성향이다보니, 아무래도 보수정당에 비판적인 내용이 많다. 2016년에는 안식년으로 제주도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제주도 생활 글도 자주 올라왔다.5.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시절
2017년 11월 1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제3대 관장으로 임명되었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주진오 교수의 역사관을 문제삼는 성명을 발표하였고, 전원책, 조갑제 등의 보수논객들도 일제히 반대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은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하였다.
박물관장 시절에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전시에서 남조선로동당 포고문을 크게 내걸어 논란을 야기했고 상설전시관에서는 한강의 기적에 대한 내용을 대폭 축소하고 촛불집회 내용을 추가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또한 촛불집회 취재로 유명한 친민주당성향 미디어몽구의 영상 전편을 구매하려고 추진하였다. 그러나 박물관 직원들의 반대, 법적인 하자 등으로 그가 추진했던 정책들은 진행되지 못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쓴 표석을 하역장에 치워뒀다가 해당 표석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수장고에 옮겨놓았다. #
6. 여담
-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주종환 동국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명예교수의 아들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을 지내고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5순위)와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지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형이다. 동생 진형이 일약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이후, "내가 '주진형의 형'으로 불리려고 30년 동안 교수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는 농담 섞인 신세한탄을 하기도 했다.[7]
7. 논란
- 주진오가 대표집필했던 천재교육의 한국사 교과서에는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에 대해서 '선거가 가능했던 38도선이남 지역에서 정통성을 가진 유일한 합법정부다'라고 서술되어 있어 한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그의 역사 인식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기사 기사 기사
- 위 논란의 연장선 상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재직 당시에도 전시 서술로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해당 문서 참조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재직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표지석을 이명박 대통령의 글씨라 하여 뽑아서 하역장에 방치하는 행위를 하였고, 오랜 기간 후 수장고로 옮겨 편향된 의식에 의한 행위로 인식됨. 박물관 주변 복수의 관계자는 "주진오 당시 관장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표석을 치우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이라고 조선일보 기자에게 밝혔다. 또 한 관장 재직 당시인 2018년 친여 매체인 '미디어몽구'의 영상을 박물관이 구입할 것을 지시했다가 내부 반발로 실패한 일도 있었다. (근거 : 조선일보 2022.9.7 기사 "쓰레기 속 방치됐던 'MB표석', 3년 반 만에 제자리 돌아온다")
[1] 34세 진(鎭) 항렬.[2] 류종원(柳鍾員)의 딸이다.[3] 석사 학위 논문 : 독립협회의 대외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1984).[4] 박사 학위 논문 : 19세기 후반 開化(개화) 改革論(개혁론)의 構造(구조)와 展開(전개) : 獨立協會(독립협회)를 中心(중심)으로(1995).[5] 상명대학교 사학과는 2007년 3월 역사콘텐츠전공으로 학과 이름이 개칭되었다.[6] 과거에 통일혁명당 사건 당시 공안사건에 관련이 있던 인물이었다. 이후 우파로 전향하며 원로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7] 물론 농담이다. 더불어 맏아들이 동생들 것 빼앗아 먹다가 과체중이 되었다는 유언비어(?)에 속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