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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30 17:28:33

주내렴

파일:명나라 황제 용보_02.png
명의 영구왕(靈丘王)
4대 영구단의왕 주총격 5대 주내렴 영구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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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제5대 영구왕
주내렴 | 朱鼐鐮
시호 없음
봉호 영구왕(靈丘王)
주(朱)
내렴(鼐鐮)
{{{#f9d537 부왕}}} 영구회희왕 주정지
{{{#f9d537 왕비}}} 영구왕비 왕씨
생몰 ? ~ ?
재위 명 영구왕현장손
1552년 ~ 1561년
명 영구왕
1561년 ~ 1569년

1. 개요2. 생애3. 둘러보기

1. 개요

중국 명나라의 황족이자 제5대 영구왕이다. 영구단의왕 주총격의 현손이자 영구왕장자 주준격의 증손, 주충익의 손자, 주정지의 아들이다.

2. 생애

생년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증조부 주준격과 조부 주충익은 주내렴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사망을 하였다. 그러나 1552년에 아버지 주정지도 사망한 것을 보아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영구왕장자 주준격과 영구왕장손 주충익이 연달아 죽고, 영구왕의 증장손인 주정지도 사망하자, 고령인 주총격은 갓 태어난 현손 주내렴을 현장손으로 삼기 위해 황제인 가정제에게 청하였고, 1555년에 허락을 받아 주내렴은 현장손에 책봉되었다. 같은 해 윤11월에 주총격도 사망하자, 가정제는 어린 주내렴이 영구왕부의 사무를 감독하게 했으나, 아직 바로 왕으로 책봉하지는 않았다.

1561년에 가정제는 정식으로 주내렴을 영구왕에 책봉했고 왕비로 왕씨를 들였다. 이로써 중국 역사상 현손이 고조부의 왕위를 승계한 유일한 사례이다. 또한 증조부, 조부, 부친에게 시호를 청해 각각 강도왕, 도의왕, 회희왕이란 시호를 받았다.

봉국장군 주총연(朱聰淵)[1]과 그 장남 진국중위 주준의(朱俊檥), 차남 주준목(朱俊蚞) 사이에 재산 분쟁이 있어 서로가 주내렴을 고발하고 판결을 바랐다.주내겸은 주준의에게 뇌물을 요구했지만 주준의가 거부하자, 그를 고문하였고 주준의가 무례한 말을 하자 주내겸은 결국 주준의를 때려 죽였다.
주준의가 죽은 것을 안 주총연은 주내겸을 황제에게 고발하려고 했으나, 주준목은 아예 주내렴을 왕부 내에서 죽이려고 시도했고 실제로 왕부의 관리를 때려 죽이며 목숨은 목숨으로 갚았다고 둘러댔다. 이 전모가 밝혀지자 당시 황제인 융경제는 주내렴이 증조부뻘인 주준의를 가혹하게 때려죽였다 하며 왕작을 박탈하고 폐서인하였다. 또한 주내렴을 죽이려고 한 주준목 역시 폐서인되었다.

이후 명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영구국은 다시 왕을 두지 못했고, 주내렴의 동생인 주내부가 왕부를 관리하게 되었다.

3. 둘러보기

파일:명나라 사조룡보.png
명의 영구왕현장손
주정지
(영구왕증장손)
주내렴 영구국 폐지


[1] 봉국장군은 군왕의 증손자가 받는 작위로 초대 영구왕인 주손전의 증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