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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00:16:48

종횡강호십팔마검



1. 개요2. 십팔마검의 내역
2.1. 상삼2.2. 중륙2.3. 하구
3. 봉검지약 및 탄생 배경4. 작중 행적

1. 개요

縱橫江湖十八魔劍.
무협소설고검환정록》에 나오는 열여덟 명의 검객들을 가리키는 칭호이자 그들이 일으킨 사건의 명칭.

40년 전 갑자기 동시에 등장하여 강호제일이 되려했던 18인의 검객. 각자 최상승의 검술을 가지고 자신의 검술을 증명하기 위해 강호에 피바람을 몰고 왔으나 고검협 묵세휘의 스승 천외인협이 그들을 하나씩 꺾고 봉검의 약속을 받아내어 강호의 안정을 되찾았다.

18인의 수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상삼, 중륙, 하구로 구분된다. 하지만 십팔마검끼리 서로 대결하는 상황은 상당히 드물었고 실제 검술은 상삼을 제외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이었으므로, 이렇게 구분화된 서열을 누가 정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2. 십팔마검의 내역

2.1. 상삼

정, 사, 마를 각각 대표하는 세 명의 검의 달인들로 십팔마검 중 최고의 검객으로 꼽힌다.

2.2. 중륙

상삼의 바로 다음을 잇는다는 고수들. 하지만 하구와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화산, 종남, 태산 등 내력이 분명한 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

2.3. 하구

상삼과 중륙을 제외한 아홉 명. 실력으론 중륙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하며 수상한 자들도 많이 속해있다.

3. 봉검지약 및 탄생 배경

묵세휘의 스승인 천외인협은 이들의 검이 강호에 혼란을 일으켰으나 사악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다른 길을 열어 주기 위해 검을 봉인하는 약속을 받고 살려준다. 봉검을 해제하는 조건은 천외인협을 능가하는 검객이 되는 것. 이에 따라 그 뜻을 쫓아 협의 길로 가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천주마검 공손무원, 서악제일검, 영락검선, 수라검 등이 있다. 반대로 봉검지약을 어긴 인물들은 묵세휘에 의해 죽는다.

작중 몇몇 인물들이 예상했던 대로 종횡강호십팔마검의 난은 우연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에 의해 발생한 것이었다. 십팔마검 중 몇몇도 이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는 있었으나 배후를 알 방법이 없었다.

계획의 입안자 및 실행자는 바로 벽세지주. 목적은 지부천마를 멸한 검객, 신령검주의 확인, 즉 천외인협의 존재를 실증하는 것이었다. 벽세지주는 본래 지주와 신주영웅회를 상잔시킬 계획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지부는 패퇴, 신주영웅회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천기를 읽고 이를 조작하는 것조차 가능한 벽세지주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으나 그 원인을 몰랐고, 그 후 벌어진 지부의 사망검마의 출현과 검객만을 집요히 노리는 행보를 보고서야 간신히 천마를 물리친 '검객'의 존재를 눈치채고 천기조차 감지 불가능한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인위적으로 검객들의 난을 조장한 것.

일단 수라검 교악 등의 사례를 보면 간접적으로 환경을 조성하여 인재를 키우거나, 이미 존재하고 있던 대숙륜이나 영락검선의 사부를 방치하는 식으로 교묘하게 조종하여 18명의 서로 다른 절학을 익힌 비슷한 수준의 검객을 동시기에 강호에 출현시켜 헬게이트를 만들었다. 그 외에도 십팔마검의 서열 등 간접적인 조작은 수도없이 가한 듯.[2] 다만 원래는 마도의 검객 9인 정도의 혼란을 기획했는데 천기를 조작하는 명조운류의 효력이 약해지면서 무림의 정기를 회복한 정파 출신 검객들이 자생하여 최종적으로 18마검의 난을 계획했다. 여기에 지부도 은근슬쩍 자기 세력을 침투시켜서 경과를 지켜보고자 한것이 더욱 혼란을 키웠다.

결국 아수라장이 되가는 무림을 보다못한 천외인협이 60년만에 직접 나서게 되어 계획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드러난 천외인협의 무공 경지가 문제가 된다. 천외인협의 신령검도는 중원과 세외에 이어 천외의 무공까지 훔쳐내 과거의 대응왕도 상대해 볼만하다고 자부하던 벽세지주로서도 감당은 고사하고 이해가 안되는 경지의 대적불가 그 자체. 자칫 나서서 표적이 되었다간 전대 천마처럼 살해 당할 가능성이 컷다. 그리하여 내놓은 대책이 과거 대응왕에게 써먹은 대책의 재탕. '죽을 때까지 숨어서 기다린다.' 과거 경우를 비춰서 천외인협의 수명을 다하는 것을 기다려 30년간 잠수를 타게 된다. 주목적은 천외인협의 확인이었지만 중천검 목자고의 예를 보아서는 만검지존의 건이나 자신이 사용할 전력의 형성도 겸한 계획이었던 듯 하다.

4. 작중 행적

작중 출현 순으로 기재함.



[1] 사대검계의 검로대인이자 검문십팔로의 마지막 장로. 십팔마검의 난 당시에는 인협 묵인환의 판분천지에서 이어지는 인점기중까지 목격하여, 목자고와 공손무원 이상의 성취를 이뤘던 검객. 봉검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강호에 재출도하여 검대신 도를 쥐고 3류 표사로서 지냈다. 때문에 봉검지약을 어기지 않은 것으로 여겨 봉검지약을 해약받게된다.[2] 본래 십팔마검 중 서로 인연이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고 그토록 난리를 치는 와중에도 직접 만나서 대결을 벌인 바가 없다. 따라서 강약에 대한 소문도 인위적으로 퍼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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