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04:19:26

좀브렉스

파일:attachment/좀브렉스/4_kururusama.jpg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275px-Zombrex.png

1. 개요2. 여담

[clearfix]

1. 개요

캡콤의 게임 데드 라이징 2에 등장하는 약물.

1편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가 맞은 백신의 개량형이라고 볼 수 있는 약물로, 24시간에 한번씩 이 주사를 맞으면 좀비에게 물리고 나서도 좀비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설정상 '여왕벌'의 추출물로 제작된듯 하며, 굉장히 독한 모양인지 신체적 부작용도 꽤 있는편이고[1], 시간이 되기 전에 너무 많은 양을 주사하게 되면 환자가 사망하게 되는등 굉장히 불안정한 약물. 하지만 좀비화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데드라이징2나 오프 더 레코드 게임 플레이에서는 굳이 구매하지 않고도 여러 특정지점에 떨어져있고, 금고 안에도 있으며 생존자나 사이코패스를 처치하면 간혹 얻을 수 있다.

데드 라이징 2의 배경인 포춘 시티는 군에 의해 폐쇄된데다 좀비 환자들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값이 폭등했다. 그래도 암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데, 무려 25,000달러인데다 구입하면 구입할수록 값이 올라간다. 최대 가격은 200,000달러인데.. 문제는 척 그린의 딸인 케이티도 이 약물이 필요한 환자중 하나라는거. 24시간마다 이 약을 한통씩 구하지 못한다면 굉장히 비참한 배드엔딩을 보게 될것이다.[2]

==# 진실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찾던 이 약이 바로 포츈시티 사태의 원인이었다.

약을 만들 여왕벌의 수가 모자르자 포춘시티에 좀비와 여왕벌을 풀어 엄청난 양의 여왕벌을 사육해낸다. 결과는 대성공. 하지만 척 그린이 연구소로 난입해 깽판을 쳐놨기 때문에 결국 이 여왕벌은 회수하지 못한 모양이다. 거기에다 이 연구소에서 흘러나온 초록색 여왕벌 페로몬 덩어리에 노출된 좀비들은 변종이 되면서 엄청나게 강력해졌고, 거기에다 그 변종들은 여왕벌 공격에도 당하지 않는다. 즉, 그 변종들에게 물리면 여왕벌의 추출물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좀브렉스에도 효과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도시 자체가 화염폭격을 맞으면서 여왕벌 둥지와 변종들이 싸그리 사라져 버렸다는것 쯤이다.

데드 라이징 3에선 아이템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작중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감염자에게 칩을 박아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좀브렉스를 투여해 준다. 하지만 이 칩을 이용해 정부가 감염자들을 감시한다라는 소문이 퍼져나가면서[3] 칩을 심지 않고 2편의 주사기 형태로 좀브렉스를 투여하는 집단도 있으며, 정부는 이를 '불법 감염자'(illegal infector)로 규정한다.

이후 오버타임 보스인 햄록 장군이 로스 페르디도스 사태를 통해 전 미국 시민들에게 칩을 심어 미국을 지배하고자 했지만, 닉의 활약으로 인해 실패한다. S 엔딩 기준으로 제조사인 피노트랜스 사의 사장인 마리안 말론도 죽고, 이자벨라 키스가 닉의 피로 좀비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 내는데도 성공했으니 얼마 안 가 없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몇 년 후, 모든 사람이 백신을 통해 기생충에 면역이 되었지만, 펜타곤 혹은 피노트랜스 사 잔당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좀비를 다시 연구하고 있었고, 결국 이게 데드 라이징 4의 시발점이 된다.

2. 여담

파일:attachment/좀브렉스/Zom_brex.png


[1] 현실의 항암치료제를 생각해보면 될듯하다.[2] 좀브렉스를 투여받지 못한 케이티가 결국 좀비가 되었고 척은 케이티의 가방을 쥐고 미동도 하지 않고 지켜본다. 스테이시가 너의 잘못이 아니라며 독려하는데, 그때 세이프 하우스에 좀비가 들어오고 스테이시는 척에게 도망치라 하지만 척은 좀비들에게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자살하며, 스테이시는 도망친다.[3] 사실 이런 류의 게임에서 높으신 분들은 사태를 악화시키거나 만악의 근원으로 묘사되는 일이 대다수라 그렇지 감염자를 감시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미 좀비 아웃브레이크가 여러 차례 일어나서 쌓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칼리토 키예스가 풀어놓은 보균자 고아들로 인해 중소규모 좀비 사태가 수십 번은 일어난 상황이다. 딱 한 가정 규모거나 케이스 제로처럼 마을이 좀비로 뒤덮이기도 하고, 운이 매우 안좋았던건 라스베가스 사태.) 감염자들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이유로 그냥 방치한다면 그거야말로 지탄받을 일이다. 현실의 코로나바이러스-19도 데드 라이징 시리즈의 주무대이기도 한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유럽 국가들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정부가 감염자를 감시 및 관리하는 것을 아니꼽게 여겨는 반골성향한 '나는 괜찮겠지.',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기심과 무지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대규모 질병 사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특히나 중요한 최우선책이다. 물론 좀브렉스 칩이 약물 투여와 단순 감시만 하는 역할이었다면 그나마 나았을테지만 문제는 작중에서 정부가 순수히 좋은 의도로 활용하지 않고 칩을 정부 임의로 조작해 좀브렉스 투여를 멈출 수 있다는 것으로 3편의 사건도 그렇게 일어났다. 더 기가 막힌 건 이 사건을 구실로 전 미국인에게 칩 장착을 의무화시켜 통제사회를 만들려고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