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호와 마청자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이다.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조희라와 지겹게도 싸우며 자랐다. 그래서 여자라면 신물이 난다.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어야 여자를 만나고 싶을 텐데, 아쉽게도 그 싹조차 없다. 근데 희동이 결혼을 한다? 생애 딱 한 번, 그것도 첫눈에 사랑에 빠진 신애와 결혼을 한다. 사랑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달콤함이 가득한 결혼 생활이 영원할 것 같았다. 엄마와 신애의 욕망이 커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외할머니 천귀옥이 도박 건으로 마청자에게 찍혀서 갈 곳이 없게 되자 임시로 찜질방에 거처할 것을 권하였다. 이후 천귀옥이 찜질방을 싫어하자 몰래 자신의 방에 지내게 하였다.
웹툰 담당 중간관리자로부터 웹툰에 멜로가 없으니 연애를 한 번 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고르던 박신애를 보게 된다. 신애의 엄청난 미모에 첫눈에 반한 희동은 신애에게 웹툰에 나올 만한 매력있는 여자라며 모델제안을 하게 된다.
부모도 없고 대학도 안나왔다는 이유로 청자가 신애를 며느릿감으로 반대하지만 그래도 희동은 신애가 좋다. 결국 신애와 결혼했다.
이후로는 박신애를 따라 발암 행보를 보였다. 그런데 47화에서 유진이와 관련된 이야기[1]를 듣자 박신애에게 실망해 이혼을 선언한다. 이에 박신애는 이장고처럼 이혼을 막으려는 태도를 보이지만, 오히려 박신애와 만나는 것도 거부했다. 김덕천이 박신애가 가짜 손녀라는 말을 듣고 쓰러진 뒤 재회하긴 하지만, 김덕천이 깨어난 이후 이야기하자는 태도를 보인다. 정말로 실망한 듯.
그러나 점차 박신애에게 가까워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신애의 정체가 발각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박신애의 정체가 발각되자, 아버지인 조달호에게 이혼하라는 말을 듣지만, 조달호가 어머니인 마청자를 폭행[2]한 것도 있고, 결과적으로 현실을 믿고 싶지 않았는지 이혼을 거부했었다. 그 후 박신애를 찾아다녔고, 결국 자살을 시도하는 박신애를 만나 지금 일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물어볼 듯 했으나...
그가 조달호에게 한 행동은 훼이크였다. 박신애를 향해 죽이겠다고 했으며, 실제로도 바다에 빠뜨리려 했으나 결국은 안 죽이고 대신 살아서 죄값 치르라는 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