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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함 병과 휘장 |
대한민국 해군의 병과.
1. 개요
해군의 함정 설계 및 건조에 전문화된 기술행정 병과로, 병과부호는 장교 260이다. 1985년 1월 15일에 창설됐다.100% 장교만으로 이뤄진 병과로, 예하에 준사관 및 부사관 직별과 수병 병종도 존재하지 않는다.
2. 역사
3. 주요업무
방사청 개청 및 조함단 해체 이후 해군 내에서 조함병과는 소요제기와 관련된 기술업무를 수행, 지원하고 있다. 대다수의 조함병과 장교가 소속되어있는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신규전력의 소요제기, 운용함정 및 개발함정에 대한 개선사항 검토, 방위사업청 추진사업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 및 군 요구조건 구체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3.1. 신조 함정에 대한 건조가능성 검토 및 개념설계 수행
대한민국 함정의 설계/건조는 건조가능성 검토, 선행연구(개념설계), 탐색개발(기본설계), 상세설계/함건조의 단계로 이루어 진다.건조가능성 검토란 작전운용능력(안), 또는 ROC(안)을 기준으로 신규전력(장기소요)에 대한 개략제원과 건조 가능여부를 검토하는 단계이며, 개념설계는 건조가능성 검토 단계에서 검토되어 장기소요가 결정된 전력에 대해 형상, 제원, 성능 등 최적 ROC를 도출 및 확정하여 중기소요 전환을 준비하는 단계다.
3.2. 함정 특수성능 관리 업무 수행
레이더 반사면적이나 수중방사소음 등 함정의 특수성능은 대공전, 대잠전 등 전투수행능력과 직결되는 성능으로 요구조건 설정, 최적설계 반영, 신뢰성 있는 평가 등 소요군 주도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국방과학연구소를 포함한 국내 산학연 전문가 간 협업을 주도하고 군 주도의 방향 설정을 위하여 전평단에서 신조함정의 소요기획단계, 획득단계, 평가단계에서 특수성능을 관리하고 있다.3.3. 함정 시험평가/시운전 관련 업무 수행
함정 탐색개발(기본설계)는 선도함 체계개발 및 후속함 양산 착수의 토대가 되는 핵심 단계로 기본설계시험평가는 탐색개발 기간 중 선도함 기본설계 결과에 대하여 군 요구조건 및 개발목표 등의 충족여부를 자료를 통해 검증하는 과정이다. 함정 시험평가 및 인수시운전 기술업무는 시험평가 계획서 및 절차서 검토, 인수시운전 평가서 검토, 시험평가 및 인수시운전 기술지원 등이 주요내용이다.3.4. 함정 설계/건조 기준 제개정
2000년대 이전 대한민국 해군은 General Spec, Mil-Satandard, Mil-Spec 등 미 해군이 이용하는 기준을 40년 동안 벤치마킹하여 적용해 왔으나 그 구성이 복잡하고 한국의 전장 환경, 국내 산업설비, 한국인 신체조건 등과 차이가 있어 부적합 분야가 다수 발생하였다. 이에 해군 조함단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수상함 설계/건조 기준을 개발하여 제정하였으며 2013년 부터 2018년까지 잠수함 설계/건조 기준을 개발, 제정하였다.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로 기준 관리 업무도 방사청으로 이관되었으나, 함정 설계/건조 기준의 군 요구사항으로서의 성격 및 소요군 의견 적시 반영의 필요성에 의해 기준 제개정 업무가 다시 해군으로 이관되어 전평단에서 관리 중이다.4. 양성 및 근무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여 함정 소위로 임관한 뒤 중위 때 전과하는 방법과, 민간의 공과대학을 졸업 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들어와 조함 소위로 임관하는 방법이 있다.두 과정 모두 조함초군반 이수 후 처음엔 전평단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부분 계속 전평단에서 근무하며, 그 외 해군교육사령부 교관, 국방부와 해군본부의 관련 부서 등에서도 근무하기도 한다.
일부는 방위사업청이나 해군의 발주를 받은 조선소 및 관련 기업에 파견된다.
병과 특성상 함정 근무 자리는 없다.
해군의 여타 기행병과와 동일하게 최대 준장까지 진급 가능하나, 타 기행병과에 준장이 돌아가 있을 때면 대령이 진급 상한선이다.
소령 이상의 영관급 장교들은 다수가 해사 출신의 전과한 인원으로, 사후 출신들은 대부분 조선 공학 등을 전공하고 병역 해결을 위해 임관한 이들로 단기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