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仲璋
(? ~ 1119)
1. 개요
고려 예종 시기의 재상.2. 생애
이부시랑 지어사대사(1111), 좌간의대부(1112), 전중감(1113)을 역임한다. 예종 8년(1113) 동지추밀원사를 지내고 병부상서 추밀원사로 승진하며, 이듬해 예종 9년(1114)에는 병부상서 참지정사 판형부사에 오른다. 이 해에 권추밀원사 판비서성사, 수사공 판상서형부사로 벼슬이 바뀐다.예종 10년(1115) 지공거를 맡아 동지공거 박승중과 함께 진사를 선발한다. 조중장은 이 과거의 불합격자들에게 고소당하는데, 합격자가 제출한 답안이 기출 답안을 그대로 복사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예종이 복시를 봐서 39명이 급제한다.
예종 11년(1116) 왕이 서경에 행차할 때 조중장은 이자겸과 함께 판유수사에 임명된다. 6월 이자겸, 김연과 함께 평장사에 올랐으며, 조중장의 관직은 '수사도 중서시랑동중서문하평장사 판상서호부사 상주국'이다. 예종 12년(1117) 왕이 남경에 행차할 때에는 다른 두 평장사와 함께 개경에 남아서 지킨다. 예종 14년(1119) 김연과 함께 태자태보에 임명되는데 이 해 음력 8월 29일에 죽는다. 죽기 직전 관직은 문하시랑평장사였고, 예종으로부터 강회(康懷)의 시호를 받는다.
3. 가족관계
- 본인: 조중장
- 딸
- 사위: 허순
딸 조씨는 재상 허재의 장남 허순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