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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5:57:56

조성주(프로게이머)/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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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프로게이머)
2021-22 2022-23 2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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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게이머 조성주의 2022-2023 시즌 개인 커리어, 팀 커리어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개인리그

2.1. 2022 GSL Season 1

슈퍼 토너먼트 4강 시드를 받아 코드 S 본선 20강에 직행했다.

20강에서는 주성욱, 김동원, 박진혁과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박진혁과의 1세트에서는 운영 싸움에서 완패하는 분위기였으나 3-3업이 된 해불 유령 토르 한점 돌파로 울트라리스크와 뮤링링 체제를 선택한 박진혁의 병력을 녹여버리며 역전승을 거두었고, 2세트에서는 상대의 궤멸충 올인 러시를 막아내며 2:0 승리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는 전역하고 더욱 친분이 깊어진 천적이자 먹잇감인김동원과 대결했는데, 1세트에서는 김동원의 트리플 지역을 조이던 공성전차 병력이 상대의 메카닉 병력에 제압당하고 역공을 당하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바이오닉 병력의 기동성을 활용한 엘리전 판단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장기전에서 한발 앞서는 체제 전환과 운영으로 2: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10강에 진출했다.

3전 2선승제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는 10강에서는 박령우, 박수호, 장현우, 김준호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10강 1주차 박령우와의 첫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박령우의 끊임없는 소모전에 완패했고, 2세트에서 트리플 사령부로 배를 짼 상황에서 박령우의 땅굴러쉬에 허를 찔리며 자극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던 기술실이 파괴되며 그대로 무너질뻔했지만 몰아치는 박령우의 러쉬를 대단한 수비력으로 몰아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군락 단계에서 강력한 박령우의 후반 운영에 위기도 있었지만, 맹독충 다수에 맞서 토르와 유령을 산개하는 명장면을 보여주며 힘겹게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1세트와 비슷한 시나리오로 박령우의 무한 확장을 허용하며 끊임없는 울링링 소모전에 휘둘렸지만, 중계진이 이게 최종러쉬라는 말을 반복할 정도의 맹렬한 공격이 수차례 들어갔는데도 버텨내는 경악스러운 수비력을 보였다. 처절하게 막고 막아서 힘겹게 유령 토르 조합을 갖추며 박령우의 자원이 고갈될때까지 버티나 했지만, 토르에게 꽂히는 감염충의 결정적인 신경기생충과 유령에 꽂히는 진균을 막아내지 못하고 1:2로 패배했다. 장현우와의 두번째 경기 1세트에서는 전진 병영이 빠르게 발각당했고, 두번째 건설로봇까지 보내가며 어떻게든 병영을 완성시키려 했지만 탐사정 견제에 끝내 병영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역으로 시전된 장현우의 전진 관문 공격에 허무하게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밤까마귀를 노리는 불사조를 전멸시킨 기회를 살려 공성전차 타이밍 러쉬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3세트에서 시도한 회심의 치즈러쉬가 막혀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며 2패로 10강 1주차 일정을 마쳤다.

2주차에는 박수호에게 1:2로 패배하며 조에서 가장 먼저 10강 탈락을 확정지었고, 그나마 김준호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영패를 면했다.

올해 초 드림핵과 GSL 20강에서 보여주던 포스는 온데간데없이 10강에서 박령우와 1위자리를 두고 싸울 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3패로 가장 먼저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2. King of Battles 3

이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 시드를 받아 A조에 배정되었다.

16강 A조에서 MaxPax를 2대0, 승자전에서 Reynor를 2대1로 제압하고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서는 박령우를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IEM에서 패배했던 Serral.

4강에서 Serral을 상대로 분전하였으나 1대3으로 패배하며 대회 3연패는 아쉽게 놓치게 되었다.

부상 및 통증으로 인해 GSL 10강에서 심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 King of Battles 3에서도 그 부진이 이어지지 않을까 했으나 16강에서 Reynor를 잡고 조 1위로 진출, 8강에서는 박령우를 3대0으로 잡아내는 등 선전하였다. 4강 Serral전에서도 2세트에서 전차가 끼어 나오지 못하는 실수에도 장기전 끝에 승리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국 또다시 해외 저그를 넘지 못하고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팬들의 염원인 G5L과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부상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해외 저그를 포함한 저그전에서의 해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 2022 GSL Season 2

예선 첫째 날 최민우를 2:1로, 신희범을 2:0으로 잡고 20강 본선에 올랐다. 2티어로 20강 E조에서 장현우, 황규석, 강민수와 한 조에 속했다.

20강 첫 상대로 강민수를 만나 첫 경기는 장기전 끝에 쏟아지는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 두 번째 경기는 전진병영으로 유리하게 시작한 게임을 주도권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휘두르며 2:0 승리를 거뒀다. 승자전에서는 2022 GSL Season 1에 이어 장현우를 다시 만나 첫 경기는 지뢰대박을 터뜨린 이후 상대의 올인을 막아내고 승리하였고 두 번째 경기는 장기전 끝에 상대의 우주모함을 비롯한 고테크 병력을 업그레이드로 이겨내며 승리를 가져와 역시 2:0 승리를 거두고 10강에 1위로 진출하였다. 1티어에 배정되어 김준호, 박한솔, 박수호, 어윤수와 함께 10강 A조에 속하게 되었다.

10강 A조 1주차에서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경기력으로 2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첫 경기 김준호를 상대로 접전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거두었고 두 번째 경기 어윤수를 상대로 평소 잘 보여주지 않았던 지옥불 화염기갑병을 사용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멀티태스킹 싸움에서 어윤수를 압도하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A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으며 박수호를 상대로 1승을 거둔 박한솔이 김준호에게 패하면서 1주차 1위를 확정지었다.

10강 A조 2주차에서는 박수호와 함께 코로나-19가 확진된 관계로 두 선수는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 박수호전에서는 1세트에서 메카닉이 격파당하고, 2세트에서 해병+공성전차 타이밍 러쉬가 막혀서 0:2로 완패하여 지난시즌 10강에 이어 다시 박수호에게 덜미를 잡혔고, 김준호가 박수호와 어윤수를 잡아내면서 조성주를 제치고 4강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 1위를 확정짓고 말았다. 조성주는 박한솔과의 최종전에서 0:2로 패배하면 4위로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 몰렸지만, 1세트에서 특유의 대단한 병력 컨트롤로 불리한 전황을 뒤집어버리며 승리를 거두어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2세트에서 박한솔의 예언자+사도 올인을 깔끔히 막아내어 2: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6강 승자전에 진출해 4강 진출에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재선과의 6강 승자전에서는 후반 유령 운영으로 이재선의 밤까마귀를 저격하려 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이재선의 의료선 기동전을 막지 못하며 1:3으로 패배해 6강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박수호와의 6강 최종전에서는 2베이스 해병, 전차 타이밍 러쉬로 3:0 승리를 거두며 4시즌만에 코드 S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지난 드림핵 발렌시아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상대인 박령우와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박령우와의 4강전에서는 1세트에서 맵을 남북으로 가르는 혈투끝에 마지막 해병, 유령 조합이 빛을 발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2세트는 전진 2병영이 조기에 발각당한것 치고는 생각보다 상대에게 피해를 줬으나 2베이스 해병, 전차 타이밍 러쉬가 막히며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지옥불 화염차 난입으로 일벌레 20킬을 하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후 다시 들어간 장기전에서 박령우의 본진 드랍에 피해를 보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특유의 엄청난 맷집으로 극후반까지 승부를 끌고가서 결국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4세트에서는 은폐 밴시가 저글링에 들키자 바로 은폐업을 취소한 뒤 다시 해병, 전차 타이밍 러쉬를 선택했고, 처음에는 병력이 너무나 과감하게 저그의 멀티 점막에 올라간 탓에 막히는 분위기였지만 절묘하게 후속 해병이 도착해 어찌저찌 저그의 멀티를 밀어내었고 그 기세로 끝내 승리를 쟁취하며 통산 7번째 GS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GSL 역대 결승 진출 횟수 단독 1위에 올라섰으며, 결승전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G5L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김준호와의 결승에서는 전략이 모조리 간파당하면서 4:1로 밀려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1세트 블랙번에서는 손이 덜 풀린 것인지 일방적으로 패했다.
2세트 큐리어스 마인즈에서는 치즈러쉬가 성공적으로 들어가며 밀 타이밍이 분명 존재했으나 계속해서 김준호에게 시간을 줬고, 이를 놓치지 않고 잘 버틴 김준호가 역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하며 0:2로 몰린다.
3세트 하드와이어에서는 12분경 김준호가 분열기 4기를 가만히 두는 실수, 행성요새와 궤도 사령부 사이로 병력이 빨려들어가는 실수를 범하며 정말 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고 1:2로 한 점 따라잡는다.
4세트 베를린그라드에서는 초반 2사신 1염차 찌르기를 시도했으나 탐사정 3기를 잡는데에 그쳤고, 이후 점추에 손해를 많이 봤다. 조성주의 선택은 치즈러시, 치즈러시로 게임을 끝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이후 김준호의 역공을 건설로봇 14기가량 던져가며 막아내지만 힘이 빠졌다. 이후 재정비해 내려온 김준호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매치포인트를 내준다.
5세트 코스믹 사파이어에서 조성주는 또 다시 지뢰드랍을 시도, 지뢰와 의료선이 아무 것도 못하고 잡혔다. 이후 김준호의 병력이 본진에 들어왔고 잡아먹으면 역전할 수 있었지만 분열기, 고위기사의 존재로 본진이 마비됨에도 지켜만 봐야했다. 그래도 어찌어찌 막아냈으나 지속적으로 분열기에 갉아먹히고 끝내 김준호가 폭풍함으로 최종조합을 완성하며 1:4로 패했다. 김준호가 정말 철저히 잘 준비해온 것도 있었지만, 조성주가 너무 하던대로 한 것도 큰 경기였다. 컨디션도 좋아보이지 않았고 결승만 오면 이상해지는 모습이 이번에도 보였다. 김준호를 상대로 이후 TSL, GSL 시즌3에서 복수에 성공했지만 결승전만 가면 무기력해지는 모습은 빨리 이겨내야 한다. 2020년 시즌3에서 준우승하기 전까지만 해도 결승에 강한 조성주였는데 정말 G5L의 저주인 것인지 유독 국내 리그 결승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준우승한 다른 대회에서는 그래도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등 졌잘싸라는 평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1] 유독 국내 리그 결승에서는 전태양에게 다 이긴 세트를 내어주고, 이병렬의 바퀴를 상대로 화염차를 고집하고, 김준호에게 지뢰만 고집하다 무너지는 등 아쉬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2.4. DreamHack SC2 Masters 2022: Valencia

이병렬의 불참으로 차상위 시드를 받아 출전하였다.

3라운드에서 Scarlett을 2:0으로, 김준호를 2: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직행하였다.

16강에서 HeRoMaRinE을 극악의 운영을 보여주며 3대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에서는 Reynor를 상대로 메카닉 버티기 운영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는 전 팀 동료였던 장현우를 상대로도 3연속 3대1 승리를 거두고 오프라인 해외 대회에서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박령우에게 처음 두 세트를 내주고 끌려가며 시작했고, 한 세트를 따냈지만 다시 1대3으로 밀리다가 3대3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끝내 마지막 세트를 내주며 준우승을 거뒀다.

극강의 폼을 보여주던 시절에도 해외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4강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하였다. 비록 Serral이 없는 대회였지만 HeRoMaRinE, Reynor 등을 제압하며 해외 선수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박령우의 링 돌리기 운영에 말리며 풀세트 끝에 준우승에 그치면서 전형적으로 저그에게 말릴 때의 모습을 또다시 보여주고 말았다. 유독 저그전에서 링 돌리기에 본진, 앞마당을 그대로 노출시키며 타격을 입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를 계속해서 내주다보니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이슈와 체력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도달한 것도 잘 한 것이지만 세랄이 없는 대회여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던 기회를 사소한 실수들로 인해 날려버린 것은 아쉬운 일이다.

2.5. Shopify TeamLiquid StarLeague 9

한국 2차 예선에 참가해 무려 프로토스로 출전, 정재영을 잡아내면서 예선을 통과하였다. 여담으로 정재영은 부종인 프성주도 자기보다 훨씬 잘한다면서 패배한 게 아쉽지도 않다고 했다.

32강에서는 Rattata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어 16강에 진출하였지만 ShoWTimE에게 1:2로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패자조 2라운드에서는 신희범을 상대로 GSL에서 박수호에게 보여줬던 것처럼 타이밍 러쉬로 2:0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도 강민수를 상대로 1세트에서 계속해서 부화장을 파괴하는 등 힘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뒀다. 패자조 4라운드에서는 조성주의 결승전 프로토스전 전승 기록을 깨뜨리며 1대4 패배와 GSL 세번째 준우승을 안겨준 김준호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패자조 4라운드에서 김준호를 만나 0:2로 몰리며 결승전과 거의 똑같은 양상으로 패배하는 듯 했으나 3세트부터 경기력을 회복하고 해법을 찾은 듯 한 모습을 보이며 3:2 리버스 스윕으로 패자조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5라운드 상대는 변현우.

패자조 5라운드에서 변현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테테전 기량을 보여주며 3:0으로 패자조 8강에 진출했다. 2세트 자극제가 취소당하며 굉장히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고 3세트 본진 2배럭 출발로 사실상 3분 만에 경기를 끝내버렸다.[2] 6라운드 상대는 Lambo.

패자조 6라운드(패자조 8강)에서 Lambo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3:0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히링링 상대로 해불지뢰를 고집하는 전형적인 조성주의 저그전 차력쇼였고 2세트 역시 피지컬에서 압도했다. 3세트는 전진 2배럭이 발각되어 병영 하나를 취소하고 시작했음에도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찍어눌렀다. 최근 저그전 매치 6연승을 기록 중이며 세트 득실은 15:2로 정말 말도 안 되는 저그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패자조 7라운드에서는 Reynor를 상대한다.

패자조 7라운드(패자조 4강)에서 Reynor를 상대로 1, 2세트 5병영 타이밍 러시로 스윕 직전까지 갔으나 3, 4세트 힘싸움에서 밀리며 리버스 스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5세트 전투순양함 메카닉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유령까지 섞어주며 3:2 승리를 거두었다. Serral을 만날 수 있다보니 빌드를 아낀 것 같았지만 5세트 조성주의 자랑인 유카닉으로 승리하며 극강의 테저전 운영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경기 승리로 저그전 매치 7연승, 세트 득실 18:4로 압도적인 저그전을 보여주고 있다.

승자전 결승에서 Serral이 ShoWTimE을 상대로 승리하여 패자전 결승에서 ShoWTimE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ShoWTimE을 상대로는 4:2 승리를 거두면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고 Serral을 상대하게 되었다.[3]

최종 결승에서 Serral을 상대로 1:4[4]로 준우승했다. 1세트 문댄스에서는 바퀴 궤멸충 올인을 너무 늦게 파악해서 패했고(병력 동선까지 엇갈려서 운마저 따라주지 않았다), 2세트 코스믹 사파이어에서는 전진 2배럭과 화염차 드랍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며 한 세트 만회했다. 그러나 3세트 워터폴에서는 Serral의 철벽 수비를 뚫지 못하고 초반 견제에서 이득을 거두지 못했으며, 6시 멀티 근처에서 완벽하게 병력이 포위섬멸당하며 크게 불리해졌다. 어쩔 수 없이 엎어지는 운영을 하려 했지만 저그의 끝없는 링링 소모전을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 4세트 데이터-C에서는 테란이 충분히 할 만한 경기였지만, 중반에 감시탑 근처에서 자신의 병력이 급습당하는 걸 반응하지 못해서 대거 헌납한 걸 시점으로 야금야금 손해를 보기 시작하더니 결국 3세트와 같은 양상이 나오면서 더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조성주는 올해 드림핵, GSL, TSL에서 준우승하며 오프라인 대회 3연준[5]을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적인 밸런스가 테란에 불리함에도 홀로 4강, 결승 무대를 꾸준히 밟은 조성주이지만 맵 풀이 바뀐 현재는 상황이 나아졌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결승에서도 무너지며 또 준우승에 그치게 되었다. 대회 기간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체력적 부담이 굉장히 컸던 탓인지 마지막 날은 첫 경기 ShoWTimE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고 결승전에서 Serral을 상대할 때에는 미니맵을 놓치는 모습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많이 나와서 더욱 아쉬웠다.[6] 이로써 Serral과의 상대 전적 격차는 더 벌어졌다.

2.6. 2022 GSL Season 3

그토록 염원했던 G5L 달성, 신들의 종말 속에서 GSL 최고의 마루가 되다.

20강에서 김도우, 고병재, 박한솔과 C조에 속했다. 1경기에서는 김도우가 두 세트 연속으로 불사조 운영을 준비했으나 조성주는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를 보내 김도우를 가볍게 격파하였다. 승자전 고병재와의 테테전 1세트에서는 고병재가 전차 해병만 고집하자 이에 맞춰서 바이킹을 최소한으로 뽑고 지상군 비율을 맞춰 속도전에서 앞서나가며 승리하였고, 2경기에서는 불리한 와중에 끈덕지게 버티며 고병재의 실수를 잡아채 한 번에 역전해내고 3시즌 연속 20강 조 1위를 차지해 10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10강에서 변현우, 장현우, 박수호, 김도욱과 B조에 배치되었다. 1주차에는 변현우, 장현우를 상대하고 2주차에는 박수호, 김도욱을 상대한다. 모든 선수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앞서지만, 네 선수 모두 GSL 결승, 우승 기록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방심할 수 없다.

10강 첫 경기는 변현우와의 테테전, TSL에서 3:0으로 변현우를 잡아냈던 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3세트 엄청난 명경기가 나왔다. 1세트는 조성주의 테테전 승리공식이 그대로 적용되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2세트 변현우의 전진 2병영 사신에 조성주가 말리며 시작했고 이후 조성주는 화염차 드랍, 변현우는 2사이클론 드랍을 하며 서로 병력이 엇갈리는 상황이 나왔다. 조성주의 화염차는 큰 피해를 주지 못했으나 변현우는 건설로봇을 15기나 잡으며 앞서갔고 이후 조성주가 이를 복구하기 위해 병력을 쉬고 건설로봇을 쭉 생산하던 타이밍에 변현우의 공격이 들어오며 1:1 동점. 3세트는 난전 끝에 변현우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조성주가 마지막 수로 의료선을 돌렸다. 변현우의 병력이 앞마당을 장악하고 제공권까지 완전히 내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조성주의 의료선 드랍이 변현우의 본진 병력과 건설로봇을 다 잡아내는 성과를 얻었고 설상가상으로 앞마당에 있던 변현우의 병력까지 수비에 성공하며 기적같은 역전에 성공, 이후 추가로 트리플 지역까지 해병을 보내 gg를 받아내며 첫 승을 올렸다.

10강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장현우, 김준호와의 지난 GSL 결승이 떠오르는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0:2로 패했다. 1주차 1승 1패 세트 2:3을 기록하게 되었다. A조에 비해 B조는 상당히 물고 물리는 양상이기 때문에 2주차에서 2승을 거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남은 상대인 김도욱, 박수호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지만 자칫 미끄러진다면 탈락할 수도 있다. 박수호의 2승으로 조성주는 조 4위로 출발하게 되었다. 김도욱, 장현우, 조성주 모두 1승 1패를 나눠가졌기 때문에 2주차 결과에 따라 누구든 올라가고 누구든 떨어질 수 있다. 2주차에 전력투구가 필요해진 조성주이다.

10강 2주차 박수호, 김도욱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직행하게 되었다. 박수호를 상대로 1세트는 심리전에서 우위를 가저가면서[7] 전진 3병영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고 2세트는 해방선, 화염차로 기갑병 찌르기인 척 심리전을 건 후 모아뛴 2전순으로 2세트 도합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2:0 승리를 따내었다. 김도욱을 상대로는 첫 경기 김도욱의 원베이스 올인에 경기가 끝날 위기에 처했으나 기적같이 수비에 성공하며 역전해내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본진 2병영 출발로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왔고 계속해서 이득을 보며 경기를 가져왔다. 1주차에 비해 훨씬 좋은 경기력으로 GSL 개편 이후 첫 4강 직행에 성공했으며 시즌이 지날수록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시즌1에서는 10강 탈락, 2에서는 조 2위로 6강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1위로 4강 직행에 성공했다. 남은 상대가 모두 조성주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열세인 만큼[8] GSL 통산 8번째 결승 진출, 개인 통산 세 번째 2시즌 연속 결승, 최초 G5L등 많은 기록을 다시 쓸 기회를 잡게 된 조성주이다. 지난 시즌도 G5L 달성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번 시즌이야말로 진정한 적기이다.

4강 상대는 김준호, 김도욱, 고병재 중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조성주에게는 결승보다 오히려 4강이 더 어려울 수 있다. 4강 1경기에 배치된 신희범은 박수호, 김도욱, 고병재를 만날 수 있는데 최근 신희범의 기세와 이들과의 상대전적을 고려하면 신희범이 결승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조성주는 신희범을 상대로 매치 승률 95%를 기록 중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그만큼 4강을 넘어서면 그토록 고대하던 G5L에 다가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4강 상대가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조성주이다. 6강 승자전에서 김준호가 박수호를 3:2로 꺾으며 4강 상대는 지난 시즌 조성주에게 준우승을 안겼던 김준호로 정해졌다. 두 선수 모두 이번 4강만 넘으면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는 만큼 사력을 다해 상대를 꺾어야 한다. 상대전적은 공허의 유산 오프라인 기준 매치 10:1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 1패가 지난 시즌 결승이었던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되는 조성주이다.

대망의 4강, 1세트 인사이드 아웃에서 전진병영으로 탐사정 3기를 잡으며 출발했고 2배럭과 공학 연구소를 빠르게 올리며 공1업, 자극제 타이밍을 앞당겼다. 김준호의 전진 수정탑에 이은 찌르기와 암흑기사를 가볍게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 데이터 C에서 공학 연구소 러쉬로 시작한 조성주는 3배럭을 빠르게 올렸고, 김준호는 전진 우주관문을 선택해 빌드에서 앞서갔다. 이후 거신과 분열기를 선택한 김준호를 난전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 3세트는 김준호가 탐사정을 굉장히 빠르게 내보냈다. 전진병영을 하려고 건설로봇을 내보냈던 조성주였으나 이 건설로봇이 탐사정과 마주쳤고, 탐사정에게 건설로봇이 잡히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후 조성주는 111 찌르기를 준비했으나 김준호가 우주관문에서 유닛을 생산하지 않고 빠른 점멸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며 점멸 추적자로 조성주의 찌르기를 막아내고 3세트를 따낸다. 4세트 스타게이저스, 김준호가 또 다시 탐사정을 빠르게 내보냈다. 조성주는 뒷마당을 가져간 후 트리플을 올렸고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김준호의 점멸 추적자 찌르기에 조금씩 손해를 봤지만 막아낸 뒤 역공으로 김준호의 병력 조합을 깨뜨렸고 2세트처럼 기동전으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김준호가 잘 막았고, 컨트롤로 지속적인 이득을 보며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성주가 4의료선을 적절한 타이밍에 본진에 찔러넣었고 조급해진 김준호가 앞마당으로 들어온 것을 막아내며 개인 통산 8번째 GS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 프리미어 대회 5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GSL에서 3번째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인간상성이라고 불리는 신희범.

결승 상대인 신희범과는 다전제 기준 세트 38:6, 매치 18:0으로 매치 패배가 단 한 번도 없다. 그 어느때보다 G5L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조성주이다. 그러나 지난 결승에서도 공허의 유산 매치 패배가 없던 김준호에게 처음으로 패했던 만큼 이번에도 그러한 참사가 벌어지지 않게끔 단단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GSL 4회 우승자인 정종현은 은퇴했고 이병렬은 입대를 하기에 이번에 5회 우승을 달성한다면 우승 횟수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올해 프리미어 대회에서 4번의 결승에 올라 1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번에도 준우승을 하게 된다면 어윤수에 이어 2번째로 GSL 4연준을 달성하게 되는 만큼 어떻게든 우승을 차지하고자 할 것이다.

결승 시작 전 트래시 토크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결승전을 시작하였다. 조성주의 연습을 도와준 어윤수에 의하면 이번 결승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며, 최근 저그전에 밴시를 잘 활용하지 않았음에도 신희범의 바퀴 올인을 대비해 밴시를 찍는 등 이전 결승들에 비해 정말 많은 준비와 연습을 한 것으로 보인다.

1세트 맵은 문댄스, 흔히 보급고를 짓는 위치가 아닌 앞마당 입구에 보급고와 2병영을 올렸다. 신희범은 빠른 산란못을 준비해 빌드에서 이기고 시작했다. 신희범이 빠르게 가스 채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업이 빠르지 않았고 신희범은 저글링 2기와 드론 3기가 끊기게 되었다. 조성주는 바로 211 테크를 올리며 뒷마당 트리플을 시도했다. 조성주는 자극제 이후 밴시라는 신선한 빌드를 시도했고 신희범은 포자촉수를 건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밴시에 드론 7기를 잃게 되었다. 이후 해병과 밴시로 지속적인 이득을 보며 히링링을 택한 신희범의 인구수를 앞서기 시작했고 신희범의 쿼터플을 계속해서 파괴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맵은 인사이드 아웃, 신희범은 또 다시 빠른 산란못 출발을 했고 조성주는 반응로 더블을 선택했다. 병영을 띄워 대군주가 있을 것 같은 위치에 보내는 플레이를 했지만 대군주가 없어 별다른 이득이 없었다. 이후 4화염차로 드론 7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신희범이 가난하게 출발했기 때문에 더 타격이 컸다. 조성주는 이후 다시 밴시를 준비했지만 상대 저글링이 확인하자마자 은폐를 취소했다. 이후 조성주는 공방업과 함께 8병영을 올렸고 해병을 쥐어짜기 시작했다. 트리플을 안착시키고 건설로봇을 한 기도 붙이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해병 전차를 쥐어짰다. 신희범이 지속적으로 막아내려고 시도했으나 조성주의 물량이 계속해서 내려오며 경기를 가져왔다. 스코어 2:0.
3세트 맵은 워터폴, 이번에도 문댄스처럼 앞마당에 보급고와 병영을 지으며 시작했다. 신희범은 이번에는 빠른 산란못 대신 앞마당을 선택했으나 초반 대군주가 해병에 잡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성주는 화염차 해병 의료선으로 찌르는 빌드를 준비했고 신희범은 바퀴를 선택했다. 조성주는 바퀴를 의식한 것인지 화염차 이후 군수공장에서 전차를 생산하고 우주공항에서는 해방선을 찍었다. 신희범의 바퀴 궤멸충 찌르기를 잘 막아내고 이후 2의료선 드랍으로 신희범의 궤멸충을 정리, 트리플도 안착시켰다. 이후 신희범의 쿼터플을 한 번 취소시키며 멀티를 동수로 맞추었고 계속해서 컨트롤로 이득을 봤고 이후 5번째 멀티까지 확보, 신희범의 빠른 무리군주 의도까지 파악했다. 이후 5번째 멀티로 들어오는 신희범의 병력에 멀티는 내주었으나 병력에서 상당한 이득을 봤다. 이후 그대로 밀고 내려가 신희범의 9시를 파괴, 자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이후 해방선, 토르까지 추가하고 부동조준으로 무리군주를 잡아내며 질 수가 없는 구도를 만들어냈고 3시까지 조성주가 가져갔다. 9시 지역 전투에서 승리한 뒤 그대로 밀고 내려와 gg를 받아내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맵은 코스믹 사파이어, 생더블 이후 2군수공장 지옥불 화염차를 준비했고 드론 30기를 잡아냈다. 이후 밴시 3기로 드론 10기를 더 잡아내며 유리한 경기를 만들었지만 신희범의 처절한 수비와 1시 뮤탈 돌리기로 1시 행성요새가 깨지며 게임이 순간 이상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신희범의 분전에도 조성주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신희범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gg를 받아내고 4:0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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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SL 시즌 3 우승으로 G5L을 손에 넣은 조성주

이로써 조성주는 그토록 고대하던 G5L을 달성하게 되었다. 2018년부터 2019년 시즌1까지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2020년, 2021년, 2022년 계속해서 결승에 오르며 정말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G5L을 끝내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3번의 결승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정말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조성주였지만 이번 결승에서 정말 완벽한 판짜기,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그토록 원하던 G5L을 달성하며 GSL 역대 최다 우승자이자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조성호, 주성욱, 박령우, 이병렬, 김도욱 등 조성주를 막을 선수들이 차례로 입대했거나 하는 만큼 앞으로 GSL이 이어진다면 5회 우승을 넘어 6회, 7회도 추가할 수 있을 초석이 되는 이번 결승이었다. 조성주로써는 최근 오프라인 대회에서 유독 준우승이 많았고, 온라인에서도 한 끗 차이로 4강 탈락, 준우승 등 아쉬운 성적표를 많이 받아들게 되었는데 이번 우승은 그 모든 것들을 한 번에 씻어내는 우승이었다.

여담으로 이번 승리 이후 스타크래프트 2 통계 사이트 Aligulac에서 Serral과의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Serral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세랄이 드림핵 유럽 예선에서 클렘과 레이너에게 연달아 패배하고 조성주가 김준호, 신희범을 연달아 잡아내며 격차가 13점까지 줄게 되었다. 드림핵 발렌시아, 슈퍼토너먼트 등 다가올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오랜만에 세랄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9]

2.7. AfreecaTV Champions Cup

온라인 대회[10]로 치러진 AfreecaTV Champions Cup 예선 1일차에서 김도우를 2:0, TIME을 2:0으로 연파하고 장현우까지 3:1로 잡아내며 본선에 진출했다. 장현우에게 한 세트 진 것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16강에서는 고병재, 이재선, 김도욱과 함께 지옥의 4테란 B조에 편성되었다. 테테전 1인자의 모습이 그대로 발현되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김도욱과 고병재 모두 2:0으로 제압하면서 손쉽게 8강에 올랐다. 김도욱을 상대로는 첫 세트 전진 2병영을 선택했으나 김도욱이 본진 2병영 빌드를 선택해 빌드 싸움에서 지고 시작했다. 그럼에도 211 기반 짜내기로 순식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후 불리하게 시작한 게임이 맞는지 의심이 가는 경기 운영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2가스 18서치 정석으로 시작했고 늘 그랬듯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고병재와의 1세트는 고병재의 본진 3의료선 드랍에 건설로봇 10기를 잃기는 했지만 잘 막아내고 역공으로 승리했고 2세트는 고병재의 전진 2병영을 확인하고 첫 사신과 두 번째 사신이 끊기며 고병재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11] 이후 신들린 건설로봇과 화염차 컨트롤로 고병재의 사신 4기를 모두 끊어내며 빠르게 승리를 가져갔다. 여담으로 조별리그 전승으로 인해 스타2 통계 사이트 Aligulac에서 조성주의 순위가 1위로 올라갔다. 10월부터 조성주가 상당히 좋은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었고, 조별리그에서도 4승 0패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더하여 Serral이 조별리그에서 MaxPax, 김준호에게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고 이로 인해 조성주는 2022년 내내 Serral에게 내주었던 1위 자리를 가져왔다.

8강 상대는 강민수. 강민수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많이 앞서고 있는 만큼 손쉬운 4강 진출이 예상되며, 4강에 갈 경우 MaxPax, 변현우 중 승자와 경기하게 되는데 두 선수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압도적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호성적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Serral, Reynor가 동시에 16강 탈락했기 때문에 박령우를 제외하면 모두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선수들만 남은 상황이다.

8강에서 강민수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1, 2, 4세트 모두 조성주의 해불과 강민수의 히링링 힘싸움 양상으로 펼쳐졌고 조성주가 우위를 점했으나 무난하게 승리한 1, 4세트에 반해 2세트는 지뢰가 조성주의 해불을 녹이는 참사가 벌어지며 한 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는 조성주가 본진 2병영 사신 이후 4병영까지 빠르게 올리며 이른 타이밍에 자극제 해병 러쉬로 경기를 가져왔다.

4강 상대는 변현우, 변현우를 상대로 1세트 데이터C에서 본인의 장기인 후반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2세트 트로피컬 새크리파이스에서는 초반 본진 2병영 사신으로 이득을 보고자 했으나 변현우에게 물량과 컨트롤에서 밀리며 이른 시간에 경기를 내줄뻔 했고 변현우의 본진에 시도한 3의료선 드랍이 실패하고 이후 시종일관 휘둘리다 패했다. 3세트 워터폴에서는 전진 2병영을 시도했는데 변현우의 본진에 너무 가깝게 지은 나머지 조성주의 2병영이 변현우의 보급고 시야에 닿게 되었고 이로 인해 조성주의 첫 2사신이 변현우의 1사신과 건설로봇, 해병을 상대로 오히려 사신을 내어주며 막히게 되었고 이후 변현우의 화염차까지 생산되며 완벽히 막혔다. 그와중에도 전진된 병력과 병영군주로 변현우의 보급고 하나는 가져왔으나 사신이 한 기 잡혀 대단히 큰 이득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후 자기장 가속기 업그레이드가 된 사이클론으로 상당히 이득을 보며 어느정도 균형추를 맞췄다. 하지만 변현우의 엇박자 은폐 밴시가 조성주의 병력을 걷어냄과 동시에 건설로봇을 꽤 잡아주며 변현우가 굉장히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해방선과 바이킹, 밤까마귀를 생산해주며 조성주식 버티기 운영으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교전에서 승리하며 유리함을 굳히는 듯 했으나 17분경 교전에서 무리하며 다시 주도권을 내주었다. 이후 해방선 돌리기와 공격으로 정말 정신없는 난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계속해서 유불리가 뒤바뀌고 인구수도 뒤바뀌는 난전이 끊임없이 펼쳐졌고 경기 시간 30분이 넘었음에도 변현우 43, 조성주 60밖에 안 되는 인구수로 서로 처절하게 싸우며 끝내 조성주가 승리를 거두었다. 정말 처절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4세트 변현우의 초반 러시에 3밤까를 돌리며 변현우의 건설로봇 30기 넘게 끊어내며 지는게 확실했던 경기를 모르게 만들었고 엘리전을 시도하며 정말 경기를 모르게 만들었다. 11시에 멀티를 하면서 오히려 유리함을 가져왔고 이후 변현우의 바이킹까지 끊어내며 gg를 받아내고 3: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4강 2경기에서 박령우Clem을 3:1로 잡고 올라오며 박령우로 결정되었다.

대망의 결승전 1세트 문댄스에서는 앞마당 2병영 사신 빌드를 택했으나 12시 위치로 인해 부속건물이 노출되었고, 자극제가 4번이나 취소되며 굉장히 불리해졌다. 박령우가 이를 놓칠 리가 없었고 조성주는 크게 불리해졌다. 그러나 박령우가 유리하다고 방심하는 사이 조성주가 병력을 꾸준히 찍어 역공을 왔고 박령우가 이를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에 성공,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데이터C에서는 박령우의 바궤링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여담으로 이번 대회에서 박령우는 상당히 공격적인 빌드를 계속해서 선택하고 있다. 선앞마당보다 선산란못을 더 자주 쓰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초반 링링과 바퀴를 애용하고 있다.

3세트 워터폴에서는 다시 한 번 앞마당 2병영 사신을 준비했다. 박령우의 선택은 선 산란못 이후 대사촉진, 사신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조성주의 3사신이 잘 파고들어 일벌레 2기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사신이 한 기 잡히며 한 기와 일벌레 2기를 교환한 셈이 되었다. 박령우가 이후 맹독충 둥지를 올리며 링링 올인을 준비했다. 그러나 조성주는 4화염차와 자극제 해병을 준비 중이었고 이를 가볍게 막아냈다. 이후 유리함을 굳히고 박령우의 푸시를 막아내며 gg를 받아낸다. 스코어 2:1

4세트 코스믹 사파이어에서는 군수공장 트리플을 선택했다. 그러나 박령우에게 초반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고 박령우의 링링 빈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일꾼을 48기나 내주었다. 전형적인 조성주의 대저그전 링링 멸망 패턴이었고 이후 박령우가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견제가 막히고 교전에서 손해를 보며 아무리 조성주라고 해도 이길 수 없는 수준으로 차이가 벌어졌고 gg를 선언, 2:2로 동점을 내주었다.

5세트 스타게이저스에서는 박령우가 노가스 트리플, 조성주가 해병 더블 이후 111 체제를 선택했다. 박령우가 압도적인 최적화와 생산력으로 엄청난 링링 물량을 생산해냈고 또 다시 박령우가 링링으로 조성주의 일꾼을 30기나 끊고 공학 연구소까지 파괴, 방2업까지 취소시켰다. 박령우가 계속해서 물량을 들이부었으나 조성주가 지뢰 대박과 초인적인 전투력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끌고 갔고, 업그레이드도 다시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령우의 뒷마당, 앞마당 동시 공격에 일꾼을 36기나 내주며 경기가 다시 불리해졌고 또 다시 박령우가 일꾼 16기를 잡아내며 굉장히 불리해졌다. 또 다시 링링 소모전에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경기를 내주었고 2:3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전형적인 저그전 링링 물량에 압도당하는 경기였다.

6세트 트로피컬 새크리파이스에서는 생더블을 시도하며 초반 자원 우위를 점하고자 했으나 박령우가 이른 타이밍에 저글링 다수로 밀고 들어오며 손해를 보고 시작했다. 조성주가 지옥불 화염차를 준비했지만 박령우는 바퀴를 선택했고, 바퀴만으로도 불리했는데 저글링에 화염차가 다수 잡히고 일벌레는 두 기만 잡는 선에서 그치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밴시 초비행 회전날개 업그레이드를 누르며 메카닉으로 넘어갔다. 박령우는 메카닉을 파악하자마자 군단숙주로 넘어갔고 조성주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계속 쫓아갔으나 군단숙주 체제 특성상 조성주가 손해를 보고 시작했다. 이후 박령우의 정면 공격에 조성주가 본진 땅굴망을 파악하지 못했고, 불행 중 다행으로 박령우도 땅굴망의 군단숙주를 살리지 못했다. 조성주가 이후 정면공격을 잘 방어해내며 유카닉으로 넘어가기 시작했고 밴시를 계속해서 살려주며 경기를 잘 끌고 가는 듯 했으나 박령우의 기생폭탄에 밴시를 다수 잃었고 메카닉의 좋지 못한 교환비로 인해 경기가 불리해졌다. 박령우의 지속적인 맹공에 일꾼이 34기가 잡혔음에도 어찌어찌 막아내었고 기어이 인구수 역전에 성공하였다. 기어이 역전에 성공해내며 3:3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를 7세트까지 끌고 가게 되었다.

7세트 인사이드 앤 아웃에서는 박령우가 또 다시 바궤링을 준비했고, 조성주는 군수공장 트리플을 선택하며 체제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바퀴를 전혀 몰랐던 것에 비해서 큰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했고 벙커가 없었음에도 오히려 투자 자원에서는 이득을 보며 수비에 성공했다. 만약 박령우가 재정비 후 바퀴 올인을 다시 시도했다면 조성주가 그대로 승리했겠으나 박령우는 히드라와 군락을 준비하며 운영을 준비했고, 조성주가 유리할 수 있었던 구도에서 박령우의 진균번식이 조성주 병력에 그대로 꽂히며 박령우가 확 유리해졌고 조성주는 굉장히 불리해졌다. 감염충만 아니었다면 이길 수 있는 상황, 구도였음에도 감염충을 파악하지 못해 병력을 허무하게 잃었고 이후 박령우의 역공에 허무하게 무너지며 3:4로 패배, 또 다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렇게 올해 GSL 시즌2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저그에게 저지당해 탈락했고 저그에게만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 세랄이 16강에서 탈락하고 조성주가 준우승을 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Alligulac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조성주가 차지하게 되었다.

2.8. DreamHack SC2 Masters 2022: Atlanta

2022 HOT6 GSL Season 3 우승으로 시드를 얻어 출전하게 되었다. 2021년 윈터 파이널부터 올해 발렌시아까지 드림핵 시즌 파이널에서 3연속 결승 진출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결승행에 성공한다면 4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드림핵 시즌 파이널에서는 4차례 결승에 올라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역 시드권자이기 때문에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3라운드부터 시작한다. Has, Kelazhur, 변현우와 함께 B조에 배치되었다. Kelazhur, 변현우를 상대로 모두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에서는 박수호를 만나 다양한 저그전 빌드를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8강 상대는 팀 동료 강민수, 첫 세트 지옥불 화염차가 허무하게 막히고 이후 깜짝 뮤탈에 압도당하며 0:1로 끌려갔다. 2세트 문댄스에서 조성주가 좋아하는 앞마당 2병영 3사신 찌르기를 선택했다. 강민수는 이를 예상하고 선산란못 빠른 발업 플레이를 준비했고 조성주의 사신 찌르기는 무위로 돌아갔으나 이후 운영 싸움에서 조성주가 압도, 1:1로 균형을 맞추었다. 3세트 조성주가 데이터C에서 기갑병 찌르기를 준비했으나 강민수가 이른 타이밍에 저글링 다수를 찔러 넣으며 정찰에 성공했고 이후 조성주의 지뢰 드랍, 해방선 돌리기 모두 막히며 히링링 vs 바이오닉으로 넘어갔다. 조성주가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며 분전했으나 강민수가 이미 유리한 상황이었고 가시지옥 테크를 올리는데 성공하며 힘싸움에서 압도, gg를 선언했다. 4세트 워터폴에서는 위치가 2병영 사신을 하기 불리함에도 사신 찌르기를 시도했고 여왕을 잡을뻔 했으나 한끗 차이로 실패했다. 그래도 사신 3기를 모두 살렸고 강민수가 저글링을 다수 찍게 만들며 괜찮은 구도를 만들었다. 이후 빠른 밴시로 밴시를 배제한 강민수의 일꾼을 10기나 잡아내며 절대 타이밍을 만들었고 경기는 풀세트로 가게 되었다. 5세트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전진 2병영을 시도했고 강민수가 좋은 컨트롤로 막아내나 싶었으나 조성주의 해병 컨트롤은 명불허전이었고 조성주가 상당히 유리해진 채로 경기가 흘러간다. 이후 화염차 드랍으로 일꾼 6기를 추가로 잡아내며 조성주의 4강행이 거의 유력해진 상황. 기갑병과 해방선 찌르기까지 준비하며 조성주가 좋은 구도로 흘러갔고 트리플에 3병영까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강민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좋은 수비력과 일꾼 확보로 히링링 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지만 조성주의 해병 전차 올인에 무너지며 4강행 티켓은 조성주가 거머쥐게 되었다. 이렇게 조성주는 드림핵 4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올해의 테프전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김준호, 상위 라운드에서 자주 만나 명경기를 연출한 상대이다.
대망의 4강전 1세트는 잡아냈으나 2, 3세트에서 빌드가 좀 갈리며 불리하게 시작하며 경기를 내리 내주었고 4세트를 가져왔지만 5세트에서 전차 위치를 조정하는 사이 김준호의 4차관 점추가 들이닥쳐 허무하게 전차가 잘리고 패하며 2:3으로 패해 4시즌 연속 결승행에는 실패했다. 반대편에서는 이재선이 Serral을 3:1로 잡아내며 결승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조성주의 탈락이 더 아쉽게 되었다. 김준호는 조성주를 풀세트 끝에 잡아내고 결승에서 이재선까지 풀세트 끝에 잡아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김준호와의 경기에서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상당히 불운했으며 억까를 조금 많이 당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2.9. 2022 GSL Super Tournament Season 2

2022 HOT6 GSL Season 3 우승으로 시드를 얻어 출전하게 되었다.

16강 상대는 김도우인데, 김도우가 조성주 발목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극상성 수준으로 조성주가 압도적인 강세를 점하는 상황인 데다 김도우는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아 조성주는 편한 상대를 만난 셈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3:0의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최근 2년간 진 적이 없는 최고의 테테전 스파링 상대 변현우. 그러나 변현우와의 테테전에서 항상 한 끗 차이로 승리를 가져갔던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물론 상대전적은 조성주가 압도한다. 세트 득실만 +20일 만큼 압도적.

그러나 이번에는 변현우가 웃었다. 1:3으로 변현우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세트 데이터C에서 조성주가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기는 동안 변현우는 조성주의 찌르기를 배제했고, 이로 인해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다. 이 불리함을 메우기 위해 3밤까를 돌려 스팀팩을 취소시켰지만 변현우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트리플을 공략, 주병력이 한 번에 밀리며 gg를 치게 된다.

2.10. IEM Katowice 2023

2022 GSL Season 3 우승자 자격으로 24강 직행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 GSL에서 G5L을 달성하면서 IEM에서도 우승한다면 결산 대회 잔혹사를 깨고 GOAT 유력 후보로 격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중요해졌다.

24강 조별리그에서는 이재선, 변현우, HeRoMaRinE, Lambo, 김도우와 함께 D조에 배정되었다.

24강 1일차에서는 통산 매치 상대전적 6:0으로 압도하고 있던 HeRoMaRinE과의 첫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이후 변현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2일차 첫 경기 이재선을 상대로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상대의 빠른 병력 움직임에 고전하는 듯 했지만 침착하게 후반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경기 후반 인구수 차이가 40까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업그레이드와 뛰어난 전투력으로 역전승을 거둔 장면이 백미였다. 이후 4차전에서는 김도우를 만나 상대의 전략적인 수를 잘 막아내면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하여 2일차까지 3승 1패 득실차 +5 조 1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고 8강 직행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리고 3일차에서 Lambo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 8강 직행을 확정지었다.
조 1위를 거두긴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테테전 경기력이 굉장히 매끄럽지 않았는데, HeRoMaRinE에게는 아예 패배했고, 변현우에게는 다 이긴 게임을 움직임에서 압도당하다가 질 뻔한 적이 있었으며, 이재선에게는 두 세트 모두 크게 불리했다가 기본기의 차이로 겨우겨우 역전해냈다. 반대로 김도우와 Lambo를 상대로 한 토스전과 저그전은 굉장히 날카롭고 매끄러워서 동족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8강 상대로는 12강에서 고병재를 제압하고 올라온 강민수를 만나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강민수의 뮤탈 체제전환을 눈치채지 못해 많은 일꾼 피해를 봤지만 침착하게 정면 교전에 집중해 대승을 거두면서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는 4화염차 드랍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막히며 좋지 않게 시작했지만 후반 운영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우위를 점했다. 3세트에서는 상대의 초반 링링 올인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4세트에서는 연이은 화염차 견제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천공발톱 지뢰드랍으로 강민수의 일벌레를 상당수 잡아주었고 뒤가 없어진 강민수의 바퀴+궤멸충 역러쉬를 언덕 공성전차 2기의 힘으로 막아내면서 3: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8강에서 Serral을 꺾고 올라온 신희범을 만나게 되었다. 작년의 GSL 시즌 3 결승전 이후 다시 만난 오프라인 대결인데, 그 때와 마찬가지로 극악한 인간상성답게 심리전, 운영 등 모든 부문에서 압도하며 깔끔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이것으로 조성주는 커리어 첫 결산대회 및, IEM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8강에서 Reynor, 4강에서 김준호를 꺾으며 올라온 이번 대회 최고의 미라클 런의 주인공인 'Oliveira' 리 페이난. 1세트에서 전차 드랍을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세트를 허무하게 내주고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듯한 모습을 보여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고 이후의 경기들에서도 Oliveira의 병력 움직임과 판단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압도당하면서 내리 4세트 연속 패배, 첫 결산대회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3. 팀리그

2022년 3월 19일 Team NV에서 나오고 2022년 3월 31일 ONSYDE Gaming에 입단하였으나 ONSYDE Gaming이 팀 리그에 참전하지 않으면서 World Team League 2022 Summer는 출전하지 않았다.

3.1. World Team League 2022 Winter

ONSYDE Gaming이 월드 팀리그 예선에 참가하며 처음으로 팀리그 예선에 참가하게 되었다.

예선
팀이 예선 상위 시드를 받아 1라운드는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선다.

9월 10일 예선 2라운드는 강민수의 선봉 올킬로 끝나게 되어 출전하지 못했다.

9월 11일 예선 3라운드에서는 닙에 이어 차봉으로 출전, 독일의 프로토스 쿵푸판다, 폴란드 프로토스 파피, 덴마크 저그 스페이지메이지를 각각 2:0으로 연달아 잡아내며 에이스 결정전에 돌입, 에이스 카드로 나온 쿵푸판다까지 1:0으로 제압하며 올킬에 성공하고 팀을 코드 A로 승격시켰다.

코드A
9월 12일 코드A 승자조 1라운드에서는 차봉으로 출전해 폴란드 프로토스 아트와 1:1로 비겼다. 첫 세트 무리한 공격으로 굉장히 불리해졌고 아무리 조성주라도 이기기는 어려웠다. 두 번째 세트를 따내서 아트의 라이프도 깎아낸 뒤 강민수에게 바통을 넘겼고 이후 강민수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맡아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했다.

9월 15일 코드A 승자조 2라운드에서는 강민수의 두 번째 선봉 올킬로 끝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상위 4팀이 코드S로 진출하기 때문에 온사이드 게이밍은 이번 승리로 인해 최소 3위를 확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WTL 2022 Winter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9월 17일 코드A 승자조 결승에서는 차봉으로 출전해 Invictus gaming의 중국 테란 XY를 두 판 연속 전진 2병영 사신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2:0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중국 프로토스 MacSed를 상대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2:0 승리, 에이스로 나온 중국 테란 Coffee의 전진 2병영을 본진 2병영으로 저격했으나 초반 사신이 잡히며 경기가 살짝 꼬였지만, 압도적인 멀티태스킹 능력 차이를 보여주며[12] 두 번째 올킬에 성공한다. 조성주의 올킬로 온사이드 게이밍은 코드A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9월 20일 코드A 최종 결승에서는 패자조 결승에서 승리한 Invictus gaming을 상대로 다시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차봉으로 출전해 XY를 상대로 1세트에선 전진병영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전진병영이 빠르게 발각되어 막혔으나, 병영 1채는 짓는데 성공하고 이후 정신나간 사이클론과 해불의 아케이드, 밤까마귀 스킬 활용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두 세트에서 모두 전진병영을 띄워서 적 본진에 내려 해병을 뽑는 농락 컨트롤을 선보이기도 했다.[13] 또다른 중국 테란 Coffee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일반적인 3사신 2염차나 5사신 3염차가 아닌 7사신 4염차로 상대를 압도했고 2세트에서는 본진 2병영에 이어 또다시 기막힌 의료선 아케이드로 승리했다. 이어서 에이스로 출전한 Coffee와 또다시 맞붙어 탱크와 해방선을 이용한 앞마당 조이기로 압살했다. 이로서 온사이드 게이밍은 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GSL 20강과 코드 A에서 상당한 컨트롤과 운영 능력을 보여준 만큼 9월 22일 GSL 10강에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코드S
9월 30일 쇼피파이 리벨리온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하스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팀은 강민수가 3승을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4:3 진땀승을 거두었다.

10월 12일 크랭키 덕링스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미국 테란 돌란을 2:0으로 잡아냈다. 1세트는 본진 2병영 출발로 계속해서 피해를 누적시키며 쉽게 가져왔다. 2세트는 조성주가 전진 2병영, 돌란이 본진 1병영 + 전진 2병영 빌드를 선택했다. 만약 본진 3병영이었다면 조성주가 완전히 잡아먹히고 시작했겠지만 1병영 + 2병영이라 빌드 싸움에서 조성주가 이기고 들어갔고 그마저도 돌란이 전진 2병영에서 나온 병력을 조성주의 본진으로 보냈다면 경기가 꼬일 수도 있었지만 돌란은 조성주의 사신을 막기 위해 전진해서 생산한 사신이 본진으로 돌아왔고 컨트롤에서 조성주에게 상대가 되지 않으며 매우 쉽게 2세트까지 가져왔다. 이후 강민수도 2승을 따내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고, Rex는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최종 스코어 5:1로 압승을 거두었다.

10월 16일 경기는 전날 GSL 결승에 출전했기 때문에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 들지 않았다. 조성주를 대신해 강민수, Rex, Neeb이 출전했고, Rex가 전패했지만 강민수와 Neeb이 전승을 거두며 팀은 4:2로 승리를 챙겼다.

10월 22일 KaiZi Gaming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상대는 Spirit.
예상대로 압도적인 테테전 운영능력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강민수가 Reynor와 1:1로 비기며 Neeb이 한 세트만 따면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TIME에게 0:2로 패하며 에이스로 출전, TIME에게 본진 2병영 이후 전진 군수공장, 우주공항으로 압도하며 하루 3승을 기록,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30일 Invictus Gaming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상대는 중국 프로토스 맥세드. Code A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했던 바로 그 팀과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강민수, Neeb이 연달아 2:0 승리를 거두었고 조성주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2:0 완승을 거두며 종합 6:0 대승을 거두었다. 조성주, 강민수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5승 0패로 팀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Alpha X는 에결을 한 번, 온사이드 게이밍은 두 번 간 탓에 포인트에서 1포인트 뒤져 2위지만 언제든 뒤집을 수 있고 주성욱과 이병렬의 입대로 DPG의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온사이드가 창단 후 첫 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9일 Team Liquid와의 경기에서 Kelazur를 상대로 차봉으로 출전하였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전진 2병영에 이은 전진 시리즈 올인을 손쉽게 막고 이겼으나 두번째 세트에서 전진 2병영을 시도하여 손해를 많이 보았고, 그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계속해서 찍은 사신들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잡히면서 패배, 1:1 무승부를 거두고 테테전 장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여 클레망 데플란케를 상대로 승리, 끝내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이전의 실수를 만회하였다.

11월 12일 Team GP전 선봉으로 출전하여 멕시코 저그 Cham을 상대로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었다. 강민수가 최민우에게 0:2로 패하는 이변이 벌어졌지만 Neeb이 장욱을 2:0으로 잡아내면서 팀은 4:2로 승리를 챙겼다.

11월 27일 DPG와의 1위 결정전에서 차봉으로 출전하여 김준호를 상대할 예정이다. 지난 드림핵 4강에서 아쉽게 2:3으로 패했지만 복수할 기회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고 이 기회를 잡아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었고 Neeb과 강민수는 1:1을 기록해 홀딩에 성공하면서 팀은 4:2로 승리, DPG를 제치고 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12월 3일 SSLT전에서는 출전하지 않는다. SSLT가 강등권 팀이다 보니 Rex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팀은 강민수의 2:0 승리, Rex와 Neeb의 1:1 무승부로 총 4:2 승리를 거두어 현 시점에서 유일한 무패 팀의 자리를 유지했다.

12월 11일 PSISTORM Gaming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MaxPax와 경기할 예정이다. MaxPax와의 상대전적은 세트 11:0, 매치 6:0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으로 MaxPax에게 세트 패배를 기록하며 1:1로 비겼다. 팀은 이후 Neeb이 고병재와 1:1 무승부, 강민수가 Has에게 0:2 패배를 당하며 2:4로 패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무패와 전승 기록이 깨지게 되었고 자력 우승 가능성도 사라지게 되었다. 2주 뒤 Alpha X를 이기고 DPG의 경기 결과를 봐야한다.

2023년 1월 1일 Alpha X와의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3번째 주자로 출전하게 되었고 상대는 Astrea이다.[14] 조성주는 3번 주자로 출전해 Astrea를 상대하여 첫 세트를 내줬지만 두번째 세트를 승리하며 1:1을 기록, 팀은 강민수와 Neeb의 2:0 승리와 함께 5:1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온사이드 게이밍은 이번 시즌 10승 1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 득실에서 밀려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15][16],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1월 3일 이벤트 매치 팀 대항 2:2 팀전 토너먼트에 강민수와 함께 OSG 대표로 출전한다.

16강에서 CranKy Ducklings의 Vindicta & Dolan을 기본기로 압도하며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ENCESerral & Oliveira[17]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2:4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하였다.

KaiZi Gaming과의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에서 첫 주자로 출전하여 Spirit을 상대하였으나 충격적인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끝내 5대5 스코어가 만들어지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게 된다. 강민수가 4승 2패를 거두며 분전했으나 Oliveira와의 두 번의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조성주가 출전하여 Reynor와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Reynor와의 경기에서 2병영 사신이 허무하게 막혔고[18] 이어진 앞마당 올인조차 막히며 패배, 결국 본인 손으로 팀의 패배를 결정짓게 되었다.

명실상부 본인이 팀의 최고의 에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카토비체 결승전 패배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듯 1승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한 수 아래라 평가받았던 카토비체 결승전 상대인 Oliveira보다도 한 수 아래의 상대인 Spirit에게 한 세트를 내주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결국 패배하며 팀 패배의 시작과 끝을 본인이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기 전 빠르게 멘탈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총평

파일:katowice maru.png
지난 IEM의 우승 도전이 좌절되었다는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드림핵 발렌시아에서 폼이 살아나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박령우에게 3:4로 무너졌고, 이어진 GSL 시즌2에서는 공허의 유산에서 인간상성으로 평가받던 김준호에게, 이후 TSL에서는 세랄에게 연속해서 결승에서 패하면서 프리미어 대회 3연준을 기록하게 되며 이번 해에는 한끗 차이로 작년 후반기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는가 싶었으나 절치부심하여 GSL 시즌3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라 신희범을 4:0으로 잡아내며 그토록 염원하던 G5L 달성에 결국 성공했다.

2020년부터 이어진 GSL에서의 준우승 잔혹사가 조성주를 괴롭혔지만, 결국 G5L을 달성해 뜻깊은 한 해가 되었다. 이를 통해 역대 최고의 테란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정종현의 우승 기록을 깨고 GSL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후반기 AfreecaTV Champions Cup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랐으나 박령우에게 3:4로 패배하며 2022년 프리미어 대회에서 결승 진출 6회, 그 중 우승 2회를 달성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게 될 무대인 IEM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결산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2018 시즌 이후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하지만 유일무이한 G5L 트로피를 손에 넣었음에도, 조성주는 이번 결산 대회에서도 GOAT가 될 기회를 걷어찼다. Serral이나 이병렬과의 GOAT 비교 논쟁에서 항상 밀렸던 점이 바로 결산 대회 무관이라는 것이었는데, 본인도 언급했듯 이번 대회에서의 폼이 굉장히 좋았고 유력한 우승 후보들도 일찍 탈락하는 등[19], 이번 시즌에는 어떻게든 우승하라는 신의 가호를 받은 듯, 대진운도 굉장히 좋게 따라 준 대회였다.

그런데 아무리 기적을 쓰고 있다고는 하나 본인이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테테전에서, 그것도 경험이나 실력이나 누가 봐도 본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었던 상대[20]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패배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타격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인다. Oliveira는 큰 대회의 결승 경험도 없고[21] 첫 세트도 매우 쉽게 내줬음에도 침착함을 유지했지만, 이와 달리 조성주는 한 세트를 내 줬을 뿐인데도 그 뒤로는 마치 결승에 진출해 본 적조차 없었던 사람처럼 멘탈이 너무 심하게 무너지고 고집스러운 플레이를 거듭하는 모습[22][23]을 보였다. 결국 흔들리는 멘탈 때문에[24] 운영도 컨트롤도 제대로 되지 않고 경기를 내주었으므로 이번 결승이 조성주 본인에게는 더욱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 시즌 대부분의 스타2 대회 상금이 크게 줄어 스타2 판의 존폐까지 논의되는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유의미한 결산대회에서의 결승 진출이었기 때문에 내수용 이미지를 타파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마무리였다. 정작 올리베이라의 미라클 런 서사를 만들어주며 자신의 손으로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의 수명이 연장시켜준 것은 아이러니.

이후 3월 열린 PiG Sty Festival이라는 온라인 대회에서 올리베이라를 4:0으로 압도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상황. 평소에도 쉽게 이기던 상대에게 본인이 왜 졌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아쉬워서 잠을 못 이뤘고 올리베이라 아이디도 보기 싫었다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1] 2021 드림핵 썸머, 2021 GSL 슈퍼토너먼트, 2022 드림핵 발렌시아 등에서 그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3경기 모두 조성주가 잘했지만 맵 밸런스와 저그전 밸런스 등의 문제로 한끗 차이 준우승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2] 참고로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이 두 선수만 세트 중간중간마다 만담이라고 쓰고 디스전이라고 읽는다을 나눴다. 게다가 경기 종료 후에는 승자와 패자 모두 한 자리에 서서 인터뷰까지 하면서(...) 흥으로 충만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변현우는 다음에 붙으면 그 때는 꼭 아작을 내버리겠다고 이를 악물며 멘트를 마무리하기도(...).[3] 참고로 Serral과 오프라인 7전제는 이 대회가 처음이다. 온라인 대회였던 King of Battles 2 결승에서 7전제를 겨룬 적이 있었는데, 이 때는 4:2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4] 어드밴티지 1승 포함[5] 2020년부터 조성주가 우승한 대회는 모두 온라인이었기 때문에 2020, 2021년까지 따질 경우에는 6연준이다.[6] 본문에 언급했듯 4세트의 젤나가 감시탑에서 병력이 공격받을 때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전멸한 것은 물론, 후반에 본진에 뚫린 땅굴을 아예 대처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못했을 정도로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두 선수의 멀티태스킹 능력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평소에 전혀 놓치지 않을 만한 부분을 전부 실수한 것이므로 조성주의 컨디션이 (신체적이건 정신적이건)크게 저하된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7] 전진 2병영인 척을 해서 상대가 저글링이 아닌 일꾼으로 방어하도록 하였다.[8] 김준호에게 지난 결승에서 패했지만 TSL에서 복수에 성공했고, 신희범은 조성주를 상대로 오프라인 매치를 이겨본 적이 없으며(공허의 유산 기준 3전제 이상 세트 34:5, 매치 16:0으로 조성주는 신희범 상대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고병재, 김도욱 역시 조성주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많이 열세이며 박수호 역시 조성주가 지난 시즌 6강에서 3:0으로, 이번 시즌 10강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9] 사실 TSL에서 Serral을 잡았더라면, GSL에서 장현우를 상대로나 TSL에서 쇼타임을 상대로 지지 않았더라면 이미 조성주가 1위였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가정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Aligulac 사이트 자체도 모든 대회를 똑같이 치기 때문에 오픈컵에서 거둔 승리, GSL에서 거둔 승리가 모두 똑같은 점수로 취급 받는다. 그냥 조성주가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지표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된다.[10] 온라인 대회임에도 우승 상금 4,000불, EPT 포인트 250점이 걸려있다.[11] 조성주 본인도 졌다고 생각했는지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고, 원래대로라면 사신 두 기가 끊기고 시작했기에 이기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12] 사신 한 기를 상대 본진에 보내 멀티태스킹 싸움을 유도했고, 이 사신이 건설로봇을 21기나 잡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시청자들은 '상대가 불쌍하다, 너무 잔인하다'라는 반응까지 보일 정도로 농락에 가까운 체급 차이였다.[13] 아예 의미없는 짓도 아니었던 것이, 1세트에서는 해병이 적의 공격을 받아주는 동안 사신이 프리딜을 넣으며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상당한 시간 동안 적 본진을 훤히 밝히면서 해병 2기와 일꾼 2기를 교환했다.[14] 중계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OSG의 정규시즌 11라운드 경기인 Alpha X와의 대결은 2023년 1월 1일에 시행된다.[15] DPG가 5:1로 KZG를 잡으면서 1위를 차지했고, PSISTORM이 4:2로 TL을 잡으며 2위를 가져가면서 OSG가 3위까지 내려갔다.[16] DPG, KZG, aX, SR을 모조리 잡았음에도 에이스 결정전 승리가 많아 DPG, PSISTORM에 밀려 3위가 되었다. 특히 DPG가 6:0, 5:1 승리를 많이 가져가 득실에서 크게 앞서나간 반면 OSG는 4:3, 4:2로 진땀승을 거뒀던 것과, 상위권 경쟁팀 PSIS에게 2:4로 패배한 것이 발목을 잡아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17] 이번 대회 한정 ENCE의 용병으로 출전한다.[18] 앞마당 2병영 이후 4병영을 준비한 것 같았으나 레이너의 정찰로 급히 군수공장을 지으며 빌드를 선회했다. 그러나 해설하던 강민수가 충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했음에도 평소 조성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카토비체 결승전 패배에서의 충격이 여전히 강한 듯 하다.[19] 조성주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계했을 Reynor와 Serral은 각각 8강에서 Oliveira, 신희범에게 패했고, 박령우 역시 김준호에게, 김준호 또한 Oliveira에게 패하며 결승에 올라오지 못했다.[20] Oliveira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루에 15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전해지고, 매라운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될 만큼 언더독이었기 때문에 압도적인 연습량 + 조성주보다 덜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더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21] 이 대회 직전 Oliveira의 커리어 하이는 조성주에게 1:3으로 패해 탈락했던 지난 드림핵 라스트 찬스 2022 4강이었다. 진출했던 결승도 전부 중국 리그였다.[22] 2세트에서 전진병영을 시도하다 실패한 후에도 3,4세트에서 마치 우틀않을 시전하듯이 의료선 찌르기를 계속 시도했지만 의료선이 지뢰 역대박에 터져 죽거나 본진에서 대기하던 사이클론에게 저격을 당하는 등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고, 5세트에 가서야 장기전을 시도했지만 이미 멘탈이 갈린 상태라 유리했던 게임조차 패배했다. 매 세트 이기거나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고 2, 5세트는 평소 조성주라면 당연히 이겼을 양상이었다. 1세트의 손쉬운 승리가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을 만큼 2세트 패배 이후 멘탈이 무너졌음이 얼굴에서 너무 극명하게 드러났고, 실제 플레이도 평소 조성주라고는 믿을 수가 없는 수준의 쓰로잉과 실수들이 나왔다.[23] 사실 조성주는 GSL 4연속 우승을 거둔 뒤 대부분의 오프라인 결승전 7전제 경기에서 예전보다 멘탈 관리 능력이 엄청나게 후퇴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IEM 2023 결승전 역시 그 연장선에 지나지 않을 정도. 덧붙여서 이 선수의 고질적인 단점인 고집스러움과 오만한 면모가 이번 결승전에서는 유독 발목을 크게 잡았는데, 평소에 많이 이겼고 자신보다 한 수 이상 아래라고 여기던 선수였는데 2세트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게임을 패배하다 보니 이 문제점이 더욱 크게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24] 김동원의 말로는 첫 세트를 이긴 뒤에도 김동원이 살면서 처음 보는 눈빛이라고 할 만큼 눈빛이 흔들리고 굉장히 긴장한 상태였다고 한다. 화면에 나온 것 이상으로 더 타격을 받고, 멘탈이 무너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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