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선철도창가는 철도와 관련된 근대 창가(唱歌)이다.
굳이 따지자면 구한말 지어진 경부철도가의 후신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쇼와 16년(1941년) 만들어진 곡으로 작사 명의는 조선총독부 철로국으로 되어 있으며, 작곡은 당시 일본의 저명한 작곡가이던 스기야마 하세오(杉山長谷雄)[1]다.
2. 기타
- 위 음원의 취입일은 1941년 8월 11일로, 태평양전쟁 개전 직전이다.
- 가사 초반, 흥아(興亜), 아카츠키(あかつき), 타이료쿠(大陸), 노조미(のぞみ), 히카리(ひかり) 등의 열차가 언급된다. 이 중 아카츠키는 일본이 제2차세계대전에 패전한 후에도 일본 JR의 특급열차명으로 사용되다 폐지되었고, 노조미, 히카리는 신칸센의 최상위 등급 및 차상위 등급으로 현재도 활용되고 있는 열차명이다.
- 가사 중 '남경성 공업지역' 이라는 지역이 언급된다. 현재의 영등포구-구로구 일대이다. 해당 지역은 1936년 경성부에 편입되었다. 서울특별시/역사 참조.
[1] 杉山長谷夫(독음은 똑같이 스기야마 하세오)라는 표기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원래는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각종 교가, 군가, 창가 등 가리지 않고 많이 작곡했고 전후에는 일본 저작권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