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30 15:26:12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악녀 3명.
일명 조선시대에 악명을 떨쳐서 유명했던 악녀들로, 장녹수, 정난정, 희빈 장씨 등이 유명하다. 이 세 명의 공통점은 조선 왕 혹은 왕실의 편애를 받아 권세를 휘두르다 후기에 결국 탄핵되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장녹수(張綠水) (?~1506)
연산군의 후궁. 연산군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에 연산군이 저지른 폭정의 한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 정난정(鄭蘭貞) (?~1565)
문정왕후의 남동생이자 간신인 윤원형의 첩. 윤원형과 함께 전횡을 일삼았다고 알려져 있다.
- 장옥정(張玉貞) (1659~1701)
위 둘과 달리 평가가 복합적이다. 숙종은 정치 지형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때 왕비/후궁을 핑계로 내세워서 화살받이로 삼았는데, 장희빈도 그 대상 중 하나였다.
간간히 정순왕후 김씨나 폐비 윤씨, 문정왕후, 광해군의 승은상궁 김개시, 인조의 후궁 귀인 조씨, 영조의 후궁 숙의 문씨 등도 포함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며 근래 들어서는 명성황후와 그녀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휘두른 진령군도 포함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다. 왕녀로서는 위에 언급된 귀인 조씨의 딸이기도 한 효명옹주나 영조의 딸인 화완옹주도 악녀의 반열에 들 만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