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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0:02:22

조나스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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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s Palmer

폴아웃3의 극 초반 등장인물. 루시 팔머의 손자이자, 앤 팔머의 아들이다.

볼트 101의 거주자로, 주인공의 안전을 위해 피난온 제임스의 조수이다. 제임스와 더불어 볼트 101의 의사였으며, 제임스의 자식인 주인공에게 나름 삼촌 내지 친근한 형/오빠 같은 존재였다. 주인공의 10살 생일 파티 때는 제임스와 함께 BB건을 고쳐 선물로 주었다.

나중에 제임스가 볼트를 탈출하자, 오버시어와 오피서들은 그를 추궁했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오피서 맥이 그를 죽여버린다.[1] 아마타의 말을 들어보면 때리고 때리고 또 때리고 계속 때려서 죽였다고. 볼트 101 탈출 시 그의 시신에서 제임스가 자식에게 남기는 기록을 찾아 들을 수 있는데, 조나스가 이미 제임스의 탈출 계획을 알고 그를 도왔음을 알 수 있다.[2][3] 이 테이프를 조나스가 가지고 있었던 걸 보면 원래 제임스가 무사히 탈출한 다음 주인공에게 대신 전해줄 생각이었던 것 같다.

제임스가 탈출해버리고 이 사람이 죽음으로써 볼트 101에는 의사가 없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볼트 내부에서 발생한 환자들을 더 이상 제대로 된 치료나 처방을 받지 못하고 죽어나갔으며, 오버시어가 대타로 의사 일을 맡긴 미스터 핸디인 앤디는 당연 돌팔이인지라 치료는 커녕 멀쩡한 신체 부위를 절단하는 등 난장판을 만들게 되었다.
[1] 오버시어가 죽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버시어는 분명히 조나스를 구슬리기는 했어도 그를 직접 죽이지는 않았다. 사실 순수한 인류의 보존이라는 볼트 101의 목적상 없으면 안 되는 게 의사.[2] 이후 프로젝트 퓨리티에 대한 제임스의 기록들을 들으면 볼트 생활을 할 때도 몰래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조나스에게도 이 비밀을 밝힐까 고민하는 내용이 있다. 결과적으로 조나스가 제임스의 탈출을 도와준 점을 생각하면, 볼트 밖으로 나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퓨리티에 대한 진실을 밝혔을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조나스는 궁극적으로 수도 황무지가 다시 깨끗한 수자원을 누리는 데 크게 공헌한 것이다.[3] 제임스를 탈출시키면 그 측근인 조나스 자신은 무슨 수로 뒷감당을 하려고 남았나 싶지만, 죽일 생각까진 없었다는 감독관의 말이나 향후 볼트의 상황을 보면 설마 볼트에 남은 유일한 의사인 자신을 죽이기야 하겠냐는 생각으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