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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1:08:25

조건희/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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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강퀴 주니어3. 헤비 과금러, 롤쌀먹4. 롤도사
4.1. 롤신선4.2. 검은 도사
5. 유관귀신

1. 개요

조건희의 밈에 관련된 문서.

2. 강퀴 주니어

해설자 강승현과 닮았다는 드립이 어느새 유행하기 시작했다. 마치 데프트알파카, 비디디클리드처럼 베릴을 보면 강퀴를 찾고 강퀴가 나오면 베릴을 찾는 것.

과거 원딜 시절에는 굉장히 마른 편으로 강퀴와는 먼 이미지였는데 3년 사이에 급격 살이 붙은 결과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현재는 강퀴든 베릴이든 둘 중 하나가 화면에 잡히는 순간 동일인 드립이 끊기질 않는다. 개인 방송에서 밝히길 팀원들도 해당 드립을 애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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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현재에는 강퀴가 수염을 기르고 베릴이 살이 너무 많이 찌는 바람에 안 닮아졌지만, 정작 베릴과 강퀴사이의 친분은 더욱 두터워져서 서로 더 많이 엮이고 있다. 베릴이 강퀴의 개인방송에 '방장님 방장님' 하면서 지속적으로 출몰하고, 강퀴 역시 우리 방 호감 고닉 조건희 씨 라면서 살살 돌릴정도의 친분이 되었다.

이전까지 인방에서만 엮이고 오프라인에서 엮이는 일이 없어서 랜선 친구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이는 강퀴가 해설인 본인의 신분상 현역 선수와 엮이는거에 대해선 '만약 내가 현역 선수랑 친해지는 순간, 그 선수에 대해선 내가 뭔 말을 하건 걍 객관적으로 보이는 그대로 말하는건데 사람들이 편파로 해석한다' 며 의식적으로 베릴과는 거리를 두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 하지만 2022년 월즈에서 미국으로 출장을 가 같은 숙소에 머물면서 어쩌다보니 그런 벽이 허물어졌다고 한다. '원신 문제 해결해줬으니 호텔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쏴라'는 식의 농담도 하기도 했으니 장족의 발전. 강퀴 본인도 저 말을 한 다음에 베릴하고는 어쩌다가 이렇게 됐다면서 "아니 붕조쿠는 얼마 없다니까! 원신은 요새 뉴비들 많아져서 하는 사람 많은데 붕괴는 진짜...!" 라며 자폭했다.

2022 롤드컵 기간중엔 베릴의 원신이 안되는 이슈를 강퀴가 해결해주기도 했고, 우승을 하고 나서 베릴이 강퀴 개인방송에 놀러와 애쉬의 스킨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둘이서 각종 게임에 대한 의견을 펼친 기사도 나왔다.

3. 헤비 과금러, 롤쌀먹

롤 이외의 여러 게임들에서도 골수 플레이어 + 헤비 과금러로 유명하다. 프로게이머 데뷔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말 오만가지 아니메 게임에 과금을 해댔는데, 그 액수도 몇천만원이 기본으로 넘어가는 살벌한 액수를 자랑한다. 호요버스한테만 총합 1억원 넘는 돈을 퍼부었을 정도[2]. 오죽하면 씹덕겜에 돈 지를려고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으며, 롤이 쌀먹겜이라는 말도 있다.

몇몇 게임들은 LCK, 심지어 롤드컵 일정과도 병행했다는 사실이 퍼지자 기존의 오타쿠 이미지를 넘어서 어떤 게임이든 정점을 찍는 진정한 프로게이머라는 이미지가 생겨났다. 이 때문에 반대로 롤 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다는 소리를 듣는 쇼메이커를 틈만나면 '롤 원툴'이라고 농담삼아 까곤 한다.

그가 플레이한 게임 목록은 하도 길어서 별도 문서화 까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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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1일자 프레딧 브리온전에서는 성승헌 캐스터가 베릴에 대해 중계하면서 다양한 게임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선수라고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헤비과금러 이미지 때문에 DRX로 가서 선발전부터 역배당에 걸렸음에도 월즈 결승에 오르자 "확률 30%면 혜자"라는 배당률을 이용한 드립이 나왔다. 또한 리그 내내 한 번도 못이긴 젠지를 이기자 "유리천장을 이미 뚫었다"는 드립도 나왔다.

2022년 월즈 결승 당일의 행적도 주목받았는데, 결승 시작 1시간 전까지 붕괴3rd,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게임들에서 접속 기록이 남아있는 것이 밝혀져 결승 치르기 전에 더 중요한 일일 퀘스트를 먼저 끝내놨다는 드립이 나왔다. 우승 기념 스킨으로 애쉬를 골랐는데, 마침 붕괴3rd에서 활을 쓰는 캐릭터가 베릴의 애캐로 꼽히기 때문에, 2020년 월즈 때는 프리코네의 사렌을 모티브로 한 스킨을 냈던 것처럼 이번엔 붕괴3rd의 엘리시아를 모티브로 한 스킨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인터뷰에서도 애쉬를 고른 이유는 자기를 잘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라면서 쐐기를 박았다.

또한 우승을 한 뒤 DRX 멤버들과 코치진은 단체로 워크샵을 떠났는데[3] 베릴은 원신 이벤트 뽑기 해야한다고 혼자 귀국했다는 썰이 커뮤니티에 돌기 시작했다. 웃자고 한 농담성 드립인 줄 알았으나 BJ 이상호의 개인방송 공지에 T1팀이랑 베릴 형과 함께 비행기 타고 귀국중이라고 밝혔고 DRX공식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베릴은 귀국했는데 나머지는 어디갔냐며(...) 게시물이 올라와 사실임이 드러났다. 심지어 DRX 귀국 사진이 나왔을 때도 베릴 혼자만 없는 사진이 발견되기까지 해 역시 부업은 프로게이머라는 농담이 많다. 베릴은 취미로 롤을 하면서 롤드컵 우승하고 본업은 종합게임 스트리머다, 올해로 계약 만료라 DRX 프런트에서 도사님 비위를 맞추는거다, 베릴을 잡고 싶다면 과금을 지원해줘라 라는 웃지못할 드립들이 나오고 있다.

이후 DRX 다큐에 나온 바에 따르면 우승을 하건 준우승을 하건 처음부터 지는 팀과 함께 바로 귀국할 생각이었단 것이 밝혀졌다.

11월 15일에 DRX 측에서 선수들의 방송 일정이 나왔고, 일정에 따라 다들 롤 방송을 하는 상황에서 베릴만 혼자 정해진 분량인 4시까지만 롤을 하다가 바로 방송을 칼같이 끊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방송을 킨 후 행복한 표정으로 원신과 붕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롤도사에겐 롤은 그저 돈버는 직장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증명했다. 그리고 베릴의 원신 방송이 의외로 큰 인기를 얻자 아예 중국 플랫폼인 도유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에서 베릴 하면 유명한 한줄평인 "원신할 시간!"을 그대로 가져와 챔피언이자 원신의 형제 베릴이 원신 방송 데뷔를 한다고 배너에 박아놨다.

4. 롤도사

플레이에서 남다른 본인만의 각을 재는게 마치 롤에 대해 모든 것을 통달한 롤 도사같아서 붙은 별명이다.[4]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21년 스프링 경에 생긴 별명으로,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롤도사라는 명칭은 누구의 전유물이라기보단 그냥 '롤잘알' 마냥 롤을 잘하는 사람에게 붙여주는 수식어 같은 것이었다.[5] 그러던 와중 커뮤니티에 '베릴은 뭔가 남들과는 다르다, 빵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서 상대 팀을 혹하게 만드는데 이걸 물수도 없고 안 물 수도 없게 만든다'며 베릴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롤도사라고 칭한 글이 념글을 갔고, 거기에 저 위의 베릴이 오묘한 표정으로 도사마냥 앉아있는 짤을 함께 올리면서 주목받게 되었다.

그렇게 알음알음 커뮤니티안에서만 롤도사라는 별명이 돌아다니던 와중, 2020 서머, 2021 스프링을 담원이 우승하고 나서 우승 인터뷰에서 베릴이 본인의 인생학개론을 설파했는데, '인생은 물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것', '제 인생학 개론에 맞게 물 흐르듯이 흘러갔네요' 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뭔가 득도한 도사같은 이미지가 연상시키는데다가 이를 들은 클템이 "역시 도사에요 도사!"라고 받아주며 롤도사라는 별명은 베릴의 공식 별명으로 자리잡아버렸다.

실제로 베릴 본인이 자신만의 확고한 4차원 롤 철학이 있어서 기행을 자주 하곤 하는데, 일화를 잠깐 나열해보면 본인 혼자 인베가기, 팀원 픽 맘대로 주기, 연습 몇판 해보지도 않은 픽을 대회에서 꺼내들어 척척 캐리해버리기[6], 현상금 생기면 상대 서폿한테 떠넘기고 죽기 등,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뭔가 웃기고 이상한데 결국 베릴 말대로 좋은 결과가 되는걸 보면 정말 '득도한 도사님의 각을 일반인들이 못따라가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넓은 챔피언 폭으로 인해 아무리 밴픽을 꼬아도 뭔가 상상도 못한 조커픽이 계속 나올 때가 많아 '롤도사가 요술주머니에서 자꾸 뭘 꺼내온다' 같은 드립도 파생되었다.

부진할 때는 롤똥싸나 휴가를 받아 인터넷 방송에서 다른 게임을 할땐 로도사로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본인은 정작 진짜 롤도사는 쇼메이커라며 쇼메이커를 칭찬하기도 했다.

농심과 DRX가 진행한 롤 관련 퀴즈에서 특정 챔피언의 사거리와 아이템들의 가격까지 모두 맞춰버리고 퀴즈에서 승리했다. 같은 팀인 표식과 데프트 그리고 출제자가 베릴의 정답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데프트: 여기 라이엇 직원있어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같은 게임만 10년넘게 한 프로게이머가 이거를 왜 모르나 싶을텐데, 롤은 패치와 업데이트가 굉장히 잦은 편이다. 시즌이 시작될 때 가끔씩 아이템이 삭제 되거나 새롭게 도입되고 아이템 가격까지 조정되며 챔피언의 스킬 및 수치가 자주 변경되고 조정된다.

이후 DRX로 팀을 옮겼는데, 베릴에게 정자관을 씌우고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

2023년 월즈에서 추첨을 위해 등장할 때도 이 롤도사 밈을 이용하여 이 나오는 가운데 에게 을 씌워준다는 말장난을 진행했다.

4.1. 롤신선

22시즌 월즈 결승에 오르고 우승을 통해 롤도사에서 롤신선 격상된 별명이 여럿 붙었다.

4.2. 검은 도사

밈의 시작
RNG가 잘한다고?
"그년은 사렌이 아니니까 괜찮아."

베릴이 2021 MSI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계속 보여주자 뱅의 검은 수염 밈을 베릴에게 덮어씌워서 검은 도사밈이 나왔다.[7] 특히 뱅의 검은 수염 밈도 한창 롤은 안하고 배그를 할 때의 뱅의 부진에서 나온 밈이었는데, 베릴도 솔랭은 안돌리고 폰게임을 열심히 하는 이미지라 밈이 잘 맞아떨어졌다.

'검은' '도사' 인지라 블랙 매지션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베릴 = 강퀴 밈을 살려 강퀴는 '빛의 강퀴', 베릴을 '어둠의 강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침 베릴이 아무리 싸도 팀은 결과적으로 그룹 1위, 럼블 1위를 했는데, 이 덕에 일종의 운명론으로 슈퍼 플레이를 하건 트롤을 하건 다 운명으로 승패가 갈린다고 본인의 지론을 설파하며 팀원의 속을 벅벅 긁는 밈이다. 심지어 MSI 4강에서 팀원들이 하드 쓰로잉으로 시리즈를 터뜨리려는 걸 쇼메가 악을 쓰며 막아내자, 쇼메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베릴이 다른 팀원들과 검은 조직을 만들었다는 설정도 추가됐다.

검은 수염 원본도 '??? : 하... 상혁아' 로 시작해서 페이커의 속을 벅벅 긁다가 마지막에 '하 됐고 다음 경기 잘하자'로 마무리되듯이, 검은 도사 밈도 '하... 허수야'로 시작해서 쇼메이커의 속을 벅벅 긁다가 마지막에 다음 경기로 잘하자로 마무리하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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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허수야. 아니 내가 던질려고 던지는게 아니고, 어차피 우리의 운명은 이미 다 결정되어 있다니까? 오히려 내가 슈퍼 플레이를 했으면 운명이 어그러져서 우리가 1등을 못했을수도 있는데... 하. 됐다 니가 뭘 알겠냐. 운명도 못보면서. 됐고 다음 경기나 잘하자!

5. 유관귀신

???: 꺄아아아악~!! 유관귀신이다!!
베릴이 3부 리그 팀을 롤드컵 우승, 직전 시즌 꼴등 팀을 롤드컵 우승 등 우승 청부사같은 행보를 보여줘서 씨맥의 무관귀신 밈을 패러디하여 생긴 밈이다.

짤방 구성원들이 기겁을 하고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작성되는 무관귀신 밈과는 달리 좋은 귀신이다 보니, 짤방 구성원들이 너무 좋아서 얼싸안고 방방 뛰는 내용이 되는 게 포인트다.

[1] 롤파크에서 오다가다 자주 마주치게 되지만 일부러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베릴도 강퀴 말고도 다른 해설위원분들도 의도적으로 선수들과는 거리를 두려고 하는 입장임을 알고 있었기에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고.[2] 2022년 12월 17일 기준. 스트리머 코렛트 방에서 채팅을 치다가 '계산해봤는데 큰거 한장 썼더라' 며 언급했다.[3] 말이 워크샵이지 놀러간 셈이다.[4]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종종 사용되던 은어인 축구도사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5] 21년 초 이전을 검색하면 인터넷 방송인 도파가 주로 롤도사라고 불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6] 2021 스프링에서 꺼낸 딩거 서폿이나 초가스 서폿은 해외 리그에서 보고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스크림에서 한 두 판 정도만 해보고 바로 실전에 투입했다고 한다.[7] 뱅의 검은 수염 밈이 탄생한 뒤로 기인의 황금 안경, 리헨즈의 파란 안경 등 여러 변종 밈이 탄생했는데 그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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