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45:50

조 고메즈/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조 고메즈

1. 개요

조 고메즈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찰턴 애슬레틱 FC

13살의 나이에 지금의 신체가 완성된 건 물론 축구 지능도 동 나이대를 뛰어 넘는 센스를 갖추고 있어 18세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4-15 시즌 들어 17살의 나이에 찰턴 1군 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PL 팀은 물론 바다 건너 독일의 RB 라이프치히 단장인 랄프 랑닉이 직접 잉글랜드로 날아와 플레이를 관찰한 후 영입을 결심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고, 결과적으로는 리버풀이 고메즈를 채가는 데에 성공한다.

3. 리버풀 FC

3.1. 2015-16 시즌

15-16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FC로 이적하였다. 리버풀에 영입된 이후 다시 찰턴으로 임대될 예정이었으나, 주전 레프트백 알베르토 모레노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계속 리버풀에서 뛰었다.

15-16 시즌 1R 스토크 시티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장하며 프리미어 리그 및 리버풀 데뷔전을 가졌다. 풀타임을 뛰며 적절한 활약을 펼쳤고, 특히 쿠티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프리시즌에 브렌던 로저스 감독에게 재능을 단단히 각인시킨 모양. 물론 어린 선수인데다 이번 시즌에 영입된 선수인 탓에 실수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수비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모레노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PK를 내주는 등 경험에서 많이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모레노에게 밀렸다. 위르겐 클롭 부임 이후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로 손꼽혔고, 클롭 또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그러나 U-19 국가대표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시즌 아웃되었다.

3.2. 2016-17 시즌

조엘 마팁, 데얀 로브렌, 라그나르 클라반에 이어 4순위 센터백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결국 후반기에는 루카스 레이바가 센터백 역할을 맡아야 했다.

3.3. 2017-18 시즌

여름에 버질 반 다이크의 영입이 성사됐다면 브라이튼으로 임대가 유력시됐지만, 반 다이크의 영입이 무산되고 부동의 라이트백 주전이던 나다니엘 클라인이 장기부상을 당해버리자 4옵션 센터백이자 주전 풀백으로 잔류하게 되었다. 이미 성장이 정체되다 못해 퇴보해버린 존 플라나간은 완전히 밀려났고, 전반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주전 경쟁 중에 있다. 각자 수비와 공격에서 장단이 명확했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 서로 번갈아 나왔다. 원래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모두 알렉산더아놀드가 주전으로 출장하는 게 플랜이었으나, 알렉산더아놀드가 경험부족으로 인한 수비력 부족을 드러내자[1] 전반기 리그에서는 고메즈가 주전 라이트백으로 출장하고 있으며 풀백으로는 첫 옵션, 센터백으로는 4번째 옵션이다.

3R 아스날 전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 결승골을 돕는 왼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한창 물오른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되어 들어온 마커스 래시포드를 완벽하게 틀어막는 좋은 활약을 보이고, 팀은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MOM에 선정되었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1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잘하다가 헤딩 경합 상황에서 뒤에 있던 마누엘 란시니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가을에 들어서며 경기 내에서 팀이 볼을 잡고 전개할 시 센터백 둘과 라이트백 고메즈, 오른쪽 윙어 겸 윙백으로 뛰는 체임벌린을 활용한 변형 백3를 활용하는 추세인데 여기에 잘 부응해주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이후 15R 브라이튼 전 정도만 포지션 경쟁자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내주고 모든 경기를 선발 출장할 정도로 클롭의 신임을 받고 있는데, 16R 에버튼과의 안필드에서 열린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선발 라이트백으로 출전해 말그대로 절정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이후, 또 커리어 전체로 따지면 잉글랜드와 브라질의 친선전 이후 고메즈 최고의 경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 쪽을 향하는 에버튼의 공격은 다 끊어냈고 우측에서 정확한 패스 줄기로 빌드업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팀은 고메즈와 살라의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엄청난 삽질로 1-1로 비겨버렸다.

19R 아스날 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여태 보여줬던 안정감은 온데간데 없었고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첫 번째 실점에서는 이게 프로 선수인가 싶을 정도의 안일함[2]을 보이며 직접적으로 관여했고, 세 번째 실점에서는 측면으로 돌아 들어가는 선수만 신경쓰다 누가 봐도 본인이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외질에게 협력 수비를 매우 늦게 하는 바람에 간접적으로 실점에 관여했다. 공격적인 활약은 전무. 사실상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지분 1순위. 특히 첫 실점 장면을 보면 위에 언급된 웨스트햄과의 경기 란치니의 골장면에서 보여준 실수와 아예 복붙 수준이다.[3]

20R 스완지 시티 전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었다.

21R 레스터 시티 전 다시 선발 출전, 아스날 전에서의 불안한 폼은 찾아볼 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지난 경기 공-수 양면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기에 경쟁 심리가 제대로 작용한 걸로 보인다.

22R 번리 전 앤디 로버트슨 대신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크로스 상황에서 뒤로 돌아나오는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을 마크하지 못하며 실점의 지분을 가져갔다. 팀은 라그나르 클라반의 극장골로 간신히 2-1로 승리.

23R 맨체스터 시티 전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으나, 전반전 막바지에 카일 워커의 롱패스를 공만 보고 달려가다 뒤에 있던 르로이 사네를 놓치며 실점에 관여하고 말았다. 물론 그 분의 위치선정만 좋았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던 실점이었지만 최근 들어 계속 같은 패턴의 실수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서의 훈련은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 팀은 명승부 끝에 4-3 승리.

그 후에 잠시 부상당했다 복귀, 그새 부쩍 성장한 알렉산더아놀드와 로테이션 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3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해버렸고 4월 말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주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로 나선 리그 꼴찌 웨스트 브롬과의 시즌 35R 경기에서 안일한 플레이를 선보이다가 프리킥을 내줬고 이게 두번째 실점으로 연결되며 무승부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당장 챔피언스 리그 4강 로마 전이 중요한 시점에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덕에 리그에선 최소한 스토크 시티 전, 첼시 전까지 베스트 멤버를 돌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팀의 입장에서 고메즈의 황당한 플레이는 매우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36R 스토크 시티 전에 선발출전하여 상당히 불안불안한 패스를 보였다. 스토크 시티 전에서 이른 시간에 발목을 밟혔는데도 본인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고 계속 뛰었는데, 경기 후 검진 결과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월드컵에도 뛸 수 없다고 한다. 첼시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롭은 고메즈가 팀이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 본인이 아픈 걸 참고 뛰었다고 전하며 "실망스러운 결정인 동시에 정말 용감했던 결정이었다"고 고메즈의 태도를 높이 사는 발언을 했다.

3.4. 2018-19 시즌

클라인이 복귀하고 알렉산더아놀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센터백으로 다시 돌아올 듯 하다. 프리시즌에서도 센터백으로 출전하여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마팁과 클라반, 로브렌이 부상으로 삐걱임에 따라 시즌 초반 고메즈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반 다이크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고, 고전할 것이라 예상되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의 대결에서도 압승했다. 이전과는 다른 안정된 공중볼 처리는 덤. 참고로 클롭은 고메즈의 웨스트햄 전 경기력을 믿고 클라반 이적을 허용했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 반 다이크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 없이 크리스티안 벤테케, 윌프리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센드로 이뤄진 상대 공격진을 틀어막았다. 역습 상황을 종결시키는 미친 슬라이딩 태클을 한 번 보여주기도 했다.

3R 브라이튼 전 반 다이크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게다가 지난 시즌 내내 지적되던 공중볼 문제를 고치고 나왔는지 최다 공중볼 클리어링을 보이기도 했다.

4R 레스터 시티 전 반 다이크마저 잔실수를 조금씩 보이는 와중에도 미친 듯한 경기력으로 레스터 시티의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으며 팀의 1-2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MOTM에 선정되었다. 이제는 로브렌 돌아와도 자리 없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중이다.

5R 토트넘 전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나갔는데 초반에 있었던 패스 미스와 후반에 모우라에게 한 차례 결정적 기회를 헌납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반 다이크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잘 봉쇄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경기에서도 벽같은 모습으로 네이마르 주니오르에딘손 카바니를 지워버렸다.

6R 사우스햄튼 전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마팁이 채택되며 오랜만에 휴식을 부여받았으나, 후반 55분 반 다이크가 타박상으로 아웃되면서 투입되었다. 반 다이크가 없는 상황에서 고메즈가 잘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았으나 이러한 걱정들을 불식시키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7R 첼시 전 반 다이크와 선발출장해 여전히 우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실점 장면에서 에덴 아자르에게 좀 더 과감히 붙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상황에서 아자르에게 달려들었다가는 오른발 각도를 내줄 것이 뻔했기에 오히려 고메즈는 정석적인 위치에 서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자르의 왼발 슛의 타이밍과 코스가 너무나 정교했을 뿐. 이후 아자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첼시의 왼쪽 페너트레이션이 만들어 낸 결정적인 기회들을 좋은 수비로 많이 막아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나폴리 원정에서는 팀의 중원이 상대에게 먹히며 후두려 맞는 와중에 알리송 베케르와 둘만 정신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내었다. 이 경기 한정 반 다이크보다 잘했다.

8R 최고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시티 전 오랜만에 라이트백으로 나와[4]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는 크고 작은 실수를 여러 번 범하며 부진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후반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의 몸싸움을 계속 이겨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기도 했다.

9R 허더스필드 전도 라이트백으로 뛰었는데 콥들은 클롭의 이 선택에 의아해하고 있다. 애초에 클롭 감독이 허더스필드 전에 로테이션과 함께 전술 변화를 많이 주긴 했지만 굳이 센터백에서 잘뛰는 고메즈를 왜 풀백으로 돌려쓰냐는 의문은 여전하다. 또한 이 경기에서 고메즈의 기존 자리에 나온 로브렌이 오랜만에 그야말로 환장할 만한 예능 수비를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센터백으로 돌아와 만점 활약을 펼쳤다.

10R 카디프 시티 전에는 로브렌이 출장하면서 휴식을 가졌고, 11R 아스날 전과 12R 풀럼 전 다시 선발로 복귀해 무난한 풀타임 활약을 해주었다. 13R 왓포드 원정에는 로브렌에게 다시 주전 자리를 내주며 휴식하는 등 최근 로브렌의 부상 복귀 이후 폼이 양호함에 따라 시즌 초반 닥주전이었던 고메즈도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로브렌에게 자리를 내주고 측면으로 나왔는데, 네이마르 주니오르킬리앙 음바페의 스피드에 밀리며 수많은 돌파를 허용했다. 첫 실점 장면에서는 음바페에게 킬패스가 향하는 동안 뒷북을 치더니 음바페의 컷백이 반다이크에게 막힌 후에는 후안 베르나트를 자유롭게 냅두는 바람에 찬스를 허용했고, 두번째 실점에서는 앞에 오버랩을 나갔다가 파리의 속공을 허용했다. 다만 이 경기는 부진했던 경기력도 문제지만 큰 부상을 당할 위기가 있었는데, 마르코 베라티에게 발목 윗부분을 대놓고 겨냥한 살인태클을 당해서 자칫하면 선수 생명이 끝장날 뻔 했음에도 베라티는 레드 카드는 커녕 경고를 받는데 그치며 콥들의 공분을 샀다.

14R 에버튼 전 센터백으로 출전하여 엄청난 수비를 펼쳤다. 전반전 알리송이 선방한 안드레 고메스의 헤딩 슛이 그대로 골라인을 타는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보다 먼저 클리어링 해내며 실점을 막아내고 상대 포워드들을 압도하는 수비력을 보여주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15R 번리 전에는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장했으나, 전반전 벤 미의 태클에 휩쓸린 후 전광판에 부딪히는 바람에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 이 날 번리는 계속 거친 수비를 보였는데, 클롭은 이에 분개하며 3득점 +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잔뜩 화가 난 채 축구를 하라는 인터뷰를 했고, 고메즈의 부상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장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버풀과 6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고메즈를 향한 리버풀의 기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었다.

그러나 여기에 추가 부상 소식이 나오면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번이 벌써 커리어 세 번째 장기부상인데 이대로면 유리몸 화되어 신체적 장점을 잃고 그저 그런 센터백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포르투 전에 드디어 후반전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되어 복귀했다. 라이트백으로 무난한 활약을 했고 세번째 골의 시작점이 되는 태클을 하기도 했다.

이어 35R 카디프 시티 전 교체투입되며 20경기만에 프리미어 리그에도 복귀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바르셀로나 1차전에 라이트백으로 깜짝 선발 출장했다. 수비 강화 카드라는 뚜렷한 의도는 있었지만 역시 고메즈에게 공격적인 부분은 기대하기 어려웠고 이는 4-4-2 다이아몬드 진영에서 양 측면 공수 밸런스에 큰 문제를 야기했으며 결과론적으로 3실점이나 당해 실패한 카드가 되었다. 물론 클롭이 마지막까지 교체하지 않은 것, 그리고 파트너가 밀너에서 헨더슨으로 바뀐 점을 고려할 때, 수비에 전념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고메즈가 경기 내내 필리페 쿠티뉴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억울한 평가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공격적 능력이 현대 풀백들에게 요구되는 1순위 사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수 밸런스 결여라는 풀백으로써의 한계는 명백하게 드러났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토트넘 전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디보크 오리기의 추가골이 들어간 후 사디오 마네와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되었다.

이번 시즌 기량을 입증하고 리버풀의 2옵션 센터백으로 떠오르기는 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 이상을 날려버린 것은 이젠 불안요소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게다가 큰 부상들이 주로 측면에서 뛰다가 발생한 것임을 생각하면, 다음 시즌에는 제발 센터백에 전념하면서 부상을 피해가길 기원할 뿐이다. 한편 마팁이 후반기에 맹활약했기 때문에 주전 경쟁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3.5. 2019-20 시즌

커뮤니티 쉴드 맨체스터 시티 전과 리그 1R 노리치 시티 전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선발 출장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복귀하나 싶었으나, 이후 절정의 폼을 보이는 마팁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카라바오 컵 32강 MK돈스 전 경기에 출전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후 출전을 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주전 두 명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불만은 없고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임하겠다는 프로페셔널한 인터뷰를 하였다.

마팁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한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잘츠부르크 전 최악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클롭은 고메즈의 탓이 아니었다고 옹호했으나, 이후 경기들에 로브렌이 고메즈를 밀어내고 선발로 출전하며 경쟁에서 밀려버렸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나폴리 전 라이트백으로 출전하였으나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16R 본머스 전 라이트백으로서 선발로 나섰지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로브렌의 근육 경련으로 알렉산더아놀드가 투입되며 센터백 자리로 이동하자 훨씬 나은 경기력이 나왔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잘츠부르크 전 로브렌이 다시 근육 문제로 계속 뛸 수 없게 되자 교체로 투입되었다.

17R 왓포드 전에 오랜만에 센터백으로서 선발출전하였는데, 가끔씩 실수가 있긴 했지만 위험했던 두 번의 상황을 빠른 스피드 및 태클로 끊어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클럽 월드컵 4강 몬테레이 전에선 파트너가 전문 센터백이 아닌 조던 헨더슨이었다보니 같이 매우 흔들렸으나, 반 다이크가 돌아온 클럽 월드컵 결승 플라멩구 전 반 다이크보다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기여했다.

19R 레스터 시티 전 특유의 빠른 주력을 이용하여 경기 내내 제이미 바디를 비롯한 레스터 시티의 공격진을 매우 효과적으로 봉쇄하였고, 20R 울버햄튼 전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MOTM에 선정되었으며 이후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2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FA컵 64강 에버튼 전에서 수비진의 리더로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같이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나다니엘 필립스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반면 고메즈는 한 단계 성숙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12월 7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한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군 공식 경기 10경기 중 9경기를 뛰었다.[5] 게다가 9경기 중 연장전 1경기를 포함 8경기는 풀타임으로, 매주 180분 이상을 뛴 셈이다. 철강왕 반 다이크나 로버트슨은 물론, 상대적으로 체력부담이 적은 골키퍼 알리송보다도 많이 뛰었다. 12월을 기점으로 완전히 주전으로 복귀했다.

22R 토트넘 전 실수를 연발하며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위기 없이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5R 사우스햄튼 전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2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이사 디오프와의 헤딩 경합에서 패배하며 실점에 기여했다.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28R 왓포드 전은 결장했고 이후 펼쳐진 FA컵 16강 첼시 전에서 상당히 부진하며 2-0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29R 본머스 전 고메즈가 자리를 완전히 선점한 상황에서 칼럼 윌슨이 뒤에서 팔로 고메즈를 밀어 공의 소유권을 뺏고 이 상황이 골로 이어져 오심 피해를 봤다. 팀은 다행히도 역전승했다.

30R 에버튼 전 부상에서 복귀한 마팁에게 밀려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밀너의 부상으로 레프트백으로 투입되었다. 상대 공격수가 슈팅한 볼을 슬라이딩 태클로 굴절시켜 골대에 맞추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31R 크리스탈 팰리스 전부터 부상을 당한 마팁 대신 선발 센터백으로 복귀하여 38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까지 잔여 시즌을 모두 선발로 소화했다. 하지만 잦은 기복과 실수가 계속해서 나왔고 이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3.6. 2020-21 시즌

1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출전했으나 10분만에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잭 해리슨에게 썰리며 동점골을 실점하는 굴욕을 당했고 이후에도 계속 불안한 모습만을 보이며 매우 부진했다.

3R 아스날 전 선발출장하여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피치에서 지우는 등 오랜만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R 아스톤 빌라 전 말 그대로 호러쇼를 보여주며 팀의 7-2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대부분의 실점에 관여하고 슈팅각을 전혀 좁히지 못했다. 결국 일찌감치 교체당했다.

5R 에버튼 전 지난 경기의 부진으로 벤치에 앉았으나 반 다이크의 부상으로 조기 투입되었는데, 또 공중볼 상황에서 점프도 제대로 하지 않고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서전트 점프를 막지 못하며 동점골 실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마팁의 부상과 반 다이크의 시즌 아웃으로 고메즈의 성장이 절실해졌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아약스 전 선발출전하여 이번에는 파비뉴와 호흡을 맞췄다. 초반에는 아드리안 산미겔과의 호흡에서 미스가 나기도 했지만 이 장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파비뉴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하였다. 특히 공중볼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6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도 파비뉴와 호흡을 맞췄는데, 상대가 올리버 맥버니의 공중볼 경합 능력을 믿고 뻥축구를 시전하자 고전하기도 했으나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집중력 높은 수비를 선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 전 파비뉴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는 황당한 상황에 놓이며 졸지에 팀의 유일한 시니어 센터백이 되었다. 그래도 교체투입된 리스 윌리엄스를 잘 이끌고 여러 번 좋은 롱패스를 선보이며 최근 좋은 폼을 이어갔다.

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10분경에 아르튀르 마쉬아퀴의 크로스를 머리로 클리어링한 것이 정확히 앞에 있던 파블로 포르날스에게 떨어지며 골을 헌납해버렸다. 이 장면 외에는 그래도 준수한 수비를 보였으나 이 날 파트너로 나온 필립스가 고메즈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헤딩 경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서 크게 비교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전 훌륭한 롱패스로 디오구 조타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수비 면에서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두 차례나 두반 사파타에게 너무나 쉽게 무너지며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 관여했다. 그나마 한 번은 골대, 한 번은 알리송의 선방 덕에 위기를 넘겨 가슴을 쓸어내렸고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8R 맨체스터 시티 전 전반적인 활약상은 괜찮았으나, 전반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어색한 팔동작을 취하며 대치하다 팔에 맞아 PK를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데 브라이너의 실축으로 경기가 역전되지 않았고 고메즈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A매치 기간에 훈련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장기간 이탈하게 되었다.

파트너 반 다이크와 함께 재활하고 있는 모습이 간간히 비춰지고 있으며, 예상대로 시즌 끝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3.7. 2021-22 시즌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에 합류해 풀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프리 시즌에 복귀하였는데 두번의 십자인대 부상에 이은 슬개건 부상까지 신체능력에 치명적인 장기부상을 세번째 당한 것임에도 속도는 거의 줄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R 번리 전 벤치에 들었으며, 후반 막판 수비 보강을 위해 프리미어 리그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눈에 띄는 모습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AC 밀란 전에 반 다이크 대신 선발 라인업에 들며 마팁과 호흡을 맞췄다. 빌드업, 1:1 수비 등 개인 활약상은 꽤나 준수했으나 끔찍한 라인 컨트롤 미스를 보여주며 리버풀의 전반 막판 2연속 실점에 일조하고 말았다.

카라바오 컵 32강 노리치 시티 전에 선발출전하여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지만, 공중볼 경합 능력은 여전히 한참 부족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 전에서는 66분 밀너의 서브로 들어가 정말 오랜만에 라이트백을 소화했다. 경기력은 괜찮았으나 실점 장면에서 메흐디 타레미에게 자리를 뺏기며 공중볼에서의 약점을 또 한번 보여줬다. 물론 크로스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워낙 날카롭게 들어왔기 때문에 100% 고메즈의 실책은 아니긴 하다.

7R 맨체스터 시티 전 지칠대로 지친 밀너를 대신해 라이트백으로 들어왔으나 석연치 않은 위치선정으로 두번째 실점에 지분을 차지했다. 측면에 필 포든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크로스를 허용했고 세컨볼에서 케빈 데 브라이너가 득점한 것. 이 날 리버풀의 실점은 모두 리버풀의 오른쪽에서 나온 것을 감안한다면 알렉산더아놀드의 백업을 영입하는 것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반 다이크와 마팁이 확고한 주전인 가운데 영입생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고메즈는 센터백 3옵션 자리까지 뺏긴 모양새이다.

카라바오 컵 16강 프레스턴 노스 엔드 전에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 위기도 몇번 내줬으나 후반전에 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져있다가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AC 밀란 전에 64분 마네의 서브로 들어가 남은 시간 라이트백을 소화하며 복귀했다.

카라바오 컵 8강 전 레스터 시티 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으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4옵션 센터백까지 밀려났는지 증명한 경기가 되었다. 전반전에는 파트너인 빌리 쿠메티오와 함께 막장스러운 위치선정을 보여주며 레스터 시티에게 뒷공간을 열어줬고 코나테가 교체투입된 후반전에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며 코나테를 고생시켰다. 다행히 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강에 진출하며 역적이 되는 신세는 면했다.

시즌 중에 레알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과 여러 번 이적설이 돌 정도로 현재 고메즈의 입지는 좋지 못한 편이다. 다행히 신체능 력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으니 본인의 폼을 찾는게 급선무이다.

26R 노리치 시티 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하며 15개월만에 첫 리그 선발로 나왔다. 오랜 기간 출전하지 못한 것 치고는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FA컵 16강 노리치 시티 전 선발 출전했지만 주력으로 커버하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는 라이트백으로 나서 의외로 공-수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전에 라이트백으로 뛸 때와는 달리 스피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1R 왓포드 전에 선발 출장해 라이트백 자리에서 환상적인 공격 능력을 보여주면서 알렉산더아놀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꿨다. 이 날 왓포드가 완전히 내려앉으면서 고메즈가 오버래핑할 일이 많았는데 좋은 타이밍에 오버래핑해 고메즈 답지 않게 뛰어난 킥력으로 좋은 크로스들을 많이 양산하면서 살라가 부진하면서 답답할 수 있었던 우측 공격을 풀어줬으며, 크로스 중 하나가 조타의 선제헤더골로 이어지면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전 후반 막판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되어 잠깐 뛰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벤피카 전 대거 로테이션이 가동되면서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공격적으로 오버래핑하는 부분은 노팅엄 포레스트 전, 왓포드 전처럼 좋았으나 수비 라인을 맞추지 못하는 장면이 종종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비야레알 전 81분에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되어 잠깐 모습을 비췄다.

3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해 뛰어난 대인방어를 보여주면서 알랑 생막시맹을 잘 틀어막았고,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한 공격 가담 역시 준수했다.

37R 사우스햄튼 전에 라이트백으로 출전, 근래 오른 폼을 보여주듯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미나미노 타쿠미의 동점골에도 기여했으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다. 클롭의 인터뷰에 의하면 보이는 것처럼 심각한 부상은 아닌듯 하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명단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롭의 말대로 명단에 복귀했지만 벤치에만 앉고 출전하지는 않았다.
파일:P2022-05-14-FA_Cup_Final_2022-152.jpg
전반기에 4옵션 센터백, 라이트백 자리에서도 밀너에 밀려 3옵션까지 내려가 출전 기회가 매우 적었다. 가끔 출전할 때도 장기부상으로 저하가 우려됐던 피지컬 적인 부분은 준수해보였으나 여전히 어딘가 못미더운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겨울에 임대설,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후반기에 알렉산더아놀드의 로테이션이 필요할 때 라이트백으로 나와 모두 약팀을 상대로긴 하지만 준수 그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거의 0이었던 공격력에 있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크게 발전하는 등 팬들에게 꽤 괜찮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으로 팀과 재계약을 맺을것이라고 한다.

3.8. 2022-23 시즌

지난 시즌 줄어든 입지로 이적설도 돌았던 고메즈이지만 잔류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 현지시각으로 2022년 7월 7일 오후에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팬들은 리버풀의 나초 페르난데스가 되어달라며 재계약에 기뻐하는 모양새다.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2번에서 2번으로 변경하였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앞두고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출발했고, 60분 경 출전해 선발 출전한 필립스보다 훨씬 안정적인 빌드업과 빠른 주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는 부진했고,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 또 라인을 못맞추며 래쉬포드의 1대1 찬스를 허용했다.

4R 본머스 전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과 6R 에버튼 전에는 빌드업과 오프사이드 트랩을 맞추는 데에 있어서 이따금씩 안일함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반 다이크와 중앙 수비로 선발출전했으나, 역대급 호러쇼를 펼치며 팀의 전반 3실점 중 2실점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고 결국 하프타임에 강판당했다. 고질병이던 수비라인을 못 맞추는 단점이 이 경기에서 더 심해졌는데, 원래였으면 오프사이드가 될 라인을 죄다 온사이드 찬스로 만드는 마법을 보여주었고, 특히 잠보 앙귀사의 골 장면에서 보여준 2연속 미스가 이 날 고메즈의 활약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후반 마팁의 교체 투입 이후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여러 번 오프사이드에 걸린 걸 보면, 고메즈가 얼마나 생각없이 플레이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원조 고메디언도 고개 저을 대환장 팀도 4-1로 대패하면서 시즌 초반 안좋은 분위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홈그로운과 팀그로운이 모두 적용되고, 4옵션 수비수로 이만한 선수가 없다고는 하지만 나폴리 전은 고메즈가 얼마나 수비수로서의 기본이 안되어있는지 적나라하게 노출된 경기이다.

10R 아스날 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상 당한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센터백으로 뛸 때와 달리 훌륭한 측면 수비를 보여주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팀은 3-2로 아쉽게 패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레인저스 전에서는 라이트백으로 출전해 한번의 불안한 수비를 제외하고는 공-수에서 맹활약했으며, 후반 초반 피르미누의 역전골을 알렉산더아놀드를 보는듯한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어시스트했다.

11R 맨체스터 시티 전에 센터백으로 출전해 나폴리 전을 기억하는 콥들의 불안감을 유발했지만 우려와 다르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 다이크와 함께 엘링 홀란, 필 포든을 완전히 틀어막으면서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현시점 고메즈의 가장 큰 문제는, 예전 로브렌과 유사하게, 상대 공격수에 대해 일대일 수비시 판단력이 부족해 어이없이 뚫리고, 이후론 멘탈마저 바스라져 완전히 자신감을 잃는 것이었는데, 이 경기에선 신체능력은 떨어졌지만 경험이 많은 밀너가 1차적인 수비를 맡고, 고메즈가 커버에 전념하면서 문제를 보완했다.[6] 물론 이 날은 펩이 밀너-고메즈의 왼쪽 라인을 집중공략하지 않은 이유도 컸다. 또한 홀란의 경우에도 고메즈의 장점인 수비수로서는 월등한 신체 능력과 운동 능력으로, 반 다이크와 함께 아예 홀란에게 들어가는 패스들을 사전차단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방어했고, 몸으로 부딪히는 수비에서도 거의 밀리지 않으며 좋은 태클도 여러번 선보였다. 역시 운동능력이 받쳐주는 고메즈라 이번 경기 시티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몸으로 잘 막아내었다.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알렉산더아놀드와 호흡을 맞췄는데, 전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어디가고 전반적 막판 박스 안에서 어처구니 없는 수비로 PK 헌납까지 했지만, 다행히 알리송이 막아내면서 역적이 되진 않았다. 이후로는 공중볼 처리에서 두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질적인 약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13R 노팅엄 포레스트 전 다시 밀너와 짝을 이루며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결국 후반 초반, 중앙선 부근에서 안일하게 패스를 처리하다 공을 빼앗기자 카드와 맞바꿔 이를 저지했는데, 하필 이 프리킥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팀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후에는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는지 상대가 흘린 공을 충분히 잡을 수 있었음에도 쳐다도 안보고 냅다 백코트로 뛰어가는 실소를 자아내는 플레이를 보이는 등 소극적인 수비로 일관했다. 클롭이 고메즈 수비 장면 이후 화를 내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14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결국 경기 시작 직후 클리어링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노룩패스 패스로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볼을 헌납하였고, 알리송 역시 이에 대처하지 못하며 선제실점의 빌미가 되었다.[7] 결국 리버풀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극장골로 안필드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카라바오 컵 32강 더비 카운티 전 선발출장했으나 어처구니 없는 뇌절패스로 코너킥을 헌납하며 다시 한번 콥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16R 사우스햄튼 전 코나테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장하였다. 경기전 팬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경기내내 뇌절없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라바오 컵 16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마팁과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경기 내내 홀란을 놓치는 등 좋지못한 활약상을 펼쳤다. 전반 36분 경부터는 제임스 밀너의 부상으로 인해 라이트백으로 뛰었으나 후반전 초반을 제외하면 이 자리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7R 아스톤 빌라 전 79분 알렉산더아놀드의 교체멤버로 들어와 라이트백을 소화했다. 이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뒷공간으로 넘기는 패스로 다르윈 누녜스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장면이 스테판 바세티치의 쐐기골에 기점이 되었다.

18R 레스터 시티 전 잠그기 용 교체카드로 4분 동안 잠깐 피치를 밟았다.

21R 첼시 전 마팁의 근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선발 출전했고, 우려와 달리 수비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2R 울버햄튼 전 마팁과 함께 호러쇼를 보여주었고 팀의 3실점을 막지 못했다.

23R 에버튼 전과 24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팀의 5실점 중 4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알리송과 함께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실점에서 알리송을 향해 너무나도 짧은 패스로 지분을 가져갔고, 세 번째 실점 직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불필요한 파울로 세트피스 기회를 내주는 등 모든 실점에서 지분을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네 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슈팅각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고메즈를 맞고 굴절돼서 실점됐고, 다섯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처참한 수준의 축구지능으로 공간커버를 전혀 못하며 실점했다. 알리송은 이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팀을 살리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욕을 덜 먹었지만 고메즈는 이번 시즌 꾸준히 지적받던 최악의 모습을 오늘도 보여줘서 리버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경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어째서인지 고메즈의 부상과 딱 맞게 복귀한 코나테가 복귀 후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어 이전까지 보여준 고메즈의 끔찍한 활약과 대비되며 또 욕먹고 있다.

8R 순연 첼시 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서 수비적으로는 최근 폼이 좋지못한 알렉산더아놀드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온더볼 상황에서는 수도없이 많은 패스 뇌절을 선보이며 낙제점을 받았다.

38R 사우스햄튼 전 반 다이크와 코나테의 결장으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마팁과 함께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4실점했다.

이번시즌 조 고메즈는 4순위 센터백임을 감안하더라도 수준 미달의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팀의 카라바오컵 탈락과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의 최대주범이 되었다. 파비뉴와 함께 사실상 이번시즌 리버풀의 워스트 플레이어 수준의 모습이였다.

3.9. 2023-24 시즌

주장 조던 헨더슨이 팀을 떠나면서 리버풀 1군 소속 기간 기준으로 팀내 최고참이 되었다.

프리 시즌에 상당히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다.

2R 본머스 전 알렉산더아놀드가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6분 라이트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별 실수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를 굳히는 데에 일조했다.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반 다이크의 다이렉트 퇴장 이후 33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준수한 폼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들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약간의 엉성함을 몇 번 보여준 것 빼고는 큰 실수 없이 팀의 역전승을 이뤄내는데 기여했다.

4R 아스톤 빌라 전엔 주장 반 다이크의 징계 결장과 코나테의 부상으로 마팁과 함께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그 동안 고메즈가 보여준 수비적인 불안함 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걱정으로 다가왔으나 단 한 차례 미스 빼고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클린 시트 승리에 일조했다.버없고왕 후반 72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되자, 라이트백으로 뛰었고 그 자리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5R 울버햄튼 전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 여파로 결장하며 라이트백으로 출전했지만 A매치 이전 준수한 경기력과는 달리 수비에서는 페드루 네투에게 전반전 내내 고전하고 인버티드 풀백으로서도 빌드업을 전혀 풀어주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팀이 클래식한 4-4-2로 전술을 바꾸면서 우측 터치 라인에만 머무는 풀백으로 기용되었고, 울버햄튼도 오버페이스로 인해 전반전의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반전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 LASK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해 61분 바이체티치 대신 라이트백으로 투입되었다. 남은 시간 동안 자잘한 패스 미스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6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알렉산더아놀드의 핏이 불안정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했다. 수비적으로 상당히 안정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고, 공격 가담 시에도 2회의 드리블 성공, 1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쏠쏠하게 활약해주었다. 이 시즌 고메즈의 6R까지 활약을 보면 의외로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리그 5위권이라는 것인데, 길고 긴 터널에서 벗어나 폼 회복과 더불어 부상없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7R 토트넘 전에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준수한 수비력을 보였지만 커티스 존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뒷공간 침투를 허용해 선제골 실점의 지분을 가져갔다. 이 장면 외에는 큰 실수 없이 임했고, 73분 1-1 스코어에서 조타마저 퇴장을 당하자 지키기를 위해 투입된 코나테와 교체되어 나왔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2차전 USG 전 부상 복귀전을 치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61분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들어와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한 차례 턴오버를 제외하면 별 다른 실수는 없었다.

8R 브라이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80분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들어왔지만 남은 시간 팀이 브라이튼에게 밀리는 과정에서 미토마 카오루에게 크게 휘둘렸으며, 공격적으로도 전혀 유의미한 기여를 하지 못했다.

9R 에버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81분 수비 강화를 위해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고 남은 시간 레프트백 자리를 채웠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3차전 툴루즈 전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실점 장면에서 라인 컨트롤에 실패한 것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으며, 66분 자렐 콴사 투입 이후 라이트백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알렉산더아놀드가 교체 아웃된 뒤 살라가 교체되어 들어올 때까지 잠깐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또한 8분 상대의 역습 시도를 끊어낸 것을 조타가 이어받아 단독 돌파 후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어시스트도 적립했다.

10R 노팅엄 포레스트 전 벤치에서 출발해 89분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투입되며 잠깐 모습을 비췄다.

카라바오 컵 16강 본머스 전에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R 루턴 타운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원래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닌 것에 더해 오른발잡이라는 한계 때문에 왼쪽에서 전혀 폭을 벌려주지도 못하고 폭을 벌리더라도 유의미한 공격 전개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팀이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 데에 일조했다. 물론 이는 고메즈의 탓보다는 리그컵 경기에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무리하게 소모하며 고메즈를 제 포지션도 아닌 레프트백에 강제로 선발한 클롭의 책임이 크다. 결국 66분 치미카스와 교체되어 나왔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툴루즈 전에 주장 완장을 달고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동안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치미카스가 교체아웃되고 레프트백으로 자리를 옮기자 심하게 부진하면서 흔들렸다.

12R 브렌트포드 전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다.

13R 맨체스터 시티 전 복귀했지만 벤치에 머물렀고,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5차전 LASK 전에 인버티드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초반 박스로 띄워주는 크로스로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 헤더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초반 코나테가 교체로 물러난 뒤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뛰었음에도 여전한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14R 풀럼 전 벤치에서 출발해 65분 알렉산더아놀드의 중원 배치를 위해 라이트백으로 투입되었다. 인버티드 풀백과 측면 채널에서 오버래핑하는 클래식 풀백을 오가면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크로스의 영점이 맞지 않는듯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15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로테이션이 돌아가면서 휴식을 부여받은 치미카스 대신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 볼 관리 미숙으로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허용하는 등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다.

16R 크리스탈 팰리스 전 벤치에서 출발해 하프타임 직후 엔도 와타루와 교체되어 투입되면서 라이트백으로 뛰었다. 클래식한 풀백으로 뛰면서 매우 인상적인 공격 가담을 수 차례 보여주었고 특히 조던 아이유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 상황에서 고메즈의 폭을 벌리는 움직임이 빛을 발하면서 팀의 1-2 역전승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6차전 USG 전에 벤치에서 출발해 46분 코나테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자신보다 7년이나 리버풀 데뷔를 늦게 한 콴사가 먼저 프로 & 리버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1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61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대신 투입되어 라이트백으로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카라바오 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였다.

18R 아스날 전 벤치에 앉았으나 35분 치미카스가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급하게 레프트백으로 투입되었다. 몸도 거의 풀지 않고 들어왔음에도 부카요 사카를 경기장에서 삭제해버렸으며, 공격 가담도 활발하게 하며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는 등 맹활약했다.

치미카스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19R 번리 전도 레프트백으로 선발되었는데 엄청난 안정감과 적절한 공격 가담으로 크게 호평을 받으며 로버트슨, 치미카스의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

지난 시즌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면서 팬들에게 신뢰를 완전히 잃었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에 수비 전 지역을 로테이션 멤버로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채워주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풀백으로서의 공격력이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물이 오른 모습이라 클롭도 고메즈를 풀백으로 교체 투입시키면서 알렉산더아놀드를 미드필더로 시프트하는 용병술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정말 놀랍게도 부상을 전혀 당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단단한 수비와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FA컵 64강 아스날 전에서는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초반에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으나 다행히 아스날이 결정 짓지 못하며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에는 리그 경기처럼 사카를 완벽하게 삭제하며 인간 상성급 수비를 보여줬고, 공격적인 패스도 몇 번 시도하며 안정적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풀럼 전에서도 레프트백으로 출장해서 풀타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로 리버풀 소속 2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1R 본머스 전 인버티드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빌드업 상황에서 좋은 포지셔닝과 패스로 많은 관여도를 가져갔고, 수비적으로도 상대 2선 중 가장 폼이 좋은 마커스 태버니어를 잘 막아냈다. 83분 오언 벡이 투입되면서 라이트백으로 잠깐 포지션을 옮겼는데 후반 추가 시간에 오버래핑에 이어 난데없이 알렉산더아놀드가 생각나는 엄청난 얼리크로스로 누녜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풀럼 전 로버트슨이 벤치로 복귀했음에도 레프트백으로 선발되어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 내내 바비 데코르도바리드를 막아내며 강판시켰고, 인버티드 레프트백으로서의 빌드업 기여도 역시 뛰어났다.

FA컵 32강 노리치 시티 전 인버티드 레프트백으로서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수비 커버와 능숙한 포지셔닝을 보여주었다. 최근 계속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점과 부상에서 복귀한 로버트슨의 컨디션을 확인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55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교체되어 나왔다.

22R 첼시 전에 로버트슨이 복귀함에 따라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경기도 선발 출전해 수비적으로 매우 단단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니 마두에케는 전반 내내 고메즈에게 묶여 아무것도 못하고 하프타임 이후 강판당했고, 후반에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옮긴 라힘 스털링도 고메즈의 철벽 수비에 침묵했다.5년전의 복수성공 68분 로버트슨과 교체되어 물러났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루키인 코너 브래들리가 팀 내 최고참인 자신보다 먼저 리버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23R 아스날 전 인버티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의 압박에 묻히며 별 다른 볼 관여도를 보이지 못했다.

24R 번리 전은 독감으로 결장.

25R 브렌트포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83분 브래들리 대신 라이트백으로 투입되었다.

26R 루턴 타운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에는 오른쪽 공격이 막히면서 왼쪽 공격에 의존해야 했던 상황이었는데 고메즈가 오른발잡이 레프트백이라는 것이 걸림돌이 되어 제대로 된 기여를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적으로도 운동 능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치에도지 오그베네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래도 고메즈가 안좋았을 때 나오는 치명적인 에러를 범하진 않고 기본은 해주었으며, 후반전 브래들리가 교체 아웃되면서 라이트백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 벤치에서 출발해 28분 흐라번베르흐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라이트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의 투입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패스 미스가 많긴 했으나 수비적으로는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라힘 스털링을 잘 막아내어 강판시켰으며, 이후 왼쪽 윙어로 들어온 크리스토퍼 은쿤쿠미하일로 무드릭도 고메즈 앞에서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FA컵 16강 사우스햄튼 전에 무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어색한 포지션이고 미드필더 출신이 아닌만큼 약간의 투박함이 보이긴 했으나, 인버티드 풀백을 겸했었던 경험을 살려 좋은 위치선정, 합리적인 패스 선택, 나쁘지 않은 탈압박과 전진성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데뷔골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는데, 첫 슈팅이 크게 빗나가며 클롭 감독의 박장대소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이 경기에서 루이스 쿠마스, 제이든 댄스가 데뷔골을 득점하며 또 다시 루키들이 팀 내 최고참인 자신보다 먼저 리버풀 및 성인팀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경험을 했다.

27R 노팅엄 포레스트 전 다시 한 번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초반에는 약간 어설픈 빌드업으로 공격 전개에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갈수록 포지션에 적응해가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60분에 엔도가 로버트슨 대신 투입되며 레프트백으로 자리를 옮겨 뛰다가 84분에는 브래들리 대신 치미카스가 들어오며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바꾸는 등 무려 한 경기에서 3개의 포지션을 메꾸는 미친 유틸리티 성을 보여주었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스파르타 프라하 전 인버티드 라이트백으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하프타임에 브래들리와 교체되었다. 선제골 직후 상대의 매서운 반격 속에 나온 절호의 찬스가 켈러허의 선방 이후 골라인을 넘어갈 뻔했지만 이를 클리어링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28R 맨체스터 시티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초반에는 필 포든의 돌파에 고전하긴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잘 틀어막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61분 라이트백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로파 리그 16강 스파르타 프라하 2차전에 오랜만에 센터백으로 출전해 공중볼을 모두 따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만 소화하고 치미카스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FA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초반 콴사와 함께 오른쪽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끌려갔다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놓치면서 선제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 막판에는 압박에 이은 볼탈취 & 크로스로 살라의 역전골에 기여했지만, 클롭의 이해할 수 없는 교체로 70분 대 중반부터 레프트백에 배치된 뒤에는 공-수에서 모두 존재감을 상실해버렸고, 고메즈가 빠진 오른쪽 수비도 각포의 압박 부재, 브래들리와 콴사의 경험 부족으로 무너지며 후반 막판과 연장에 3골을 내주게 되었다.

30R 브라이튼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몇 번 중원으로 들어왔을 때 투박한 터치와 패스를 제외하면 별 다른 실수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폭을 벌려주지 못하는 고메즈의 특성상 내려앉은 상대에게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에 있어서도 별 다른 실수는 없었지만 58분 실점 장면에서 제임스 매카티에게 간단히 벗겨지며 크로스를 허용해 빌미가 되었다. 이후 60분 로버트슨이 투입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73분 공격 강화를 위해 코디 각포와 교체 아웃되었다.

3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66분 브래들리 대신 라이트백으로 투입되었으나, 투입되자마자 팀이 실점해버렸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적으로 내려앉으며 공격에만 집중했으나 별 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아탈란타 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내내 공-수에서 끔찍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벤치에 알렉산더아놀드와 브래들리가 있었음에도 지속적으로 패스 미스와 어이없는 중거리 슛을 연발하며 팀의 공격을 끊어먹는 고메즈를 풀타임을 뛰게 한 클롭 역시 질타를 받고 있다.

이후 알렉산더아놀드가 복귀해 주전으로 나오지 않고 있으며, 경기 막판 가비지 타임이 되거나 수비 강화가 필요할 때 알렉산더아놀드의 교체 멤버로 나서고 있다.

36R 토트넘 전 4-0으로 앞선 65분 로버트슨 대신 투입되었으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71분 등 뒤에서 침투하는 브레넌 존슨을 완전히 놓쳐 팀의 첫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37R 아스톤 빌라 전 부상으로 결장한 로버트슨 대신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초반에는 레온 베일리에게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보다 안정적인 내용을 보여주었다.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모습은 경기 내내 괜찮았는데, 23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루이스 디아스의 등 뒤에서 나타난 뒤 때린 슈팅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을 이끌어내 이후 리바운드를 잡은 각포의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비록 4월에 폼이 떨어지며 무너지는 팀에 기여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시즌 고메즈는 전 시즌의 부진을 딛고 수비 전 포지션을 고르게 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팀에게 유용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빅게임에서 포든, 사카 등 리그에서 손꼽히는 윙어들을 작정하고 맨마킹할 때 눈에 띄게 좋은 집중력과 수비력을 보였다. 여러모로 최근 두 시즌 별 다른 부상 없이 일관하면서 꾸준한 리듬으로 경기를 소화한 것이 고메즈의 퍼포먼스에 큰 도움이 된 듯 하다. 이 정도 퍼포먼스라면 비대칭 풀백 운영을 선호하는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도 유의미한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0. 2024-25 시즌

UEFA 유로 2024에 참가한 관계로 늦게 복귀해 마지막 프리 시즌 경기만 참여했다.

한 편 여름 중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링크도 있었는데, 이 중 뉴캐슬과의 링크는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꽤나 진지하게 거론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PSR 규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선수를 팔아야 했던 뉴캐슬의 상황에 맞춰 리버풀은 앤서니 고든을 주시하고 있었고, 이를 파악하고 있던 뉴캐슬이 초기에는 자렐 콴사가 포함된 스왑딜 형태를 제안해 거절당했지만 이후 고메즈를 자신들이 £45m에 영입하고 고든을 리버풀이 £75m에 영입하는 형태의 딜을 제안하자 리버풀이 협상에 응한 것. 고메즈 역시도 뉴캐슬 합류에 긍정적인 스탠스였으나, 뉴캐슬 측에서 얀쿠바 민테엘리엇 앤더슨을 매각해 수익을 얻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해당 딜은 중단되었다.

이후 폴 조이스가 고메즈는 다음 시즌 리버풀에 전념하고 있으며, 슬롯 체제에서 핵심으로 발돋움하길 원한다고 보도하였고, 고메즈 본인도 리버풀에서의 10번째 시즌을 예고하는 SNS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이적설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1R 입스위치 타운 원정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면서 이적설이 다시 재점화되었다.

이적시장 막판 마크 게히의 이탈에 대비해야 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이적설이 제기되었지만 게히의 이적이 불발되면서 고메즈도 잔류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로 뛰던 레프트백, 라이트백에서 치미카스, 브래들리가 경쟁에서 앞서며[8] 팀에서 입지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출전 시간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AC 밀란 전 79분에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되면서 라이트백으로 시즌 첫 선을 보였다.


[1] 애초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지 만 1년 된 신인인데다가 아직 10대에 불과하다. 한동안 부상으로 쉬어야 했지만 20대가 되었고 2부리그 중하위권 클럽에서나마 한 시즌 이상을 레귤러로 뛴 고메즈와는 비교되기 어렵다.[2] 엑토르 베예린의 크로스에 대해서 분명히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뒤늦게 달려온 알렉시스 산체스에 비해 공을 받기에 불리한 바깥쪽 자리로 알아서 백스텝을 치더니 아예 공중에서 오는 크로스를 로 처리하려했다.[3] 기량이 부족한 유망주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성장 가능성 뿐이다. 그런데 고작 한 달 간격으로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실수를 보여준다는 것은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4] 알렉산더아놀드가 컨디션 문제인지 결장했고, 본래 본인이 뛰던 자리에는 로브렌이 출전했다.[5] 리그 5경기, 챔피언스 리그 1경기(교체), FA컵 1경기, 클럽 월드컵 2경기. 뛰지 않은 한 경기는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일정이 도저히 맞지 않았던 카라바오 컵 8강 아스톤 빌라 전이다.[6] 로브렌의 경우에도, 반 다이크가 스토퍼의 역할을 맡고, 로브렌이 이를 커버하면서 한동안 폼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었다.[7] 파일:조고메스 리즈전.gif[8] 더군다나 슬롯은 역발 풀백을 쓰지 않는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594
, 2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594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