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개최하는 오청원배 세계 여자 바둑 선수권 대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국 선수끼리 대국은 푸저우 대국장에서, 그외 선수들은 소속 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하기로 했다.2. 본선
- 진출자
2.1. 24강
대진 (13시(KST, JST) / 12시(CST, NST) 개시) | 결과 | |
우이밍 | 뉴 에이코 | 311수 흑 7집반승 |
리샤오시 | 나카무라 스미레 | 248수 백 불계승 |
루이나이웨이 | 헤이자자 | 232수 백 불계승 |
펑윈 | 디나 부다코바 | 365수 백 반집승 |
저우홍위 | 김은지 | 278수 백 10집반승 |
버지니아 사르네바 | 스즈키 아유미 | 116수 백 불계승 |
왕위보 | 루위화 | 197수 흑 불계승 |
인밍밍 | 조승아 | 177수 흑 불계승 |
- 24강 대국에서 김은지가 우세국면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10집반의 대차로 패했고, 조승아는 인밍밍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24강 결과 한국 1, 중국 3, 대만 2, 일본 1, 미국 1명이 16강에 진출했다.
2.2. 16강
대진 (13시(KST, JST) / 12시(CST, NST) 개시) | 결과 | |
리샤오시 | 최정 | 159수 흑 불계승 |
펑윈 | 오유진 | 233수 흑 불계승 |
우이밍 | 김채영 | 288수 흑 1집반승 |
헤이자자 | 위즈잉 | 319수 백 3집반승 |
조승아 | 왕천싱 | 158수 백 불계승 |
루위화 | 리허 | 296수 백 반집승 |
스즈키 아유미 | 루민취안 | 151수 흑 불계승 |
저우홍위 | 우에노 아사미 | 255수 흑 불계승 |
- 16강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4명 중 조승아는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고 최정과 오유진은 각각 리샤오시와 펑윈에게 완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김채영도 접전끝에 우이밍에게 신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 대만의 헤이자자는 24강에서 루이나이웨이를 꺾은데 이어 16강에서 중국 여자랭킹 1위이자 전기 준우승자인 위즈잉을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일본 최초의 여자 세계대회 우승자인 우에노 아사미는 중국 여자랭킹 2위 저우홍위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등 중국의 여자 1,2위 선수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 8강전 결과 한국 3명(최정, 오유진, 김채영), 중국 2명(왕천싱, 루민취안), 대만 2명(헤이자자, 루위화), 일본 1명(우에노 아사미)으로 짜여져 4개국에서 8강 진출자가 배출됐다.
2.3. 8강
대진 (13시(KST, JST) / 12시(CST, NST) 개시) | 결과 | |
오유진 | 루민취안 | 238수 백 불계승 |
김채영 | 헤이자자 | 255수 백 반집승 |
최정 | 우에노 아사미 | 166수 백 불계승 |
왕천싱 | 루위화 | 191수 흑 불계승 |
- 8강전 결과 한국의 최정, 오유진, 김채영이 모두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다. 최정과 오유진은 각각 우에노 아사미와 루민취안에게 완승을 거뒀고, 김채영은 헤이자자에게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김채영은 전날 더블헤더[3]의 피로감을 이겨내고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 중국은 왕천싱이 4강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지킨 반면 대만의 헤이자자와 루위화,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는 8강에서 모두 탈락하게 되면서 4강은 한국 3, 중국 1명의 구도로 짜여지게 됐다.
2.4. 준결승
대진 (13시(KST) / 12시(CST) 개시) | 결과 | |
최정 | 오유진 | 208수 백 불계승 |
김채영 | 왕천싱 | 214수 백 불계승 |
- 김채영과 왕천싱의 대결에서는 좌하에서 실착이 나온 후 급격히 왕천싱에게 바둑이 기울어졌고 결국엔 왕천싱이 김채영의 대마를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 최정과 오유진의 대국에서는 두 대국자가 신중하게 두면서 더디게 진행이 되었다. 바둑은 오유진이 최정에게 우세한 흐름을 잡아내며 결국은 최정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오청원배 첫 결승에 진출했다.
2.5. 결승
제5회 오청원배 세계 여자 바둑 선수권 대회 결승 3번기 오유진 九단 2: 0 왕천싱 五단 | ||||
대국 | 일정 | 흑번 | 백번 | 결과 |
1국 | 2022년 9월 27일 | 오유진 | 왕천싱 | 125수 흑 불계승 |
2국 | 2022년 9월 28일 | 왕천싱 | 오유진 | 154수 백 불계승 |
3국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우승 | 오유진 九단 (오청원배 첫 우승, 두 번째 여자 세계대회 우승) |
결승 3번기는 대한민국의 오유진 九단과 중국의 왕천싱 五단의 대결로 치러진다. 두 선수는 2016년 궁륭산병성배 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다. 번기 승부로는 이 대회가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8승 6패(공식전 기준)로 오유진이 앞서 있으나 최근 왕천싱이 오유진 상대 3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
1국은 미세한 승부에서 왕천싱이 우상귀에서 부터 실수가 속출하며 바둑이 급격히 오유진에게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집차는 더 벌어진 끝에 결국엔 왕천싱의 대마를 잡는 결과로 이어지며 오유진이 선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6] 2국도 역시 오유진의 후반 집중력이 빛이 났고 왕천싱의 우변에서의 승부수를 응징하고 마지막엔 중앙의 백돌도 타개해내며 왕천싱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오유진이 종합전적 2승 무패로 오청원배 첫 우승과 함께 2016년 궁륭산병성배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여자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1] 중국에는 리샤오시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기사가 2명이 있다.(1994년생, 2005년생) 여기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리샤오시는 2005년생 리샤오시 선수다.[2] 후지사와 리나 선수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대체 선발.[3] 오청원배 16강, 여자바둑리그 대국[4] 11월 30일에서 변경, 당초에는 11월 말~12월 초에 4강과 결승 3번기 일정을 진행하려 했으나 왕천싱 선수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라 일정이 당겨졌다.[5] 오유진 선수의 여자바둑리그 소속팀인 '순천만 국가정원' 팀의 감독을 맡고있다.[6] 이 날 승리로 오유진은 왕천싱 상대 3연패도 끊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