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9:09:11

제5회 색시 어워드


역대 색시 어워드 목록
1 회 2 회 3 회 4 회
5 회 6 회 7 회

1. 개요2. 규칙
2.1. 특별상2.2. 단편 부분 후보2.3. 장편 부분 후보2.4. 코메디 부분 후보2.5. 액션 부분 후보2.6. 드라마 부분 후보2.7. 최종 우수상

1. 개요

2015년 8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기 시작하였다. 현지 기준 11월 18일에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저번과는 다르게 장편 부분도 후보를 받았다. 고로 수상작도 5개. 2014년과 마찬가지로 특별상이 마련되었다. 특이하게도 후보가 먼저 오른 뒤 행사가 마무리 되기 하루 전에 특별상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는 준비한 유저들의 노고들이 총출동한 작품들이 많았다는 덕분에 특별상들도 그렇고 수상작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 열성 때문에 다시한번 뜨거운 어워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장 좋은 평을 들은 어워드다. 특히 창의적인 소재 선정이 높게 평가가 되어 색시 어워드에 관심을 높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문제는 급하게 만든작들도 보여서 완성도 문제가 있었지만 상당한 임팩트를 준 소재로 신박한 전개를 펼친 작품들이 완성도의 단점을 누그러뜨렸다. 이로써 완성의 퀄보다 소재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만든 어워드였다.

2. 규칙

규칙 기준은 각 년도마다 기재된 가이드 라인을 참조
이 규칙은 "2015년 여섯 번째 연간 색시 어워드"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다음 색시 어워드에는 규칙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립니다.

2.1. 특별상

2.2. 단편 부분 후보


단편 부분 우수상은 겁나 쩌는 경찰(A Dang Good Cop)
흔한 영화 클리셰답게 헤비가 붙잡힌 히로인으로써 악역 스파이에게 위협당하는데 샌드비치 경찰이 나타나 구해준다.
A Game of Roles - 역할 게임
AOS 게임에서 나오는 역할들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Scout is Goat - 스카웃은 염소
제목 그대로 스카웃이 염소로 나오는(...) 작품. 여담으로 비디오 시간이 정말 짧다. (약 7초 정도) [1]

Soldier's Cart March - 솔저의 수레 행진곡
블루 솔저가 수레밀기 맵에서 카트를 밀으라고 동료들을 닦달하는 미는 과정을 행진곡으로 나타낸 작품.

2.3. 장편 부분 후보


장편 부분 우수상은 놀이 시간(It's Play Time)
파이로 동산의 아기 버전 팀원 모델의 유용한 활용 보다 보면 귀엽다
아기 헤비, 스카웃, 데모맨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장난감들이 가득 담긴 보물상자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The Gambler - 도박꾼
레프트 포 데드 2에 대한 이야기.

Much Ado About Saxxies - 색시에 대한 고심
색시 어워드에 출품할 작품을 구상하던 헤비. 고심 끝에 아이디어를 내어 영상을 만들지만...
액션, 샌드비치가 끔살당하는 드라마, 서스펜스였다가 마지막에 병맛 반전이 있는 코메디 장르에 도전해 보다가 결국 밈으로 가득찬 단편을 만들게 되어버린다.

Turbulence - 난기류
스카웃, 솔저, 헤비, 스파이가 서로 자기네 비행기를 탄 채로 격전을 벌인다. 그리고....

2.4. 코메디 부분 후보


코메디 부분 우수상은 음식 포트리스(Food Fortress)
각 클래스를 각자에 맞는 음식과 소품으로 대체하여 자라테랑 고드름이 음식이었나 소규모 연극으로 나타낸 작품. 생각보다 짧다는 점 때문에 단편에 들어가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기도 했다. 어쨌든 상은 상이니...
Bonk Boy vs. The Script - 봉크 보이 vs. 대본
스파이가 영화를 찍는데 봉크 보이 역을 맡은 스카웃이 자꾸 딴 길로 새서 빡치는 내용.

Dropping the Ball - 공 떨어뜨리기
스카웃이 야구공을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나타난 헤비 때문에 공을 떨어뜨렸는데... 골드버그 장치같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Medic's Magic Show - 메딕의 마술 쇼
메딕이 마술 쇼를 보여주는데 뭔가 엉성하다. 계속되는 실패에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는데...

2.5. 액션 부분 후보


액션 부분 우수상은 마이크로-만(Micro-Mann)
앤트맨 패러디 물론 작아지는 것만, 그렇다고 개미 군단은 기대하지 말자, 제작자는 The Winglet. 조명, 효과음, 영상 효과 담당자는 Harry101UK. 블루 엔지니어가 만든 addcond 75를 이용해[2] 총(?)을 이용해 몸이 작아진 블루 스파이가 레드팀의 인텔을 탈취하려 한다. 레드 솔져의 발악으로 인한 장치의 오작동으로 솔져가 비대화해져서 반격을 할려는 찰나, 허무하게 천장의 팬에 머리가 잘려버리고 몸뚱이가 작아진 블루 스파이를 깔아 죽이는 게 허무하다.(...)
Alley Brawl - 골목길 격투
오리지널 작품.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는 추격전과 싸움이 특징인 작품.

A Dangerous Photoshoot - 위험한 사진 촬영
오리지널 작품. 숲속 깊이 잠들어 있는 거인을 찍으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

The Termination - 터미네이션
터미네이터 시리즈 패러디. 정확히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오마주이다. 과거의 헤비가 미래에서 온 헤비와 맞짱 뜨는 이야기. 그리고 기승전병

2.6. 드라마 부분 후보


드라마 부분 우수상은 도타 2 - 함께 하면 일어선다(Dota 2 - Together We Stand)
Broken Promises - 지키지 못한 약속
블루 팸엔지니어(Fem-Engineer)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블루 엔지니어. 그러나...

Re;Prosaic - Re;단조로움
하프라이프 2를 기반으로 한 작품.

Rise and Shine - 정신 차리고 일어나
레드 스카웃이 자기 방에서 일어나 평범한 하루를 맞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기묘한 전개가 그를 혼란시키는데, 사실은...

2.7. 최종 우수상

난기류(Turbulence)

제작된지 1주만에 1일 조회수 7만회, 2016년 1월 기준으로 9000개의 댓글, 2달만에 100만 조회수 돌파를 한 2015년 말 역대 최대 화제작이자 수상 발표까지 겨우 1주밖에 남지 않았던 시점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대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 하나 덕분에 잊혀져 가던 색시 어워드는 다시금 주목받았다. [3] 참여자는 2013년 탈락을 무릅쓰고 다시 참여한 감독, 어워드에 첫 출전한 하필이면 가장 바쁜 사람이자, 미완성의 원흉인[4]"이쪽 일에서 자신이 할 건 다 했고,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감독이었던 던클이 마찬가지로 굉장히 일에 바쁘기 때문에 시간을 좀 달라고 부탁했다.] 프랑스 대학생, 2013년 단편 부문 우승자, LIT FUSE FILMS에 참여했던 멤버, 브로니 화가와 성우, TF2 워크샵의 디자이너 둘, 그리고 색시 어워드에서 가장 열혈한 작곡가[5]이며 힘을 합쳐 해당 작품이 완성되었다. 참고로 참여자들은 80% 3D 디자인을 배우는 대학생들이다.

스카웃 에어라인즈의 스카웃, 스크리밍 이글즈의 솔저, 커뮤니티 콘티네테이프의 헤비, 메어 오브 프랑스의 스파이가 각자 자기들만의 비행기로 격전을 치루는 작품.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아에로플로트, 에어 프랑스의 공중전이라 카더라 Antoine Delak이 참여한 작품으로 사실상 그의 최초 SFM 작품이자 첫 출연작, 그리고 첫 우승작이다.(!)

의외로 스카웃 성우의 성대모사 싱크로율이 장난 아니다. 비행 안내할 때 목소리와 솔져와 대치할 때 나오는 대사가 약간 소리가 덜 크고 두껍지만 쉽게 간과해도 알아보지 못해 넘어갈 정도로 성우가 비슷하게 잘 연기했다.

초반에는 긴장감 넘치는 대치를 하다가 후반부터는 정신없는 폭발 에어쇼가 펼친다. 초반의 희생자들은 헤비와 스파이의 비행기. 스파이의 비행기는 방향을 무리하게 바꾸려다가 날개가 부러져 추락하고, 헤비 비행기는 솔저가 던진 폭탄 수레에 맞아 폭발한다.[6] 하지만 유일하게 폭발에서 살아남은 기장 헤비는 운 좋게 스카웃 비행기에 떨어진다. 그리고 공산당 정신이 깃든 낫을 이용해 스카웃 비행기를 기습, 낙하 중인 비행기의 비상구를 열어버려 스카웃 승객들을 날려버린다. 기장 스카웃은 스파이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솔저와 대치하려다 기습한 기장 헤비에게 끔살당한다. 솔저 일행은 패배할 확률이 높아지자 솔저들의 사기가 떨어질 때 즈음 대장은 절대 질 리 없다며 작전명 '상승하는 독수리(Soaring eagle)'를 실행하라 명령한다. 부하 솔저가 마지못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뒷꽁무니마저 터뜨리고 부스터로 발진하나, 기장 헤비에게 주도권을 잡힌 스카웃 비행기의 압박으로 결국엔 추락해버린다. 승자는 콴타스

미완성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팀포 2 자체의 정신없는 천방지축의 완벽한 조화, 가장 뻔하지 않는 예상 외를 뛰어넘는 전개, 밈 따위를 의식하지 않은 오직 팀포 2의 내용만을 이용한 가장 독창적인 컨셉으로 퀄리티 높은 연출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대체적으로 제작자들이 바빠서 미쳐 해결하지 못한 맵과 텍스쳐가 좀 빠진 부분들이 있는데 초반에는 연료 주입구에 봉크를 넣는데 음료수가 나오지 않고, 솔저가 헤비 비행기 위로 폭탄을 던지려는 중에 두 비행기의 무늬가 같다. 심지어 무늬도 솔저나 헤비가 아닌 둘 다 완전히 다른 비행기 무늬로 다른 병과의 비행기도 아니다! 배경에 있었던 비행기도 전부 무늬가 같다.누가 보면 변장한 스파이 비행기이거나, 팀킬인 줄 알겠다 그리고 4개의 병과 등장 수에 따라 4대가 있어야 하는데 배경에는 1대 더 있어서 총 5대이다. 유령 항공기? 중반부에 보면 기장 헤비의 수염과 옷이 기본 복장으로 바뀌고,[7] 후반부에는 리더 솔저가 기장 솔저를 밀쳐내고 자신이 조종간을 잡는 장면에 명암 텍스쳐가 없어져 퀄리티가 갑자기 떨어지는 엉성해진 부분이 많은데 이유가 마감일에 쫓기느라 미처 완성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행히도 조만간 100% 완성한 영상을 올린다고 했다. [8]

하지만 4년이 지났음에도 완성본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사실상 이겼으니까 손을 놓은 듯.
[1] 정작 제작자는 반 장난으로 만든 이게 후보로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당혹했다. (...)[2] 몸이 작아지는 명령어.[3] 2015년 기준으로 2만개의 댓글이 달렸던 "센트리 이야기" 이후 색시 어워드에 대중들에게 흥미가 떨어지면서 이전 대상 작품들은 2015년 기준으로 2000개의 댓글이 오가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난기류가 뜨면서 3년 만에 색시어워드 대상 작품 중에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4] 비록 취소선이 그어 있지만, 영상을 보면 알듯이 이 작품의 미완성의 원인이기도 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 장본인이 바로 Antoine Delak이다. 결국 끝까지 만들지 못하고 바쁜 관계로 미완성을 출품했다. 그럼에도 대상을 수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100% 완성작을 만드는 작업 중에, 2016년 3월 26일에 Antoine Delak의 정보로 밝혀진 내용으로는[5] 위 작품 It's Play Time를 작곡함.[6] 사실 기장 헤비가 맨손으로 수레를 받았는데 그 수레를 멀리 던진다는 게 그만 자기 비행기 날개에 박혀 폭발했다. 이때 꼬마 모자를 쓴 헤비의 명대사가 압권. ("화끈거려? 그게 바로 창피함이야.") 그리고 카붐[7] 3분 20쯤[8] 제일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은 마지막 폭발 씬이다. 마지막에 솔저의 비행기가 터지는 장면이 스파이의 비행기만 추락해 터지는 장면하고 똑같다. 즉 뱅크씬. 자세히 보면 가운데에 배치된 나무의 위치, 그리고 폭발 후에 떠나는 비행기 한 대가 똑같은 위치에 남는다. 단, 미완성 작품으로 어떻게 편집될지는 미지수. 하지만 전개 내용상 봤을 땐 둘 다 폭발이 확실하다. 그러니까 콴타스가 이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