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이트노벨 문제아 시리즈와 밀리언 크라운에 나오는 가상개념의 제3종 영구기관. 성신입자체라는 특수물질의 생산, 사용기술이다. 코펠리아가 이 제3영구기관의 의인화로서 존재한다.2. 상세
작중 완벽한 제3영구기관으로 기능하는 것은 환경제어탑과 대용량의 입자축적량을 보유한 생물의 혈관 뿐이다. 축적량이 클수록 회복량도 점점 빨라져서 100의 생산과 100의 소비를 동시에 이룰 수 있기 때문.제2영구기관으로 성립하는데 실패한 맥스웰의 악마의 사고실험을 활용해 성신입자체의 힘으로 제3영구기관을 성립시키는 것이 핵심. 정보를 치환해 에너지를 얻어내는데, 이를 맥스웰 정보 변환식이라 부른다. 작가 특성상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굳이 정보를 에너지화한다는 설정을 볼 때 열역학적 엔트로피와 정보론적 엔트로피 간의 관계에서 맥스웰의 악마의 한계를
사실상 허수(타키온)를 실수(메테리얼)로 변환하는 식인데, 이는 단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 변환식을 통해 입자체로 활용할수 있는 기술을 열역학기술 단계로 넘기는 것이 맥스웰 드라이브다.
3. 기반 기술
3.1. 성신입자체
작중에서는 아스트랄 나노머신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나노머신이 아닌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 정보생명체의 체내에서 추출한 ‘아스트랄 필라멘트’가 성신입자체의 정체이다. 따라서 성신입자체 자체를 기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입자체를 해석해 기술적으로 온전한 아스트랄 필라멘트를 양산하는 것이 제3영구기관 기술의 핵심이다.3.2. B.D.A
[ruby(혈중입자가속기, ruby=Blood accelerator)].인간 자체를 반영구기관의 가속기로 쓰는 도구.
성신입자체가 연료라면 B.D.A란 말 그대로 그것을 영구기관으로 완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가속기로 보인다. 당연한 수순이지만 모태가 되는 가속기가 없는 이상 맥스웰 드라이브 이론도 무용지물이라고 추측할수 있다.
본래 자신의 연구에 한계를 느끼고 사이고 교수의 성신입자체 기술을 노려 호무라의 후견인 노릇을 하던 어떤 남자가 이론상으로만 생각한 물건이었지만 이것을 호무라가 완성시켰다고 한다. 이후 이 인물은 충격을 받고 기술을 챙긴 뒤 호무라를 버리고 떠났지만 기술 자체는 호무라가 계속 기억하고 있었던 듯.
본래 고안자가 어떤 용도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호무라는 동물의 체내에서 성신입자체를 등속화시키는 물건으로 완성.
본래 성신입자체의 특성은 이 1초의 정의에 반응하는 덧이다. 성신입자체는 기생 전의 생물의 체내경로를 등속으로 약 33만회전하는데, 이를 인체에 적용할 경우 매초 3백 3십만 킬로미터의 혈중 경로를 순환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광속의 10배를 넘는 속도이다. 더불어 소체는 (아무래도 아스트랄화로 보이는)무열원의 발광현상을 내뿜는다고 한다. 아마도 작중에서 노리는 최고점은 초광속으로 보이는 제6우주속도일듯.[2][3]
문제아 세계관에선 이를 가속기로 쓰는 것으로 역학기술 단계에 접어들어 맥스웰의 악마가 실증됐고, 알비노 소녀는 하늘의 황소를 소환했으며, 호무라의 몸에 아지 다카하가 빙의할 계기가 되고 이자요이는 아스트랄화에 해당하는 제6우주속도의 힘을 이끌어냈다.
밀리언 크라운 세계에선 성신입자체에 적합한 인물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물건이라고 설명되는데 사용자마다 그 능력이 균일화되지 않고 다 다른 듯 보인다. E.R.A와 다르게 로스트 테크놀러지화하지 않고 되려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매우 흔히 쓰이는 물건이 되었지만[4] 카즈마처럼 비상식적인 힘을 낼 수 있는 부류는 매우 적다. 이 것 덕분인지 개인의 전력이나 역할이 매우 커져 고적합자 한 명의 유무만으로도 국가운영의 질이 달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론 훈련을 통해 입자체적합률을 올리고 몸에 입자체를 인위적으로 투여해 이걸 B.D.A 로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쓴다. 몸을 감싼 외각식의 것을 가장 많이 보급하고 있으며 자주 보이는 것은 글러브형이다. 여기에 E.R.A와 연동해서 쓸 수도 있는 듯하며 적복이 쓰는 B.D.A에는 고순도 결정체가 박혀있다. 대다수의 계통은 난이도 차이는 있어도 계속된 훈련을 통해 획득 가능한듯 보이지만, 불가역반환형처럼 오로지 개인재능으로 만 가능한 계통도 소수 있는듯.
사용자 개인의 재능에 기대는 것은 사실 도구나 범용 병기로선 바람직하지 않지만, 인체의 혈관을 이용하는 B.D.A급의 가속기를 똑같이 인체나 도구수준으로 소형화해 E.R.A 기관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1000년은 걸리는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기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 Override
B.D.A에 숨겨진 시스템. 일명 한정 해제. 멜트다운을 일으키며 자멸할 위험이 있는 기능이라, 'Overrride'로 시작하는 음성인식을 인증해야 발동된다. 밀리언 크라운의 주연들의 필살기는 하나같이 이 한정 해제로 이루어져 있다.
3.3. E.R.A
[ruby(환경입자가속기, ruby=Ether accelerator)][ruby(환경입자가속기관, ruby=Ether acceleration drive)][5]
문제아 시리즈에서는 호무라가 본래는 동물용인 혈중입자가속기를 개조해 식물용으로 호환해 개발중인 물건. 밀리언 크라운에서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라스트 엠브리오 3권에서 호무라가 입자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구축 초기단계에 들어갔으며, 작중에서 호무라가 본래 동물에 사용될 B.D.A를 임시적으로 식물에 순환시켜 시험해본 결과, 식물 내부의 성신입자체에 시계에서 1초의 정의에 해당하는 32.768kHz의 주파수가 가해지자 코로나에 필적하는 열파가 감지되어, 고작 2미터 정도의 나무에서 수백만 톤의 질량의 관측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내놓았다.
에테르 액셀러레이터란 작명도 그렇고 헤라클레스의 설명에 따르면 혈중입자가속기가 인간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낸다면 이쪽은 식물을 이용해 성신입자체를 실수화 시켜 의사 에테르를 출현시키는 기능으로 조정된 듯하다.
2부 3권에서 전하가 "허, 그게 뭐야? 이 시대에 나와도 되는 거야?"라고 언급했는데, 그 말대로 오버 테크놀러지.
밀리언 크라운 세계선에선 로스트 테크놀러지화해 발굴해서 사용하는 상황이다. 여기선 반영구기관, 즉 제2종 영구기관으로 작동하고 있다. 발굴된 E.R.A은 총기류나 다각전차의 동력부 등 여러 곳에 쓰이는 중이다. B.D.A와도 연동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성신입자체가 이미 행성을 가득 채웠기 때문인지 연료가 되는 입자체 흡입은 제한이 없는 듯 하나, 출력 한계를 넘어 활동하면 소모가 일어나 정지 후 충전에 들어간다..[6] 반대로 말하면 설계상 주어진 출력 이하만 유지하면 무한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소리지만 병기류는 전투를 해야하는 탓에 출력 이상의 활동을 하다 정지하는 경우가 많은지, 이 경우 다시 충분한 입자체를 흡수할 때까지의 대기시간이 존재한다.
인간의 혈관을 가속기로 써 상용화가 쉽지만 규격화되지 않고 개개인의 재능에 의지해야는 부분이 너무 큰 B.D.A와는 대척점에 있는 물건이다.
밀리언 크라운에서 등장한 E.R.A는 다음과 같다.
- 다족형 전차
본작에서 자주 등장하는 병기. 본래 화성탐사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 특수 화합 작약탄
- 드레이크 전함
극동의 고속 전함. 규격이 안맞는 E.R.A를 탑재해 억지로 구동시키기고 있다고 한다.
- 브라마
샴발라의 고속 전함.
4. 환경제어탑
5. 작중에서
레티시아의 주최자권한을 봉인하는 외전 시점에서, 카나리아가 디폴트 기능으로 가속기의 능력을 사용 가능한 어나더 코스몰로지와 가속기의 설계도[7] 등 이미 제3영구기관에 해당하는 개념을 취득해 놓은 것이 드러났다. 디스토피아가 영구기관 기반 마왕이라면,, 폐쇄세계 출신 카나리아나 그 밑에서 게놈 트리를 만들던 카스카베 요우의 어머니 등을 통해 기술이 유출되었을 수 있다.그리고 위 시점에서 가지고 있던 기술은 아르카디아 대연맹이 마왕연맹 우로보로스에 패배해 외계로 추방된 뒤, 새로운 신군을 구축하기 위해 패러다임 시프트를 감행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사이고 교수와 사이고 호무라, B.D.A를 고안한 연구자 등 20~21세기 과학자들이 해당 개념들의 발견과 구축에 성공하여 영구기관의 성립을 수세대 앞당기게 된다.
이 힘은 패러독스 게임 중 하나인 '타임 패러독스'를 어느 정도 극복한 듯한 묘사를 보인다. 더불어 이 부분은 성령 관련으로 남아있는 떡밥인 '시간의 밀도' 와도 인접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 엠브리오 2권부터 태양주권과 영구기관이 긴밀한 관계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태양의 성령인 퀸 핼러윈을 대리하는 에브리싱 컴퍼니와 사이고 호무라가 모형정원의 태양주권에 대응하는 24곳의 환경제어탑을 건설해 전 지구에 이 성신입자체를 살포할 계획으로 보인다. 퀸 핼러윈의 대리인 에브리싱 컴퍼니가 세울 예정인 환경제어탑은 E.R.A를 이용한 '생명의 대수'(게놈 트리) 프로젝트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유달리 관련자로 백발과 금발이 많은데 성신입자체의 인체적용에 알비노 유전자가 우수한 영향인듯 보인다. 백변증과 백인계열 유전자가 전부 알비노 돌연변이에서 비롯된 걸 차용한듯. 최초의 별인 백야차의 인간형이 백발금안인 영향도 있을지도.
작가의 수상작이라는 이퀘이전(イクヴェイジョン[8],EQUATION)의 아이디어가 계승된 듯하다. 1부 2권 후기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 작품은 3차 에너지에 의해 에너지 문제가 해결된 세계에서 두 소년이 이 3차 에너지를 생산하는 환경제어탑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에 도전하는 내용. 본인은 해당 후기에서 빛을 볼 날이 없을 거라고 밝혔지만 결국 몇 년을 끈 장대한 복선. 2부 4권에서 신프로젝트가 예고되었고 이 초기안 세계선의 이후 시대로 보이는 밀리언 크라운이 작품으로 나오게 되었다.
6. 관련 문서
[1] 맥스웰의 악마가 실존한다 가정할시 관측자인 악마가 기억력이 무한대가 아닌 이상 늘어나는 정보 처리를 위해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한계가 발생하는데 정작 성신입자체는 에너지를 늘리기 위해선 정보가 필요하다. 설정을 대조해 보면 결국 성신입자체로 맥스웰의 악마를 실현하면 악마가 한계가 원인이 되어 에너지 총량의 변화없이 계속해서 움직이는 기관이 나온다(...)[2] 현실에선 태양계 탈출속도인 제3우주속도까지 밖에 없어 문제아 시리즈만의 속도개념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SF 작품에서 드물게 왕왕 쓰인다. 예를 들어 마크로스 7의 프로토 데빌룬 그라빌의 등장시 속도가 제 6우주속도였다.[3] 제4우주속도는 은하계 탈출속도(우리 은하 질량 기준), 제5우주속도는 은하군 탈출속도(국부 은하군 질량 기준), 제6우주속도는 변경우주까지 도달에 필요한 속도로 가정되어있으며 제5우주속도 부터는 반경 데이터나 총질량을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어 정확한 속도개념을 알 수 없다는 식이다.[4] 카즈마가 처음보는 것을 보면 되려 300년전엔 그렇게 메이저한 물건이 아니었던 듯하다. 라스트 엠브리오 3권의 언급상 인류가 성신입자체에 수백 년 노출된 것으로 태반이 적합자로 변해서 이 정도 보급이 가능해진 듯.[5] 밀리언 크라운[6] 이건 문제아 시리즈의 카스카베 요우의 생명의 목록과 흡사한 성질이다.[7] 당시엔 제1우주속도로 성능이 별로 안 좋았던 듯.[8] 국내 작가소개나 작가후기등엔 익베이전으로 번역됐는데 일본의 외래어 표기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역자의 오역이다. 차라리 이쿠베이전이라고 하는 쪽이 더 올바른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