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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 17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 18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18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
관련 정치인 | 존 애덤스 · 알렉산더 해밀턴 | |||
관련 전쟁 | 미국 독립 전쟁,(1775~1783), | |||
평가 | 평가 | |||
기타 | 제퍼슨 민주주의 · 제퍼슨 기념관 · 제퍼슨 디스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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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사용한 제퍼슨 디스크. M-94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거보다 더 빡센 M-138-A는 6.25 전쟁 당시, 그리고 1960년대까지 써먹었다. |
1. 개요
토머스 제퍼슨이 발명한 암호장비. 무려 1795년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약 100년 뒤 프랑스의 에티엔 바제리(Étienne Bazeries)에 의해 다시 발명되었다.그래서 제퍼슨 디스크는 19세기 말부터 사용되며 유명해져서 바제리 실린더라고도 불린다. 고전 암호지만 매우 간단한 설계를 갖고 있으며 집에서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쉬운 설계와 달리 바퀴 수에 비례해서 암호 깨기가 매우 어려워지는 특성이 있다.
2. 상세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퍼슨 디스크는 다음과 같이 동작한다.- 앨리스가 제퍼슨 디스크를 이용하여 평문을 넣는다. 이때 제퍼슨 디스크의 어느 부분을 복호화할 것인지를 둘 다 미리 정한다.
- 키로 쓸 부분을 정하고 디스크를 배열한다.
- 그리고 키가 아닌 부분을 아무 부분이나 적어서 준다.
- 밥은 디스크를 앨리스의 배열대로 고친 후 키를 참고로 하여 해독한다.
제퍼슨 디스크의 특성상 이 디스크의 갯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암호 해독이 어려워진다. 1922년부터 미국에서 채용해서 1942년까지 사용한 M-94는 필리핀 침공 당시 일본군 손에 들어갔지만 일본군은 이걸 받고도 암호 해독에 끝까지 실패했으며 롬멜과 독일도 M-94를 도청하는 걸 성공해서 초반까지는 승승장구했으나 M-138-A의 등장으로 인해 전쟁이 끝날 때까지도 암호를 풀 수 없게 되어 망했다.
향상된 제품인 M-138-A는 거대한 알루미늄 판에 스트립(끈) 형태의 알파벳 판지를 여러 개 배열한 형태로 M-94에 비해서 부피와 중량이 모두 크게 증가하였으나 암호를 해독하기가 더 어렵게 변했고 적절한 스트립을 사용하면 기존의 M-94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응용하기가 편리해졌다.
그러나 M-138-A는 전시에 항공기용으로 필요한 알루미늄을 사용했기에 전쟁 초반에 알루미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량으로 제작하기가 곤란했고 플라스틱이나 마호가니등의 대체제로 제작하려는 것은 실패했다. 1943년 가을에서야 알루미늄 공급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M-138-A를 대량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퍼슨 디스크는 모두 수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휴먼 에러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이런 이유 때문에 운용자의 실수로 인해 제대로 암호화가 작동하지 않아서 추축국에게 해독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그리고 수동작동이기 때문에 빠른 암호화 및 복호화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에서 1942년부터는 전선에서는 M-209를 사용하고 중요한 통신에는 Converter M-134라고도 불리는 SIGABA를 사용했으며 영국의 암호기계인 타이펙스(Typex)와 원할한 통신을 하기 위해서 CCM이라는 결합 암호기(Combined Cypher Machine)를 추가했다.
그리고 수동으로 작동하며 별도의 동력이 필요없다는 장점으로 인해 부수적이거나 사소한 내용을 담은 암호는 M-94나 M-138-A을 사용했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이미 해독을 완료한 M-94는 아주 사소한 전술적인 암호용으로 쓰다가 2차대전이 끝난 후에 퇴역했고 M-138-A도 추축국의 지속적인 암호해독 시도 및 해독된 암호문이 증가하면 암호체계 전체가 해독당하기 쉬웠으므로 보조적으로 사용하며 1960년대까지 사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된다. 제퍼슨 디스크가 완전히 퇴역한 이유는 1960년대에 들어오면 현대적인 암호체계가 태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