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서부터 2009년까지 이어지고 있는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가 쓰고 다니는 마스크를 시리즈별로 정리한 문서이다. 제이슨을 상징하는 물건이긴 하지만, 정작 시리즈 3편이 되어서야 등장하는 아이템.
이렇게 얼굴 전체를 감싸면서 구멍만 뚫어놓은 형태의 마스크는 캐나다 하키 선수 자크 플랜트가 1959년 쓰고 나오기 시작해서 1970년대까지 유행한 것으로, 현대 하키 선수들은 앞부분에 철망형 바이저가 달린 헬멧을 쓰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는다. 오늘날 이런 모양의 하키 마스크가 나온다면 거의 제이슨 부히스에 대한 오마쥬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마스크는 1970년대 중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사용하던 골키퍼용 유리섬유 마스크의 복제품으로, 하키팬이었던 3편의 3D 효과 감독 마틴 새도프가 제이슨이 등장할 때마다 일일이 특수분장할 수고를 덜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어 착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끼로 머리를 찍혔기 때문에 마스크의 왼쪽 위 부분이 손상되어있다. 이 자국은 이후에 10편까지 시리즈에서 나오는 마스크들에서도 통일되어서 계속 보이는 유일한 공통점이다. 또한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마스크에 새겨져 있는 붉은색 문양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벗겨지는 확인할수가 있다.[2]
전작의 후반부에서 가면이 반으로 쪼개졌기 때문에, 초반에 등장하는 요트 위의 커플이 가지고 놀던 가면을 탈취해 사용한다. 따라서 가면 왼쪽의 아랫부분 및 양 볼의 문양들이 다시 고쳐져서 나오며[3], 가면의 색이 전편들에선 아이보리, 황토색이나 하얀색이었던 것과 다르게 짙은 노란색으로 등장한다.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괴하고 손상된 모습으로 나오는데, 가면의 바깥쪽 단면이 불에 탄 것처럼 그을어진채 깨져져 있는게 특징. 후반부에서 제이슨이 완전한 육체를 되찾고 등장할땐 가면의 오른쪽 눈가 부분이 부셔진채 나온다. 문양은 다시 이마 부분의 삼각형 문양만이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