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희왕에서 쓰이는 덱의 종류. 마스터즈 가이드 3에선 "뉴 사이킥"이란 명칭으로 소개됐다.2. 특징
사이킥족으로 덱을 구성해 제외-필드 소환으로 사이 걸의 효과를 통한 패 어드밴티지를 확보하고, 긴급텔레포트 등의 카드로 덱의 폭발력을 증강시키며, 설사 위기에 빠졌더라도 침묵의 사이코 위저드 등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던 덱으로, 그 이전까지 라이프를 소비해 효과를 쓴다는 것 외엔 중구난방이었던 사이킥 통일 덱에 표준적인 컨셉을 제시한 덱이다.당연히 제외를 막을 왕궁의 철벽이 뜨면 속수무책인데다, 매크로 코스모스를 위시한 카드가 깔리면 속수무책으로 털려나간다.
장점으론 필드, 묘지, 제외존의 순환이 잘 되고 패 어드밴티지를 어느 정도 유지가 가능한 덱인데다, 순간 폭발력이 대단해서 한번에 필드에 싱크로 몬스터 2장과 상급 몬스터 1장을 늘어놓을 수 있을 정도였으며, 핵심으로 투입되는 카드가 9~15장 정도 밖에 안 돼서, 맥스 텔레포터나 브로닝 파워 같은 사이킥 관련 카드를 활용하거나, 주 카드가 땅 속성임을 이용해 나츄르나 지령신 그란소일을 활용하는 등, 자기 취향에 맞는 바이레이션을 꾸리기 좋다. 또한 미라클 싱크로 퓨전을 운용 가능하기에 한방에 역전을 노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단점으론 폭발시킬 때의 패 소모가 심각하고 초동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 자체적인 전개가 가능한 몬스터가 적다는 점이 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초동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데, 키 카드인 사이 걸을 준비하고, 묘지에 침묵의 사이코 위저드나 과묵한 사이코 프리스트를 활용하기 위해 덤핑 작업에 약간의 텀이 걸린다는 것이다. 2012년 입상 당시의 시기라면 1턴 정도의 텀은 큰 문제는 아니었고 긴급텔레포트로 해결해 버릴 수도 있었으나, 2018년도 환경 기준으론 1턴만에 온갖 날빌로 필드를 장악하는게 우선시되므로, 적절한 운영과 구축이 요구된다.
3. 추천 카드
- 사이 걸
키 카드. 주된 용도는 정적의 사이코 위치로 리크루트 후 특수 소환해 패를 하나 추가하거나, 혹은 사이 걸 자체도 튜너이므로 침묵의 사이코 위저드, 과묵한 사이코 프리스트로 제외한 후 싱크로 소환으로 연결하여 패를 추가한 후 소환하여 최상급 싱크로 몬스터 소환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 싱크로 소환을 하는 대상은 사이 걸 + 5~6렙 싱크로 몬스터이므로, 소환한 대상을 소생 카드로 다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 침묵의 사이코 위저드
제외 효과로 인해 시너지를 보는 카드들 중에서 유일한 레벨 4 카드. 공격력도 1900이라 어태커로 써도 무난하다. 딱히 소환할 대상이 없을 때 초반 압박용으로 내놓는 경우도 있으나, 이럴 경우 효과를 못 써서 조금 미묘한 편. 또한 프리스트와 비슷한 효과이나 일반 소환할 때만 효과가 적용되므로 특수 소환엔 다른 카드들에 비해 우선 순위가 한참 밀린다. 패를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
- 과묵한 사이코 프리스트
수비력 2100으로 단단한 벽으로 쓰든가, 혹은 필드에 튜너가 있을 때 소환해 묘지에 있는 사이 걸 등의 튜너를 제외해 추가 싱크로를 노릴 수도 있다. 다만, 위저드와는 다르게 패를 소비하지만 언제든 발동할 수 있는 점이 장점. 참고로 묘지에 몬스터가 1장이라도 있다면 버리는 카드와 제외할 카드가 동일해도 상관없으므로 패에 있는 사이 걸을 버리고 특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 정적의 사이코 위치
조금 특이한 형태의 리크루터로, 다음 턴에 확실히 카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외 후 다음 스탠바이 페이즈시에 특수 소환이므로, 사이 걸의 효과를 발동시키기에 편하다. 굳이 사이 걸을 가져오지 않더라도 여기 기재된 모든 하급 몬스터를 가져올 수 있다.
- 멘탈 시커 또는 사이코 커맨더
레벨 3 사이킥족 튜너. 다른 종족이라도 상관없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텐데, 두뇌개발 연구소, 맥스 텔레포터와의 시너지를 위한다면 투입하는 게 추천된다. 멘탈 시커는 잘 하면 키 카드를 제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차피 덱을 섞어야 하기에 성능이 좀 떨어지는 편. 사이코 커맨더는 전개력이 뛰어난 덱에서 전체적인 화력을 증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튜너라서 배틀 페이즈까지 필드에 남아 있을 이유가 거의 없을 것이다.
- 맥스 텔레포터
폭발력의 기폭제. 상급 주제에 공격이 2100인 게 걸리지만, 이 덱은 원체 소환이 쉬워서 딱히 단점이 되진 않는다. 오히려 레벨 3 사이킥족 하나와 튜너 하나를 소환해 손쉽게 레벨 6 몬스터 2장을 필드에 꺼내놓을 수 있었다는 점이 포인트. 또는 레벨 3 튜너를 소환하고 이 카드와 싱크로 소환해 레벨 9 최상급 싱크로 몬스터를 꺼내놓는 것도 가능하다. 단점은 두뇌개발 연구소가 없다면 코스트가 조금 많이 부담이 되고, 이 카드 자체를 특수 소환할 수 없는 데다, 한 턴에 한 번이 아닌 필드에 있을 때 한 번이라 조금 아쉬운 카드.
- 두뇌개발 연구소
폭발력의 기폭제 2. 원래는 초기의 라이프 소모 및 회복식 카드에 맞춘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이 덱의 메인 테마는 제외이기에 라이프를 많이 쓸 일이 없어 초기의 덱보단 조금 쓰기에 환경상 편해진 카드. 매 턴 이중소환을 발동해주는 데다, 맥스 텔레포터의 라이프 코스트를 경감해주는 카드라 이 덱의 필수 카드다. 전개를 좀 더 하고 싶으나 패를 소모하기엔 살짝 고민될 때 그저 카운터만 얹는 것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카드. 다만 이 카드의 데미지를 무시할 순 없으니 주의. 카운터 클리너 등으로 데미지를 완화할 순 있겠지만, 그러기엔 덱 공간이 부족하다.
- 긴급텔레포트
패가 말릴 때의 단비같은 카드이며, 언제든 발동이 가능하다는 자유로움 덕에 폭발력을 증강시킬 수도, 또는 여유롭게 회심의 반격을 위한 카드로 준비할 수도 있다.
- 사이코 차지
이 덱은 전개력이 뛰어나고 필드-묘지-제외 순환이 많아 묘지에 카드가 많이 쌓이게 됐는데, 한 명은 그냥 특소해서는 재미를 못 보고, 다른 한 명은 아예 특수 소환이 막혔다. 또한 열심히 콤보를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패가 부족해지기 마련. 사이코 차지는 이런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카드다. 함정 카드라 엔드 페이즈에 파괴만 안 당하면 상대가 파괴할 타이밍에 갑툭튀하여 엿먹일 수도 있고, 전개하다가 패가 부족해지면 발동하여 콤보의 완충재로 쓸 수도 있다.
- 사이코 데블
사이킥족 덱에서만 뽑을 수 있는 싱크로 카드. 공격력도 2400으로 준수하며 효과로 인해 다음 턴 엔드 페이즈까지 3400으로 뻥튀기할 수도 있으니 효과 자체는 좋다.
- 허공해룡 리바이엘
랭크 3에, 효과도 딱 맞는 제외 소생 효과. 간혹 상대의 카운터 등으로 인해 제외 컨트롤에 실패했을 경우 소생시킬 가능성을 열어주는데, 레벨 3 몬스터를 2장이나 소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 사이 걸 같이 코스트를 확실하게 상쇄시킬 수 있는 카드가 제외되어 있다면 한 번 써볼 만하다.
- 얼티미트 사이키커 + 미라클 싱크로 퓨전
굳이 제외 사이킥이 아니라도 사이킥족을 쓰는 덱이라면 대개 히든 카드로 투입하는 피니셔. 미라클 싱크로 퓨전만 손에 잡힌다면 손쉽게 소환할 수 있다. 미라클 싱크로 퓨전은 소환시 소재를 제외하기 때문에 다른 제외 관련 카드와의 추가 연계도 가능하다.
- 나츄르 비스트, 나츄르 팔키온, 나츄르 엑스트리오
제외 사이킥족에 부족한 견제 능력을 향상시켜주며, 다행히도 튜너가 전부 땅 속성이므로 소환하는데 문제는 없다. 엑스트리오는 위의 미라클 싱크로 퓨전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패 사고 걱정 없이 2장 정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