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에서 아비와 리가 그녀를 찾아다니며 수많은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끝에서야 나타난다. 이렇게 잔인한 일을 처음 겪어보는 베키와 이안, 윌슨과는 다르게 한 치의 망설임이나 두려움 없이 일을 헤쳐나간다. 첫 화의 끝에서 나타나 베키 일행을 탈출시키고 함께 도망다닌다. CCTV를 피하기 위해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가고, 남의 집 복도를 몰래 지나가서 그 집에서 훔친 차 키로 차에 타서 도망간다(…). 그리고 옷을 구하기 위해 옷가게를 털고, 승합차로 갈아타기 위해 본래 훔쳤던 승용차를 폭발시킨다(…). 일행은 휴가를 떠난 집에 몰래 들어가 숨어살고, 다음날 제시카는 이안과 함께 유토피아 원고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