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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8 13:01:22

제라바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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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휴우기 제라바이아3. 루피라 제라바이아4. 등장 제라바이아 병기 일람

1. 개요

초중신 그라비온에 등장하는 적의 병기로 편의상 조직명과 동일시되어있다.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을 응용한 혹성에너지로 구성된 메카라 생각되지만 상세한건 불명. 예전 혹성 세리아스와 램비어스와의 성간전쟁의 최종병기였으나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의 폭주로 인해 양 혹성의 문명을 멸망시켰다.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은 휴기 제라바이아가 개발한 시스템이지만 지크 엘릭마이어가 실험의 미스로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이 폭주하여 세리아스와 램비어스가 멸망한 것으로 인해 생긴 휴기의 절망과 증오에 의해 시스템이 폭주해 휴기를 지배하고 파괴만이 행동원리인 병기로 변화했다.

작중에선 특정의 공격으로의 내성을 가진 타입과 특정 환경에 적응하는 타입이 존재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사도와 특성이 비슷하다.

최종적으로 제노사이드론 시스템 그 자체가 된 전투위성 고마의 소멸로 모든 제라바이아가 소멸했다.

2. 휴우기 제라바이아

본편의 메인 빌런.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

제라바이아의 지도자로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을 만든 박사.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의 폭주때 사망한줄 알았으나, 자신을 시스템과 조합하여 살아남았다. 그러나 시스템에 정신을 조종당한 영향으로 샌드맨에게의 복수를 위해 지구생명의 전 말살을 목표하게 된다.

본래 샌드맨=지크의 의형이자 처형이었으나 여동생인 루피라의 사망을 계기로 그를 미워하기 시작. 멸망위기의 혹성 랜비어스를 구할 수단을 획책하기 위해 방법론의 차이로 지크과 말싸움을 벌이다 총구를 들이대게 되고, 지크가 몸을 지키기 위해 불러들인 그란시그마가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의 제어장치를 파괴하여 폭주하는 제노사이드론과 이를 막으려하는 그란시그마가 격돌한 결과 최종적으로 랜비어스와 세리어스 양 혹성이 멸망하게 되었다.

최종화에서 고마에 돌입한 지크에게 루피라의 안드로이드를 보여서 중상을 입힌 후 맨몸으로 대결하게되는데 애니에서는 칼을 들고 싸우지만 슈로대에서는 직접 제라비온에 탑승해서 싸운다. 지크에게 패배한 후 제라바이아의 지배에서 벗어나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 지크에게 작별을 고하고 루피라와 함께 최후를 맞이하게된다. 시스템에 조종당한 이후로 복수귀로 화해있었으나, 제라바이아에게 릴을 감지하면 정지하도록 프로그램을 짜놓고, 카피였을 루피라의 안드로이드가 스스로 둘의 싸움을 말리려는것에 동요한걸 보면 완전히 인간의 마음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 스컬 문 연합에 들어갔을때의 대사가 진국인데, "지구에 온 이유를 50자 이내로 설명해라" 라고 하는 킬러 더 부처에 대해 "불완전한 생명체에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가르쳐주고 괴로워하는 자들에게 통제와 안식 그리고 영원을 주기 위해서다"[1] 라고 곧이 그대로 50자 이내로 설명. 부처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지구인을 작살내겠다는걸로 OK?" 라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 과격함으로 인해 같은 자리에 있던 제오 가틀러, 테랄, 베가 대왕이 기겁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분위기상 절대 웃긴 장면은 아닐텐데 그 부처 상대로 일일이 50자 이내로 정중하게 설명한 것 및 부관인 깃자가 "46자입니다" 라고 태클을 거는 것이 묘하게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또한 후반 스컬 문 연합의 과격파중의 과격파인 가간과도 굉장히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만난 경위 자체는 불명이지만, 연합 참가전부터 이미 그를 만났었듯이 묘사되어 그의 추천으로 스컬 문 연합에 참여하게 되었다. 정작 연합내에서 휴기가 한건 별로 없지만 휴기가 초빙된것을 계기로 전반부터의 과격파인 부처 및 그를 초빙한 가간의 지구박멸파가 손을 못 쓸 정도까지 가버리면서 기존 멤버중 지구 침략을 목적으로 하는 인원들과의 파국이 결정적이 되어버렸다.
원작에서는 기체를 타고 싸운적은 없지만 본작에서는 제라비온의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3. 루피라 제라바이아

휴우기의 여동생. 지크의 아내이자 릴의 어머니다. 과거 병으로 사망했기에 현재의 그녀는 휴우기가 루피라의 인격을 모방해서 만든 안드로이드다. 적게나마 대사가 있고 성우도 릴과 똑같이 쿠와시마 호우코. 최종결전때 휴기의 명령으로 고마에 쳐들어온 지크 앞에 나타나 현혹해서 그 틈에 칼에 흉기를 찔러 지크에게 부상을 입혔지만[2], 어째서인지 둘의 싸움을 말릴려는 프로그램외의 돌발행동을 보인 덕에 휴우기가 지크에게 찔리게 된다.[3] 이후 시스템의 주박에서 벗어나 임종한 휴우기의 곁을 지키며 화염 속에서 사라졌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행적은 거의 동일하나, 스컬 문 연합에 휴기와 같이 방문했을 당시 너무 정교하게 생전의 루피라를 재현한 나머지 그 자리에 있던 킬러 더 부처가 그녀를 보고 생각없이 "너무 아름다워, 마치 인형같은데?"[4] 라고 말하자 휴기를 일시적으로 분노케 했고, 이후에 부처가 지구에 온 목적을 50자 이내로 설명해라라는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46자로 장황하게 말하는 휴기라는 괴씬으로 이어진다.

4. 등장 제라바이아 병기 일람

제라비온과 고마를 제외하고 정식명칭은 전부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하면서 새로 붙었다.


[1] 원작 8화에서 그라비온을 무너트린 모습을 보고 루피라를 안으며 축배들때 말한 "괴로워하며 방황하는 자들이여, 일찌기 보지못한 통제와 안식, 그리고 영원을 주도록 하지" 의 변형이다.[2] 이때 경악하는 지크의 옆얼굴 표정은 슈퍼로봇대전에서 그라비톤 랜서가 빗나갔을때의 컷인으로 채용되었다. 실은 휴기의 존명을 알고 충격받았을때도 썼던 표정.[3] 이에 대해 지크 왈, 긴 시간동안 휴기랑 같이 보내면서 자의식(사람의 영혼)이 싹텄다고 말한다.[4] 현재의 루피라가 인형에 가까운 존재인걸 생각하면 무심코 말한 치고는 정확하게 본질을 찌른 셈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부처 본인의 정체 역시 가이조쿠의 인형과도 같은 존재라는게 의미심장한 부분이다.[5] 과거에는 히든 보스로 나왔고 최종 보스라고 하기에는 휴기의 죽음으로 붕괴되는줄 알았다가 갑작스럽게 폭주해 제라바이아 형태로 변형해 최종 보스 보다는 히든 보스에 걸맞는 행보를 보였기에 히든 보스로 취급하는게 맞다고 나왔지만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의 중핵이 있는 이놈에게 휴기는 지배당하고 있었던 만큼 최종 보스가 맞기는 하다.[6] 이런 아군유닛을 무시하며 진격하는 이벤트성 이동은 재세편의 카테드랄 라젠간, 천옥편의 우주마왕이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