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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더카이어 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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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91919> [[에스텔 슈페르트|
파일:틀_에스텔.jpg
]] || [[루시펠라 아이딘|
파일:루시펠라.jpg
]] || [[제더카이어 하인트|
파일:틀_제드.jpg
]] || [[칼리드 루이르크|
파일:틀_칼리드.jpg
]] ||
에스텔 루시펠라 제더카이어 칼리드
[[클로렌스 로에르|
파일:틀_클로렌스.jpg
]]
[[이오지프|
파일:틀_이오지프.jpg
]]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등장인물#s-4.1|
파일:틀_테미르.jpg
]]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등장인물#s-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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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렌스 이오지프 테미르 멜로즈
[ 관련 문서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91919><width=1000> 등장인물 ||<width=50%> 웹툰 ||
제더카이어 하인트
Zedekiah Heint
파일:제드 레전드짤.jpg
<colbgcolor=#3f4f51><colcolor=#fff,#ddd> 신분 하인트 공작
나이 27세
애칭 제드
가족 아내 루시펠라 아이딘
아버지 가스파르 하인트
어머니 선대 하인트 공작부인
컨셉 컬러
Dark green+Black (진녹+검정)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clearfix]

1. 개요

"무슨 제비꽃이 기사훈련장에서 피지? 다 밟아 시들겠군."
전장의 흑사자라고 불리는 얀스가르의 전쟁영웅. 애칭은 제드.[1] 루시펠라의 약혼자.

준수한 외모에 하인트 공작가라는 탄탄한 배경과 유능한 실력으로 얀스가르 여성들의 선모의 대상이나 정작 본인은 영 무뚝뚝해서 여자들을 가까이하지 않고 귀족 사회나 정계에도 진출하지 않고 전쟁터에만 전전하는 편이다. 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애정[2]이 자식이라는 '도구'의 적절한 '활용'을 위한 거짓된 애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귀족스러운 것들을 혐오하고 에스텔을 만나기 전 까지 삶의 의미를 잃었던 트라우마가 원인이었다.[3]

2. 작중 행적

루시펠라와는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약혼하게 되었지만 애초에 자신이 원하지도 않은 약혼녀였던데다가, 루시펠라는 황태자로 인해 자살소동을 벌였기 때문에 완전히 귀족 사회에서 찍힌 상태라 처음에는 빨리 파혼할 구실을 찾고 첫 대면에서 대판 싸우는 것으로 인연을 시작한다. 그러나 점점 (에스텔의 영혼이 들어간)루시펠라의 시원시원한 언행에 알 수 없는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고 결국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틱틱거리는 재수없는 말투에 냉소적인 성격이지만, 막상 속은 다정하고 따뜻한 츤데레 사람이며 작가 피셜에 따르면 '오히려 감정이 넘쳐나기에 냉소적인 사람이 된 케이스'라고 한다. 그 냉소적인 성격 때문에 살아가는 목적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던 적도 있지만, 얼샤 정복전에서 에스텔과의 만남을 계기로 어느 정도 해답을 얻는다. 살면서 원하던 것은 모두 얻었지만 그것들이 모두 거짓[4]이었다는 사실에 조용히 절망하며, 이로 인한 허무감에 전쟁터만 전전하던 시절에 익서스 공작령에서 에스텔과 대면한다. 제드는 그저 국왕에게 이용당하기만 하는 기사가 아닌, 자신이 믿는 단 하나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전력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에스텔을 보고 어느 정도 삶의 방식을 찾는다.

그래서 칼리드와 다른 귀족들이 에스텔을 비난했을 때 그녀를 훌륭한 기사라고 변호했고, 얼샤 시찰 때 함께 간 루시펠라가 생전의 진실을 알고 절망했을 때 에스텔 항목에서 나온 것처럼 그녀의 삶을 가치 있게 보고 인정해 준다. 여기에 감동한 루시펠라의 고백으로 그녀와 제대로 연인 사이가 된다. 이후 시토라 기사단이 루시펠라를 납치해서 자신의 목숨을 요구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약간의 트릭이 있어서 어쨌든 목숨을 건지고 루시펠라와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진다. 자신한테 비밀을 말해주지 않는 그녀에게 화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 말하든 말하지 않든 자신을 좋아해주면 된다고 마음을 정리하고 그녀의 비밀을 듣는 건 반쯤 포기. 다만 그 비밀에 대한 찝찝함은 나중에 한 번 폭발한다.

아이딘 백작이 갑자기 죽은 뒤 칼리드가 그의 대리인이라며 둘의 약혼을 깨버리고 루시펠라를 연금하자, 테미르 세력이 본격적으로 싸움을 걸어 왔다고 보고 그들의 손아귀에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내전까지 불사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아이딘 백작의 장례식 날, 루시펠라가 사라지자 하녀 루이자에게 물어보지만 루시펠라의 행방을 듣지못하고, 루시펠라가 왜 자신을 만나러오지 않냐고 상심하다가, 그동안 루시펠라가 로맨스 소설을 읽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루시펠라가 로맨스 소설을 읽을 리가 없으니 이오지프와 만난 적이 있던 서점을 떠올리고 마침내 루시펠라와 재회한다.

루시펠라에게 같이 떠나자고 제안하지만 루시펠라는 그의 보호를 거절하며 떠난다. 며칠 뒤에 자신에게 상의 없이 회의장에서 영지전을 선언하자, 매번 뭔가를 숨기는 태도에 그동안의 분노가 폭발해서 말다툼 끝에 먼저 관계를 끝내겠다고 선언한다. 루시펠라 입장에서는 내전이 일어나 제드가 역적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막는 방법을 택했고 자신의 정체를 그에게 여전히 숨겼기에 어쩔 수 없이 몰래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제드의 입장에서는 연인이라면서 자신을 철저히 무시했다고 오해하고 루시펠라를 두고 뛰쳐나간다.

결국 보다 못한 이오지프가 그를 따로 불러 그녀의 정체를 밝혔고, 그제서야 모든 것을 이해한[5] 그는 이오지프와 내분을 일으켜 영지로 내려가는 척하고 아이딘 백작령에 잠입해 루시펠라가 불러들였던 시토라 기사단(이 시점에서는 서로를 인정하는 사이다.) 사이에 숨어서 그녀가 스스로 전투의 승리를 이끄는 것을 지켜 보고, 승전 이후 들이닥친 테미르의 암살자들을 처리하며 그녀 앞에 나타나 정체를 알았다는 것을 밝히고 '에스텔'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그동안의 오해를 푼다. 그리고 정식으로 결혼하게 된다.

3. 평가

공작가 자제로 자랐음에도 레이디라고 무시하지않고 시야가 넓고 가식없이 솔직한 편이다. 자신의 약혼녀인 루시펠라가 보통의 레이디들과 달리 남자에게 고분고분하지도 않고 평판도 안 좋고, 심지어 어딘가 숨기는 구석도 있는 걸 알고도 그녀를 따지지도 구속하려 들지도 않고,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일편단심이다.

이런 일편단심에 독자들은 제드를 "제 서방"이라고 부르고 있다.[6]


[1] 다만 저 애칭을 부르는 건 황제/이오지프/루시 세 사람뿐. 그조차도 황제는 권위, 이오지프는 지 맘대로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직접 부탁한 건 루시펠라 뿐이다.[2] 제드의 부모님은 정략결혼해놓고 맞바람을 피우는 가면 부부였다. 한술 더 떠서 제드의 아버지인 선대 하인트 공작이 연모했던 사람은 다름아닌 루시펠라의 어머니인 루아나 아이딘 백작부인이었다[3] 제드는 우연히 부모님의 침실에서 대화를 듣고 가면 쓴 부부관계라는 걸 알았는데, 제드의 부모님은 자식한테 민낯을 들키고도 담담했다. 엿듣다 들킨 아들에게 아버지는 "기척을 죽이는 방법을 좀 더 익혀야겠구나.", 어머니는 "알지 말아야 할 걸 알아버렸구나. 그래도 얼굴에 그렇게 드러내면 안 된단다." 라는 코멘트를 매우 담담하게 던졌다.[4] 거짓된 부모의 애정, 미래를 위해 변질된 우정,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너무나 쉽게 파괴되는 윤리, 허울뿐인 기사도.[5] 사실 제드는 루시펠라를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그녀에게서 에스텔을 자꾸 떠올렸다. 레이디 같지 않게 직설적인 말이나 초반의 왠지 군인 같고 의외로 날렵한 행동거지까지. 일종의 직감이 발동한 것이지만 당연히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었기에 그저 기분 탓이려니 하고 생각한 것.[6] 참고로 이에 대해 작가는 "제가 쓴 글 남주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다니 뭔가 신기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작의 남주들은 감정에 무지하고 자기 연정도 타이밍 안 맞게 자각하는 차가운 눈새형 캐릭터들이 대부분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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