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에 처음엔 "지구 연방군 양산기"로 설정 등록이 되어있었으나 어느새 "제노아스 2의 커스텀기"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현재까지 다른 O 커스텀 기체도 보이지 않고 34화에서 제노아스 2가 목격된 것으로 인해 오브라이트만의 커스텀기임이 확정되었다. O 커스텀이란 것도 그의 이름에서 따온 이니셜인듯... 아델 Mk-2라든가 클랑셰 같은 최신형 양산형이 생산된 시기에도 이미 구식이 된 제노아스를 커스텀하면서까지 쓰는 이유로는 오브라이트의 제노아스 수리를 담당했던 레미 루스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며 무장의 경우에는 3세대의 주력 양산기인 클랑셰의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는 것을 보아 여러모로 크랑셰와 거의 동일하게 개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30화에서 디바의 MS부대로 오브라이트 로레인의 탑승기로 1대가 출현. 서브 플라이트를 타고 출격하여 아비스 대와 함께 건담 AGE-3을 엄호하였다. 여담이지만 제노아스 계열의 모빌슈트는 커스텀화 될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 머리,어깨,백팩,무장으로 한정되어 있다. 몸통과 팔, 방패와 하체는 외관만 보면 지금도 제노아스, 제노아스 커스텀, 제노아스 2, 제노아스 O 커스텀 전부가 변함없이 동일하다.[1]비시디언과 조우 했을 때는 그들의 기체와 교전했으며, 루나베이스 공략전에서도 베이건을 상대하였다.
그 후, 라그라미스 공략전에서도 역시 베이건의 기체들과 교전을 벌여 레일 라이트의 기라가 改를 격파하고, 이후 벌어진 프람 나라의 폰 파르시아와의 교전에서 콕핏이 관통당하면서도 마지막 일격으로 폰 파르시아의 콕핏트를 공격하여 기동불능상태로 만들어 낸다. 48화에서 제노아스 O 커스텀이 자신보다 성능적으로 우월한 기라가 改와 폰 파르시아를 격멸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비장함과 간지폭풍의 향연.[2]
치명상을 입은 오브라이트가 구조를 거부하였기에 그대로 디그마 제논 포에 휩쓸려 그 자리에서 파일럿과 기체가 함께 소멸한다. 이때 오브라이트가 래미를 회상하며 드디어 쉴 수 있다며 래미를 만날 수 있겠구나 하며 자신과 래미의 추억의 공간이자 가족인 크루들이 함께해왔고 또한 자신의 집으로써도 같이 운명을 함께해온 디바를 바라보면서 함께 디바와 퇴역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가슴아픈 명장면이다. 그간 오브라이트는 레미를 잃은 후 삶의 기운을 잃고 그저 베이건과 싸움에만 집중하며 또 한편으론 그대로 죽어버리고 래미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해왔기에 평생 죽기만을 기다리고 바라며 전투에 임했던 그리고 그동안 죽지 못했던 그가 애기와 집(디바)가 다같이 안식을 맞이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오브라이트의 탑승기로 등장 원작에서 프람 나라를 반죽음으로 만든 빔 사벨 돌리기를 오브라이트 스폐셜이란 이름으로 필살기로 들고 나왔다.
[1] 확실히 2부부터 4부까지 쭉 같은 기체를 고치면서 싸웠으니(2부에서는 살짝만 개량한 제노아스 2로 싸웠고 3부에서는 완전히 개량을 가했다.) 징하지 아니할수가 없다.[2] 제노아스 O 커스텀은 제노아스와 제노아스2와는 달리 끝내 모형화가 되지 못하였는데 팬들이 매우 아쉬워했을 정도였다. 만일 모형화가 이루어졌다면 48화 방영 직후 품절사태가 벌어져 AGE 건프라들 중에서 특히 악성재고로 유명했던 제노아스 계열 기체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잘 팔렸을지도 몰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