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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7:42

정운호(하드캐리)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하드캐리정운호.png

네이버 웹툰 하드캐리의 악역.

강수호처럼 프로게이머가 장래희망인 고등학생으로 나이는 17세. 사이본드 아이디는 NEOfelis**이며 랭크는 레전드. 주픽은 암살자형 DPS이며 주무기는 쌍검.

다크써클이 심하고, 아이디처럼 맹수같이 매서운 인상이 특징이다. 만만한 사람은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지만 자기보다 지위나 게임 실력이 높은 사람에게는 고분한 성격이다.

2. 작중 행적

6화에서 첫 등장. 피씨방에서 홧김에 뛰쳐나가던 주리의 가방에 부딪쳐서 음료를 흘리자 주리가 사과했음에도 주리를 내동댕이치고 이에 수호가 나서서 항의하자 오히려 주리와 수호의 얼굴에 음료수를 마저 부어버린다. 그 후 도윤이 나타나자 그를 패배자라고 부르는데 도윤은 그를 보자마자 사색이 되어버린다. 과거에도 이도윤과 악연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어릴 때 게임기를 부수면서 도윤을 패배자라고 비난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를 계기로 도윤이 자존감 없는 성격이 되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3화에서 도윤이 '그 애'도 항상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말했다고 했는데, 이후의 묘사로 정운호라는 게 거의 확실해졌다.

7화에서 쌀집형배 대회에 나온다는 게 밝혀졌다. 11화에서 도윤의 말에 따르면 무슨 게임이든 한 번 하면 다 파악하는 천재라고 한다. 그래서 도윤이 이겨본 적이 없다고. 한편으로는 본의 아니게 쌀집형 배에서 여러모로 도윤에게 도움을 준 숨은 공신인데 자기 팀 마스터를 갈궈서 내보내는 바람에 랭크랑 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눈총을 받았던 도윤이 아무 문제 없이 쌀집형배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수호랑 주리를 건드린 일이 도윤을 화나게 해서 도윤의 투지를 일으켰고 14화에서는 도윤(정확히는 옆에 있던 주리)한테 차단받은 걸로 열받아서 개인 플레이를 하는 트롤까지 한다. 도민호의 일침을 들은 후로는 경기를 똑바로 하지만 18화에서 각성한 도윤과의 1:1에서 깔끔하게 발리며 참교육 당한다. 딸기케이크가 놀리자 우연이라고 정신승리를 하지만 한 번 더 죽은 건 덤.

25화에서 도윤의 핵 논란 해명 방송을 보고 표정이 굳는다. 그 후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이코폼프를 찬양하자 이긴 건 난데 왜 그 자식이 영웅 취급 받는 거냐며 불쾌해한다.

35화에서 사이본드를 하던 중 도윤을 닮은 서포터를 집요하게 자르거나 다른 팀원들이 모조리 잡히자 팀원들에게 욕을 퍼붓는다. 그 후 갑자기 프로게이머 면접 일정이 일방적으로 취소되자 황상재 감독에게 따지려 하지만, 자신은 선수의 인성을 중시하며, 문제의 게임에서 황상재 감독이 같은 편이었고 이전에도 게임에서 만날 때마다 트러블을 자주 겪었다는 감독의 발언에 반론하지 못하고 물러난다.

그 뒤, 지역 예선에서 버닝 앰비션이란 팀에 들어가 참가한다. 40화에서 사이본드 지역 예선 때문에 도윤과 다시 같은 PC방에서 만났다. 화장실에서 서로 마주치게 되자 크게 분노하고는 도윤을 때리기까지 한다. 이 때 도윤은 과거 있었던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도져서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그를 보며 운호는 패배자 새끼라고 조롱하고 나간다. 이 때 과거 회상으로 도윤을 감금하고 폭행하며 심지어는 조이패드 선으로 도윤의 양 손목을 묶는 폭행을 저질렀다는 게 밝혀졌다.

41화에서 도윤의 상태가 이상한 걸 보고 사태를 파악한 강수호에게 난 싸우지 않고 법적으로 처리할 테니 내 친구를 그만 건드리라는 경고를 받고는 어쩔 줄 몰라하며 닥치라고 무시하며 가버린다. 게다가 나중에 사태를 들은 윤주리에게 습격을 받고 머리카락 한 줌을 뽑혔다.

52화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던 도중, 팀원이 핵을 쓰려는 것을 목격하고 말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감독이 시킨 것이었으며 너도 나도 인성러로 찍혀 다른 팀에도 못 가는 신세이니 이런 수를 쓰더라도 이기겠다고 무시하며 이에 갈등한다. 게다가 그 상대는 하필이면 도민호와 남재이가 소속된 팀 나이트후드였다. 결국 이기고 싶은 마음에 게임을 계속하나 핵 쓰는 데도 하이지에게 발리는 팀원을 보고 답답해하면서 핵 쓰면서도 못 이길 거면 내 뒷받침이나 잘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나이트후드의 5번째 선수가 된 양계학을 의식하면서 그 자리는 원래 내가 갔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치를 간다.[1]

어렸을 때 도윤에게 게임을 알려주었고 게임기가 집에 있기 때문에 연습량은 많았지만 그럼에도 도윤이 자신의 실력을 따라잡는 것을 보며 도윤이 게임으로는 천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에 좌절한 운호는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도윤을 짓밟으면서 도윤을 막으려고 했다. 그렇게 운호는 자신이 직접 부순 게임기처럼 자신도 부서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노센트5에 들어가 나이트후드와 8강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저격수 너프와 자신의 컨디션이 좋은 것을 이용해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2] 팀원들이 자신을 케어하지 않으면서 자신도 무너지기 시작하고 결국 패배했다. 패배한 뒤, 도윤을 축하해주러 온 수호를 만나고 그에게 화풀이를 하며 도윤을 죽이겠다는 말까지 한다. 그러면서 수호도 자신처럼 도윤 때문에 망가졌다고 말하지만 수호는 자신을 동급으로 보지 말라며 나는 내 실력에 집중했지만 너는 아직도 도윤에 얽매여 있다고 말하며 네 삶을 살라고 말한다. 수호의 말에 정신을 차린 운호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이를 주리가 발견한다. 주리는 그동안 쌓인 게 있어 무시하고 가려다 오늘은 엄청 잘했다고 운호를 격려한다.

3. 기타



[1] 이전에 운호가 핵 때문에 갈등할 때만 해도 운호가 게이머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거나 갱생하길 기대하는 독자들이 제법 있었으나 이로 깔끔하게 무산되었다. 사실 이도윤에게 악감정을 가진 이유도 아직 구체적으로 안 나왔는데 벌써 선역화가 될 리가 없다.[2] 결국 경기 MVP를 받았다.[3]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이도윤은 한국 사이본드 랭킹 1위인 도민호와 1대 1로 무승부를 낼 정도의 실력자다. 거기다 그 전에 이미 기습으로는 도민호에게서 킬을 따냈던 것을 생각하면 도민호와 1대 1에서 저격으로 몸을 먼저 맞췄다는 걸 감안해도 한국랭킹 1위급 실력자로 무방한데 상식적으로 정운호가 사이본드 한국 랭킹 1위 수준의 실력이 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정운호의 실력은 이도윤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