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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12:55:07

정수빈/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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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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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3. 한국시리즈4. 총평

1. 시즌 전

작년 제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중견수 붙박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페넌트레이스

3월 27일 잠실 키움전에서 9회에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나와 11회말에 한현희를 상대로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었다. 그리고 이동근안경현은 드디어 퇴근한다고 기쁨을...

4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말 2아웃 만루상황에서 전준우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며 두산팬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허구연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정수빈 호수비 허구연 뿌듯 경기 후 히어로 인터뷰aka 허수빈는 덤. 엠스플 대축제 + 부산MBC 감탄사 + KNN 갑분싸 + 네이버는 "편집자도 놀랐습니다".. [1]

4월 16일 잠실 SK전에서는 2루, 3루 도루를 성공하고 이후 폭투에 홈에 들어오기 까지 하며 두산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4월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투수 구승민에게 빈볼을 맞고 대주자 김승회[2]로 교체되었으며 검진 결과 갈비뼈 골절로 판별되어 익일 재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4월 29일 검진 결과 우측 등 9번 늑간 골절 및 폐 좌상(멍)과 혈흉(폐에 혈액이 고임)이 추가 확인됐다. # 손시헌의 갈비뼈 골절에 비추어 보아 사실상 전반기는 아웃 확정. 정수빈, 폐 부상이 더 심각…"6주 이탈 예상" 최소 6주를 예상하며, 골절보다도 폐 부상이 더 걱정이라고 한다.[3]그러나 하필 정수빈의 사구 이후 김태형 감독과 양상문 감독의 공방으로 사건의 포커싱이 양팀 감독에게 맞춰져 있어 정수빈의 부상정도가 묻히는 경향이 있다. [엠스플 이슈] 가장 관심받고 위로받아야 할 이는 정수빈이다

그러나 6주 이상 걸릴거라던 예상과는 달리 무려 23일만에 2군 경기에 나섰고, 그 다음 날인 5월 22일 1군 복귀 예정이다(...). 팬들은 FA때문에 무리하는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시선을 보내고도 있다.[4]역시 너무 이른 복귀였는지 3할 2푼이던 타율을 2할 4푼 아래까지 날려먹었다.

2019년 6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전준우의 장타성 타구를 두번이나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5타수 무안타라는 타격 기록에도 불구하고 방송사 MVP로 선정되었다.[5] 이렇게나마 복수했다

2019년 7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 윌슨의 장타를 지워버렸다! 영상 이쯤 되면 롯데 킬러...전준우 지못미.......

부상 복귀 이후 계속 나쁜 타격감을 보이며 타율이 2할 2푼대까지 떨어졌었지만 8-9월 타격감이 어느정도 회복되며 2할 6푼대로 타율을 어느정도 끌어올렸다.


3. 한국시리즈

1차전 2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 2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차전 2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차전 2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16타수 6안타 2득점 1도루 4볼넷 타율 .375 출루율 .500 장타율 .375를 기록했다.

4. 총평

타율 안타 도루 출루율 득점 wRC+ WAR
0.265 117 26 0.354 75 110.8 2.35
시즌 초반 타율이 3할 중후반까지 올라갈 정도로 타격감이 굉장히 좋았으나 4월 29일 롯데 전의 그 사구의 여파 때문인지 부상 복귀 후 그 높던 타율이 2할 중반까지 추락할 정도로 타격감이 떨어졌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쉬면서 어느정도 타격감이 올라 후반기 타율 2할 후반을 유지하며 타율을 어느정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자신의 툴인 수비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팀 내 도루 1위 등 발야구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강점을 보여줬다. 여러모로 이른 부상복귀가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비록 시즌 초반보다 타율이 많이 내려왔지만, 타율 대비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준수한 선구안을 보여줬다. 테이블세터, 하위타선 등을 오가며 자기 역할을 충분하게 해주었지만, 시즌 내내 홈런을 단 1개도 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1] 실제로 유튜브 라이브중계 중 KNN 중계부스가 얼어붙어 이성득 해설위원과 허형범 캐스터가 슈퍼캐치 이후 5초간 침묵하고 어떻게 이걸 잡냐고 놀랐다. 사람 간장 녹였다고 한다 반면 부산MBC는 안병환 해설위원과 박기홍 아나운서가 노바운드 맞냐고 놀라고 정수빈을 슈퍼맨에 비유했다.[2] 그 투수 김승회가 맞다. 이미 남은 야수들을 모두 타석과 대수비에 투입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대주자로 나온 것.[3] 5월 초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5월 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4] 팀 대선배였던 김동주 역시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인터뷰에서 정수빈이 일찍 복귀하려는 건 FA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FA 시즌에는 무조건 성적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본인이 FA 직전 시즌에 크게 다쳐서 FA가 1년 밀린 적도 있어서 그런지 많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5] 위에도 써있지만 지난번 만루에서 보여준 다이빙 캐치도 롯데전 전준우의 타구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준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