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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 만화인 천랑열전의 등장인물.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다.[1]2. 상세
작중 시점으로부터 30년 전에는 규염, 천산검녀와 함께 태원삼협 중 한 사람으로 중원을 떠돌고 있었다. 당시 그는 남몰래 천산검녀를 좋아했지만, 천산검녀의 마음은 규염에게 가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고백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규염이 사신무의 완성을 위해 고구려로 돌아가면서 천산검녀는 실연의 충격으로 세상의 모든 남자를 증오하며 은거해버리고, 자신도 무림을 떠난 이후 군인이 되어 그 지위가 대장군에 이르렀다.[2]이후 죽림오괴의 산채에서 대호량을 구하고, 4권 시점에서는 봉각산에서 연오랑이 구마소와 싸우는 모습을 보다가 연오랑이 폭주하자 그의 내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구마소를 장풍 한 방으로 막는 위용을 보여준다. 싸움 이후에는 연오랑과 월하랑에게 자신과 태원삼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연오랑에게는 파군성을 찾고 싶다면 청수문의 문주 석전웅을 찾아가라고 조언한 뒤 길을 떠난다.
후에 연오랑이 권신 마원과의 결투에서 패배하여 절벽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것을 발견하고는 상처를 치유할 겸 그에게 자신의 내공을 주입해주고 혈도 몇 개를 뚫어준 뒤 소향에게 그를 맡긴다. 또한 월하랑에게는 연오랑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천산검녀의 천산유정검결 비급을 전해 주는 등 주인공들의 성장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최후에는 청수문에서 모든 일들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지켜본 후 대호량, 단령과 함께 방랑을 떠난다.
3. 기타
- 태원삼협의 모티브가 규염객전의 풍진삼협이고 작중 규염이 연개소문으로 비정되는 것에 비추어보면, 정노인의 모티브는 당나라의 대장군 이정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풍진삼협의 이정과 홍불녀가 부부지간인 것과는 달리 태원삼협의 정노인과 천산검녀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
- 게임판 천랑열전에서는 본래 권문세가의 자제 출신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후속작인 나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술 더 떠 과거 회상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규염과 천산검녀와는 달리 정노인이라는 가명조차 아예 언급되지 않는다.
- 정노인의 무공은 이름부터 어떤 특징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묘사된 것이 아예 없으며, 후속작인 나우에서도 정노인 본인이나 정노인의 제자같은 인물조차 등장하지 않았다.
[1] 정노인이란 이름도 애초에 본인이 월하랑에게 밝힌 호칭일 뿐, 애초에 성이 정씨인지, 아니면 이름에 정이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도 알 수 없다.[2] 그가 대장군을 역임한 것은 죽림오괴의 첫째인 대호량의 언급으로 알 수 있다. 다만 수나라와 당나라 중 어느 나라의 대장군을 역임했는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