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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39:17

정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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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42년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사망 2020년 8월 1일 (향년 78세)
직업 작사가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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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작사가.

2. 생애

1942년 경북 경주시 현곡면에서 태어났다. 1967년 세광출판사 신인 작품 공모에 ‘만추’가 당선되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방송가요에서 ‘숲속의 외딴집’을, TBC 신가요 박람회에서 ‘그림’을 발표했다. 그는 향토적이고 서정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향토가요 작사가’로 불렸다. 대표곡으로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이미자 ‘꽃씨’, 김연자 ‘먼훗날’, 봉은주 ‘동네방네 뜬소문’, 최안순 ‘안개 낀 터미널’ 등이 있다. 특히 1971년 요절한 배호가 생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노래인 ‘마지막 잎새’의 가사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8년·1999년 각각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을 받았다. 고향인 현곡면을 떠나지 않고 작품활동을 했다. 이 때문에 경주에는 ‘마지막 잎새’와 ‘바다가 육지라면’ 두 개의 노래비가 건립됐다.

그는 70대에 들어서도 꾸준히 작사 활동을 했으며, 포항MBC 개국 당시부터 49년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포항MBC 라디오 프로그램 <즐거운 오후 2시> 코너인 ‘싱송생송 떴다 노래방’ 심사위원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