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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03:15:34

젊은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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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젊은作家賞 | Young Writer's Award
파일:젊은작가상.png
주최 문학동네
상금 각 700만원
첫 시상년도 2010년 ([age(2010-01-01)]주년)
최근 수상자 김멜라 (2024년 15회)
1. 개요2. 특징3. 수상작4. 논란
4.1. 김봉곤 소설가 무단 인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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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젊은작가상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문학동네에서 2010년에 제정한 문학상이다.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 작품 중 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문예지를 비롯한 각종 지면[1]에 발표된 신작 중·단편 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삼는다.

젊은 평론가들로 구성된 선고위원회에서 15편 내외의 본심 대상작을, 문학동네에서 위촉한 심사위원회에서 7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그 중 1편을 대상작으로 최종 결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2. 특징

한두 명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다른 문학상들과는 다르게 다수의 수상자들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며 다음 연도에도 중복해서 수상이 가능하다.[2]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3]로 판매한다.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고 한다.

이상문학상이나 동인문학상 같은 여타 문학상에 비해 페미니즘, 퀴어 문학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특히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매 해 수상작 대부분이 여성, 성소수자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독자들의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는 편이다.

참고로 출간 이후 1년간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독자가 읽을 수 있도록 특별보급가7,70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실상 도서정가제 이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읽을 수 있는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을 처음으로 읽어 보려는 독자 사이에서는 혜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3. 수상작
















4. 논란

4.1. 김봉곤 소설가 무단 인용 사건

김봉곤 소설가가 2020년 창비에서 출간한 <시절과 기분> 수록작 '그런 생활'에서 지인과의 실제 사적 대화를 무단 인용하여 논란이 된 사건이다.

2020년 7월 10일 트위터에 '그런 생활' 내에 등장하는 'C누나'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한 트위터리안이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김봉곤 작가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해당 작품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C누나'는 이 사실을 알고 내용 수정과 젊은작가상 수상 취소 요청을 문학동네 출판사에 요청했다. 수정 내용은 반영되었으나 수정 사실에 대한 공지와 수상 취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봉곤 작가는 수정본에서 새로 창작한 대화 내용을 썼고 7월 11일 트위터를 통해 "작품에 싣기 전 사용 동의를 얻었고, 게재 전 원고를 보여줬을 때의 반응이 수정 요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

뒤이어 문학동네는 두 차례에 걸친 사과문을 올렸으나, 수상 취소에 관한 입장은 없고 수정본 교환이라는 대책으로만 밀고 나가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7월 16일, 김봉곤 작가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출판사 측도 사과했다.

7월 17일, 김봉곤 작가의 초창기 작품 <여름, 스피드>도 지인과의 사적 대화를 무단 인용했다는 논란이 일어 이것도 작가가 사실을 인정하고 출판사가 사과했으며 두 작품은 추가 조치를 위해 판매를 중지했다.


[1] 계간지와 월간지는 물론 각종 웹진, 문예지 발표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묶인 작품들까지 모두 심사 대상이다.[2] 다회 수상자로 손보미, 이장욱, 김멜라(4회) 김금희, 김미월, 김성중, 정용준, 최은미, 황정은, 최은영, 김지연(3회) 강화길, 기준영, 박상영, 백수린, 윤이형, 임현, 정영수, 정소현, 김혜진, 서이제, 이미상(2회)[3] 특별보급가 7,700원. 1년 후에는 적정가인 14,000원에 판매한다.[4] 젊은작가상 10주년을 기념해 수상 작가들이 추천한 7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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