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552582><colcolor=#fdb927,#d89401> 감독 | 남진모 | ||
3학년 | 4 이정환C · 5 고민구VC · 8 장민현 · 9 김동식 · 15 홍익현 | |||
2학년 | 6 신준섭 · 12 임현수 · 14 우진철 | |||
1학년 | 10 전호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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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52582><colcolor=#fdb927> 전호장 清田 信長|키요타 노부나가 | ||
프로필 | ||
이름 | 키요타 노부나가 ([ruby(清, ruby=きよ)][ruby(田, ruby=た)] [ruby(信長, ruby=のぶなが)]) | |
학교 | 해남대부속고등학교 1학년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178cm, 65kg | |
포지션 | 슈팅 가드[원작] / 스몰 포워드[TVA,게임][3] | |
등번호 | 10번 | |
별명 | (자칭) 슈퍼 루키, 야생 원숭이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모리카와 토시유키[A]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이윤선 (비디오 전기)[A] 손원일 (비디오 후기)[A] 김환진 (SBS)[7] 엄상현 (모바일 게임)[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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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해남대부속고 농구부의 스타팅 멤버 중 유일한 1학년 선수이다.
2. 작중 행적
자기 자신을 슈퍼 루키라 소개하고 다니며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해남의 유망주이다. 강백호 못지 않은 자뻑가이로,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서태웅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도 강백호와 똑같다. 서태웅은 가차없이 둘 다 "바보들."이라고 칭했다. 그에 더해 상대 팀 선수는 선배라도 막나가게 구는 것도 강백호와 비슷하다.[9]차이점이 있다면 강백호는 자기 팀 선배들도 막 대하는 것에 반해 전호장은 상대를 도발하는 트래쉬 토크의 대가이면서도 동료들에게는 깍듯하면서도 싹싹하게 대한다는 것.[10][11] 그래서인지 신준섭이나 홍익현 등은 전호장을 부를 때 성인 키요타가 아니라 이름인 '노부나가'로 친근하게 부른다.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 트래쉬 토킹에도 능하고 서태웅에게 "해남으로 왔으면 넌 스타팅 멤버도 될까말까다."라고 도발하기도 한다.[12][13] 그리고 강백호와 등번호까지 10번으로 같다. 강백호와는 서로 '빨간 원숭이', '야생 원숭이'라 부를 정도로 으르렁거리는 사이지만 성격이 비슷한 탓에 가끔 죽이 잘 맞는다.[14]
가끔씩 도발적 언사로 어그로를 끌지만 가만히 보면 스포츠맨십이 대단한 캐릭터인데, 북산전에서 해남이 채치수의 부상을 이용하는 전술을 효과적으로 펼치자 반발을 했었고[15] 북산이 풍전하고 경기할 때 남훈이 서태웅을 고의적으로 부상입히고 북산이 고전하자 "남훈의 파울이 효과적이었다!"라며 냉정하게 지켜보던 다른 해남 선수, 감독진과는 달리 혼자서 "저건 누가 봐도 고의야!" 라며 방방 뛴다.[16] 그리고 평소 성격이나 캐릭터 같으면 북산전 마지막에 패스 실수를 저지른 강백호에게 도발이나 깐죽거리기를 시전할만한데 오히려 정대만에게 다가가 "꽤 위험했다"며 그의 3점 슛을 칭찬하는 평소의 방방뛰는 태도에 비해 굉장히 진중하고 신사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렇게 보면, 매사에 가벼운데다 까불거리는 성격과는 다르게 실전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인듯 하다.[17] 정말 삐딱하게 봐도 시끄러운 악동 정도의 캐릭터인 전호장에게 그냥 어그로를 끄는 수준이 아닌 행동을 시킬 수야 없었을 것이다.
강백호와 서로 깐죽대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면이 많으나 츤데레 기질도 약간은 있는지 빠칭코를 하러 들른 강백호와 백호군단들을 마주쳤을 때 강백호에게 이럴 시간 있으면 연습이라도 하라고 충고해 주거나 북산과 산왕전에서 서태웅과 강백호가 정우성과 신현철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너네가 그러고도 현 대표냐" 라든지 마지막에 "죽어도 막아!! 북산!!!" 이라며 해남 선수들과 함께 응원하기도 해준다. 강백호도 지역 예선 당시, 해남이 능남한테 초반에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너네 때문에 우리까지 무시당한다며 응원 아닌 응원을 해준 적이 있다. 재밌게도 이 말을 들을 직후 전호장은 변덕규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를 작렬시키며 해남의 역전의 시발점이 된다.
3. 팀 내 역할
3.1. 슈팅 가드
잠재력 하나는 충만한 유망주. 1학년임에도 현 내 최강이자 전국 4강 팀인 해남의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로 그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18] 남진모 감독도 신준섭의 타고난 피지컬 능력 부족을 얘기할 때 전호장을 재능의 예시로 언급한다. 다혈질이고 자만심이 넘치긴 하지만, 서태웅이 격이 다른 선수라는 사실을 입 밖으로 내어 인정한다거나 상양을 밀어붙이는 북산의 저력을 깨닫는 등 바스켓 지능은 적절히 발휘되는 편이다.[19]3.1.1. 강점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타고난 스피드와 탄력을 바탕으로 속공 피니셔 + 에이스 스토퍼 역할. 전국대회 1차전에서 40득점을 했을 정도로 대단한 스코어러이며, 비슷하게 공격력은 좋고 운동능력이 탁월한 황태산이 수비에서 약점이 있는 데 비해 이쪽은 서태웅의 매치업으로 붙을 정도로 수비력도 신뢰 받고 있다. 북산과의 경기 시작 전에 강백호를 도발하며 뽐낸 볼 핸들링 실력을 보면 드리블 재능도 있는 듯. 또한 강백호와 달리 기본기가 전체적으로 탄탄한 것도 강점. 남진모 감독이 이정환을 잇는 차기 해남의 에이스로 키워내기 위해 일찍부터 실전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178cm라는 농구 기준 작은 신장임에도 수직 점프력은 작중 최강이다.[20] 작중 비슷한 신장대의 김수겸, 권준호, 안영수는 물론이거니와 좀 더 장신인 정대만도 하지 못하는 덩크 슛이 주무기. 어느 정도냐면 능남전에서 202cm의 변덕규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를 먹였을 정도다. 물론 한수위인 채치수 상대로도 한번 들이댔다가 반대로 인 유어 페이스를 찍히긴 했지만 말이다. 경기 내내 강백호 혹은 그 이상의 운동량을 유지하고도 지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점도 대단한 부분.
묘하게 개그 캐릭터에 망신당하는 장면이 잦지만 스피드와 근성이 뛰어난 선수라 북산전에서 자기보다 9cm나 큰 서태웅 상대로 전반에 좀 털렸지만 맨투맨 수비를 해내기도 했으며 경기를 뒤집힐 뻔한 정대만의 마지막 3점 슛을 미리 눈치채고 커트해 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21] 작중에서 서태웅에게 맨투맨을 붙겠다는 말에 남진모[22]나 이정환이 승낙하는 모습을 봐도 팀 내에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는 듯. 다만 경험은 아직 1학년 수준이라 송태섭에게 페이크를 전수 받은 강백호에게 멋지게 낚이기도 한다.
사실 주인공이 아니라서 크게 부각되지 않을 뿐, 전호장도 은근히 강백호처럼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다. 북산전에서 정대만의 3점슛은 이정환조차도 예상 외라는 반응이었는데 전호장은 그걸 미리 읽어서 승리를 지켰고,[23] 서태웅을 상대로도 블로킹에 성공하는 장면이 있다. 능남전에서 황태산을 제친 뒤 변덕규를 상대로 먹인 덩크도 당시 밀리고 있던 해남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꿔버렸다. 황태산의 수비 구멍이 부각된 건 덤.
3.1.2. 약점
독자들에게 약점으로 지목되는 건 슈팅 승력. 작중에서 덩크 슛 말고 다른 슛은 시도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으며 어쩌다 나온 골밑 점퍼도 서태웅에게 블록당했다. 거기다 자유투도 별로 좋지 않으며[24][25] 의외로 경기 중 드리블 미스도 저질러서 서태웅한테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때문에 공격에선 사실상 속공이랑 덩크 원툴 아니냐는 혹평도 있다.다만 1학년이라면 슈팅이나 볼핸들링 모두 정규시합 수준에선 부족한 게 보통이기도 하고... 전호장의 경우 아직 나이도 어리니까 키가 더 성장할 가능성도 있고 다른 단점들도 개선이 불가능하진 않다.[26] 무시무시한 운동 신경을 생각하면 확실히 포텐 덩어리는 맞다.
3.2. 포지션 논란
자세한 내용은 신준섭-전호장 포지션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4. 슈퍼 루키?
'슈퍼 루키'임을 자처하지만 작중 실력 묘사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데, 사실 실력 묘사 이전의 설정만 놓고 보면 정말 '슈퍼 루키'를 상정하고 만든 캐릭터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전호장의 말처럼 해남에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즉 4~15번의 유니폼조차 받지 못한) 농구부원이 정말 많고, 이정환이 2학년이던 시절의 회상씬을 보면 1학년인 신준섭과 2학년이지만 초보 문돌이 출신 홍익현은 당시 내세울 것이 없는 선수였다고는 하지만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그런데 전호장은 1학년이면서도 벤치 멤버이기는커녕 완전히 스타팅 멤버 고정으로 주전 출장을 하는 데다가, 등번호도 10번으로 팀내 7순위에 해당하는 앞번호[27]를 받았다. 해남에서 1학년부터 앞 번호를 받으며 주전 출장하는 선수는 작중 묘사상으로는 이정환 외에는 전례가 없기 때문에, 전호장은 이 스펙만으로도 해남에서는 굉장히 인정받는 뛰어난 선수임이 증명된다. 또한 전국대회에서는 해남이 큰 점수차로 리드하게 되자 주전을 쉬게 해주는 장면에서 이정환과 같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핵심 주전이라는 뜻이다. 이 경력만 가지고도, 전호장이 본인 입으로 이정환의 뒤를 잇겠다고 하는 것이 전혀 허풍이 아니게 된다. 현실적으로 전호장이 3학년이 되는 시점[28]에는, 전호장처럼 1학년부터 주전을 하며 전국대회 상위입상 경험까지 쌓은 엘리트 선수가 없기 때문에 변수가 없는 이상 무조건 주장이 될 것이다.물론 이는 사후 해석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순간순간의 연출효과를 중요시하는 소년 만화이다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같은 현 최강자인 해남 소속으로 첫 등장시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도, 그와 동시에 강백호/서태웅의 라이벌이 될 만한 1학년 캐릭터로 활용하기 위해 전호장을 만들었으나, 슈퍼루키라고 떠들 뿐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는 선수가 되면 임팩트도 없고 전혀 활약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주전 멤버로 기용되는 1학년 선수로 나와야 하는데, 이정환을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로 그리면서 신준섭 또한 아주 뛰어난 3점 슈터로 묘사해야 하다보니 여기에 전호장까지 서태웅급 선수로 띄우게 되면 지나치게 강력한 팀이 되어 작중 밸런스가 크게 깨지면서 극적 긴장감을 주기 어려워진다. 고민구도 마찬가지 이유로 너무 강하게 묘사할 수 없었던 것이고, 상당한 실력자일 것이 틀림없는 김동식은 한술 더 떠 거의 투명인간 선수로 만들어버렸다. 밸런스 패치적인 측면에서 전호장을 너무 강한 선수로 그릴 수 없다보니, 전년도 전국 4위에 빛나는 명문 해남에서 1학년부터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을 하는 엄청난 선수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작중 묘사가 그에 미치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작가도 그 점이 느껴졌는지는 몰라도 전호장에게 중간중간 멋진 덩크 장면, 블로킹 장면 등 임팩트있는 씬을 넣어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그 외엔 활약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5. 여담
- 버저 비터의 주인공 히데요시와 많이 닮았다.[29] 참고로 작가의 후기 작품인 버저 비터에선 히데요시, 리얼에선 이에야스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들 이름이 모두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 따온 걸 보면 모두 대놓고 의도적인 작명이다.
- 애니메이션의 아이캐치 컷에서 나온 유일한 다른 팀 선수다. 강백호의 개그 라이벌답게 코믹스러운 연출도 북산 외 다른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편.
- 작가가 그린 후일담에서 반려견과 함께 조깅하는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개와 함께 달리기 시합을 하다가 잘 따라가나 싶더니 개한테 끌려간다. 이를 본 박하진과 이재룡은 멍해지기도 했다.
- 운동화는 리복 1980's Battle Ground II High Pump와 Pump D-Time를, 일러스트에선 Answer 4를 신고 있는데 자신의 롤모델이자 동경의 대상인 선배 이정환과 색상만 다를 뿐 동일한 제품이다.
[원작] [TVA,게임] [3] 신준섭-전호장 포지션 논란 항목 참고.[A] 양호열과 중복.[A] [A] [7] 비디오판에서는 서태웅, 윤대협 역을 맡았지만 전호장 연기가 더 평이 좋다.[8] 서태웅과 중복. 연기톤은 전호장 쪽이 평소 톤에 더 가깝다. 그리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송태섭을 맡는다.[9] 전호장과 처음 만난 변덕규는 이런 무례한 녀석은 강백호 이후 처음이군!!이라고 말했다.[10] 북산전에서 홍익현이 교체 들어 왔을 때 초반에 실수를 하자 "아앗! 익현이 형, 긴장 풀어요!"라며 격려해 줬고, 능남전에서도 고민구가 변덕규에게 반칙을 유도해 바스켓 프리더 원을 따내자 "잘했어요! 민구 형!", 신준섭의 어시스트 패스를 성공하자 "멋있어요, 준섭이 형!!" 라고 찬사를 보냈다.[11] 이정환과 마성지의 경기를 함께 보러가는 장면을 보아서는 이정환과도 꽤 사이가 좋아 보인다.[12] 다만, 청소년 국가대표급인 서태웅이 해남으로 진학했다면 당연히 전호장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했을 것이 뻔했다. 하지만, 이 말 하기 전에 서태웅의 득점은 0점 상태였다. 그리고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호장은 고작 6분동안 서태웅을 수비로 막아내지 못하고 25점이나 두들겨맞았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로 강백호와 서태웅에게 공을 스틸당하는 등 아주 대놓고 망신을 당한다. 결국, 분노한 남진모 감독에게 호통을 들어야만 했다. 왜 그래 김동식을 밀어낼 수도 있지 근데 드립이 아닌게 서태웅의 포지션은 포워드고 키도 187이나 되는 (슬램덩크 기준) 장신이라 전호장이 아니라 김동식과 포지션이 겹치는 게 맞다. 그리고 작중 나온 실력으로 서태웅은 말할 것도 없고 전호장도 김동식 정도는 압도한다. 서태웅>>전호장>>>김동식.. 이랬으면 최정상급 슬래셔 득점원 둘에 최강급 슈터 조합이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이정환-신준섭과 득점부담을 나누니 체력문제도 해결될 테고.[13] 사실 미주알 고주알 따질 필요 없이 서태웅>넘사벽>전호장 은 빼박 반박 불가.[14] 강백호는 전호장한테 머리를 묶어서 야생 원숭이라고 하고 전호장은 강백호가 머리가 빨간색이라는 이유로 빨간 원숭이라고 부르고 있다.[15] 물론 스포츠에서 고의적으로 상대에게 상해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전술을 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전호장의 말은 "우리 해남은 전략 같은 거 없어도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에 가깝다. 본인도 이정환에게 한마디 듣고 그 후 그냥 수긍했다.[16] 정작 본인은 북산과의 경기 때 이정환이 강백호에게 고의파울을 하자 항의하는 정대만을 향해 "인텐셔널 파울 얻었으니 됐잖아."라는 발언을 한다. 다만 이 장면에서는 정대만이 이정환에게 비겁하다고 화낸 것에 대한 반론에 가깝다. 아직 1학년인 만큼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냉정함이 부족한 묘사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그리고 이정환은 득점도 막고 강백호가 자유투를 못 하는 것까지 노리면서 디펜스 파울을 냈지만, 남훈은 아예 상해가 목적이었기에 파울의 결이 다르다.[17] 사실 슬램덩크에서 인성에 문제 있는 선수는 손꼽힌다. 버릇없는 걸 넘어 상대 팀 감독에게 똥침까지 놓는 강백호, 자기팀 감독 눈을 찔러 출전정지 당한 황태산, 그리고 강동준과 남훈. 강동준이 김영중에게 하는 행동은 노선생님과의 관계가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는 쉴드도 있지만 일면식도 없는 다른 학교 학생에게 아무렇지 않게 시비 거는 건 누가 봐도 인성이 터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런데 그런 강동준도 북산전 하프타임 때 감독 목을 조르는 남훈을 말렸다.[18] 카나가와 현 내에서도 최강이라 이름 높은 해남인 만큼 수많은 유망주가 몰려들 것이고, 그 유망주들 사이에서도 무려 1학년 주제에 스타팅 멤버로 들어갈 정도면 결코 허투른 실력은 아니라는 것. 게다가 3점슛과 지역수비가 가능한 8번 장민현조차도 주전을 못 받은 걸 보면 나름 상당한 천재성이 있는 듯하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해남은 포워드진이 취약해 그나마 전호장과 김동식이 해남에서 가장 실력있는 포워드여서 주전일지도 모른다.[19] 물론 강백호의 프리스로라인 덩크가 림에 부딪혀 실패하는 걸 보고 놀라긴 커녕 웃기만 했지만, 전호장은 이미 강백호가 미친 점프력으로 볼을 따내고 바로 워킹해서 잃어버린 환상의 콤보를 본 적이 있다. 즉, 이미 강백호의 초인적인 운동능력 + 트롤 성향 모두를 숙지한 상태였기에, 순수하게 강백호의 운동능력에 놀란 산왕 선수들과 달리 저놈 또 개그한다라는 부분에 주목해서 빵 터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강백호와 맞붙은 이후 북산의 다른 경기를 지켜보면서 신준섭에게 '강백호는 생각이 없다' 같은 발언은 종종 했지만 그 운동능력에 대해서 말을 얹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20] 얘와 순수 점프력이 비등하거나 더 높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는 강백호밖에 없다. 물론 더 크고 더 무거운데 점프력에서 조차 전호장에게 뒤지지 않는 강백호가 종합적인 하드웨어는 훨씬 우수하다.[21] 사실 중지 손톱에 살짝 긁히며 올라갔다. 그래서 손톱에서 출혈이 생겼다. 그래도 미묘하게 구도를 바꾸는 데는 성공해서 정대만조차도 들어가리라 확신한 슛을 노골로 만들었다.[22] 다만 남진모 감독은 너 혼자서 맨투맨 마크를 할 수 있겠느냐며 역부족이지 않을까 하는 반응을 보였다.[23] 굉장히 예리하게 판단했는데 정대만의 눈빛이 바뀐 것만을 보고 판단했다. 아마 상양전에서 흑화한 정대만의 눈빛을 느꼈을 듯.[24] 다만, 자유투를 놓치는 장면은 북산 선수들의 저주에 걸린 개그씬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큰 경기에서 엄청난 긴장감으로 압박을 심하게 받았기 때문에 실수를 했다고 봐도 된다. 해남의 주전 자리까지 차지했을 정도면 풋내기 강백호보다 자유투를 못할 일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차후 이런 부분을 잘 극복해야 에이스 선수가 될 것이다.[25] 사실 자유투가 뛰어난 선수들도 심리적 압박에 자유투를 종종 놓치곤 한다. 자유투 성공률이 7할대인 칼 말론도 97년 결승 1차전에서 스카티 피펜의 메일맨 드립을 이용한 심리전에 말려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2006년에는 슈팅력이 뛰어난 길버트 아레나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래쉬 토크를 듣고 자유투 두 개를, 05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찬가지로 자유투가 매우 좋은 야오밍은 경기 막판에 자유투를 5개나 연속으로 놓치기도 했다.[26] 수직 점프력이 상당히 좋고 발이 빠르며 속공에 능하고 수비가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확실히 재능 덩어리는 맞지만 이런 것에 비해 공격 쪽에서 슈팅 레인지를 늘리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작중 점프슛에서 골밑 공격은 덩크 하나 빼고는 전부 블록이던가 노골이니 나쁘게 말하면 능남전 강백호만도 못한 슛범위다.[27] 그 이정환도 1학년 때는 12번이었다. 물론 이때는 뛰어난 선배가 더 많았을 수 있다.[28] 또는 2학년이 되고 한 학년 선배들이 은퇴하는 시점[29] 이름도 묘하지만 머리스타일이나 작달막한 애가 펑펑 날아다닌다는 점 또한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