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orld of Warcraft: War Crime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작가는 크리스티 골든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사이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판다리아에 감금되어 있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처분을 결정하기 위한 천신들의 재판이 백호사에서 열리고,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지도자들은 참관과 더불어 각각 가로쉬의 재판을 위한 고소와 변호를 담당하게 된다.
2.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고소인 · 변호인(추샤오)
- 증인
- 제1일: 예언자 벨렌, 바로크 사울팽, 코르주스
- 제2일: 안두인 린
- 제3일: 볼진
- 제4일: 고엘
- 제5일: 알렉스트라자
- 제6일: 가코르그, 페리스 스톰후프
- 제7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제8일: 바리안 린[1]
- 얼라이언스 측 참관인
- 호드 측 참관인
- 중립 참관인
- 판다렌 관계자
- 리 추 · 로 추
- 미 샤오 · 무람 샤오
- 아이사 클라우드싱어
- 유 페이
- 지아 지
- 지 파이어포우
- 시간의 환영 속 등장인물
- 기타 등장인물
3. 이야깃거리
-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 골든의 말에 따르면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 식문화가 발달한 판다리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작중 판다렌 먹거리가 중요한 소재로 쓰인다. 때문에 그에 앞서 등장인물들이 주전부리를 사먹거나 사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드는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 개중 '속에 연근 크림과 씨앗을 채워넣은 작은 빵'이 묘사되는데,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속은 물리지 않게 달다'는 등의 간결한 표현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면이 있어 이 부분을 읽다가 난데없이 입맛이 돌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안두인 린이 이걸 두고 정말 맛있다며 거듭 칭찬하는데다, 베리사 윈드러너도 그 맛을 높이 치는 장면이 있어서 더더욱.
- 가로쉬 헬스크림에게는 녹색 카레와 밥에 열대의 해과일을 비롯한 몇 가지 과일을 곁들인 식사가 마련되었다. 해과일즙을 카레에 뿌려먹는 식인데, 해과일 과육은 시큼하지만 껍질이 달아서 후식삼아 먹을 수 있다고. 가로쉬가 유독 이 해과일을 좋아해서 식사가 나올 때마다 남김없이 먹어치운다는 묘사가 있다.
- 탈렌 송위버가 '꿈초롱이와 검은 연꽃을 함께 넣은 수연통'을 피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두 약초를 조합해 피우면 감각이 무뎌지고 편안한 기분이 든다고. 게임 내에도 몇차례 물담배가 장식물로 등장하기는 하였으나, 이를 통해 아제로스에도 향정신성 물질을 흡연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보다 뚜렷이 알 수 있다.
- 재판이 워낙 세간의 이목을 끌다보니 자연히 방청객들이 몰려들고, 이에 돈냄새를 맡은 고블린들이 판결을 놓고 도박판을 차려 노름꾼들을 꾀어들였다는 것이 언급된다. 배당률은 즉시처형이 1:1, 무기징역은 2:1, 배심원들의 의견이 갈릴 경우 25:1, 탈출 시도에 18:1, 피고의 급작스런 사망에 50:1, 피고가 참회한 뒤 개과천선하는 경우 200:1이라고. 이 경우에는 피고가 오그리마 고아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결국 가로쉬가 도망쳤으니 탈출 시도에 걸었던 사람들은 돈을 땄을 듯?
물론 상대가 고블린이라 원래는 무기징역이였다며 억지를 부릴 수는 있다.
[1] 놀랍게도 이쪽은 티란데가 아니라 바인 쪽에서 소환한 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