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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9:17:54

전략전술대도감

정식 명칭은 기동전사 건담 전략전술대도감 일년전쟁전기록(機動戦士ガンダム 戦略戦術大図鑑 一年戦争全記録)이다. 전부 부르면 너무 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전략전술대도감으로 줄여 부르는 편.

1. 개요2. 내용 전개3. 등장인물
3.1. 지구연방군3.2. 지온공국군
4. 본서의 오리지널 병기
4.1. 지구 연방군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관련 상품 전개를 해 나가던 반다이 사업부에서,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야마구치 히로시에게 "공식설정은 아니니까, 마음대로 써 주세요"란 의뢰하에 1년전쟁의 인물과 전쟁기록에 대한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이 기획이 시작된다. 건프라의 신상품 판매를 위한 신규 MS의 제작과 그에 연관된 관련스토리 정도를 만드는 수준이었던 MSV 시리즈와는 달리 인물과 전쟁사 위주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것.

반다이 제작부 측에서는 괜찮은 거 나오면 공식설정으로 몇개 차용하면 좋고, 아니어도 공인설정이 아니니 그냥 이런것도 있습니다 하면서 건담관련 상품으로서 돈이나 벌면 좋고 하는 인식이었겠지만, 본작의 설정 중 일부가 공식으로 채용되고 이후 여러 파생작품이나 게임 등에서도 이 전략전술대도감의 설정이 채용[1]되며 이후로도 줄기차게 우려먹는다.

하지만 전체가 공인설정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기에 이후에 나온 오피셜즈나 MSV 등과의 설정충돌[2][3] 이 생기기도 해서 각각의 서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내가 본 내용이 맞다며 싸우게 되는 건담관련 키보드배틀의 주요 소재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가끔 공식에 가까운 취급을 아직도 받는지라 작가 본인도 "어느샌가 내가 만든 설정이란 틀을 벗어나 혼자 걷고 있더라"라며 트윗을 달 정도로 여기저기 퍼져 나가게 된다.

건담관련의 비오피셜 설정집 중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완전히 절판되어 이젠 구하기도 힘든 물건이지만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물건인 만큼 건덕후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 중이지만 중고책이 기본 1만엔 이상 호가하는 가격을 자랑하는데다 그 수도 얼마 안되다 보니....

그래도 지구연방군 측의 에이스 및 유력 군인들을 다수 등장시켜 건담월드의 파이를 넓혔고 바꿔말하면 설정놀음의 범위를 넓혀줬고 기체의 설정놀음, 즉 숫자놀이만이 아닌 스토리의 깊이를 더해주었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2. 내용 전개

건프라 팔아먹기 위해 온갖 신기체가 등장하는 MSV와는 달리, 본서에서 등장하는 신규 MS는 아나벨 가토 전용의 릭돔만이 오리지널로 등장한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릭돔 자체는 이미 존재하는 물건인데 그냥 전용기랍시고 색놀이만 한 것 뿐이니 실질적으로 본서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MS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 반대로 함선의 경우 오리지널 함선이 소수 등장하며, 인물들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대량으로 등장하며 내용도 풍부하다.
기본적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시의 인물들에서 모티브를 따 온 캐릭터들이 대다수이며, 내용전개 자체가 U.C 0094년에 연방군 예비역 군인인 비크 하버쿡이 편찬한 1년전쟁 전쟁사 서적의 내용이고, 밀리터리 색체가 강하다. 신규 캐릭터와 그들이 임한 전장,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되는지라 딱딱한 기체설명 위주의 MSV에 비해 읽는 맛이 있는 편이다.

인물 외에도 위 항목에서 언급되었듯이 함선의 개별 명칭이나 지역명 등도 따로이 설정되어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으로, 본서에서는 연방, 지온 양국의 주요 파일럿들이 기록한 격추수도 표기되어 있으며, 팬들 사이에선 준 공인 설정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편. 그리고 파일럿 항목에 '격추수에 의문이 있다',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다' 등 저자인 야마구치는 2차 대전의 영감을 바탕으로 쓴거라, 해석의 폭을 넓혔으며, 밀리터리적인 면모을 강하게 했다.

덕분에 모 OVA에서 갑툭튀한 웬 파시스트 사무라이가 이들보다 더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는 설정[4]이 나왔을 때는 가열차게 까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3. 등장인물

3.1. 지구연방군


3.2. 지온공국군

4. 본서의 오리지널 병기

4.1. 지구 연방군



[1] 예를들면 요한 이브라힘 레빌이 루움 전역에서 탔다가 검은 삼연성에게 격침된 기함의 명칭인 아난케, 브리티쉬 작전에서 콜로니 떨어트리기에 사용된 콜로니의 명칭인 아일랜드 이피쉬는 여기서 처음 이름이 나온것이 공식으로 채용된 것이다[2] 예를들면, 0080에서 사이드6에 핵공격을 가하기로 했던 지온 함대는 연방 패트롤 부대를 만나자 바로 항복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본서에서는 마이어 파조크의 부대가 격전끝에 제압한 것으로 되어 있다[3] 설정 담당자였전 야마구치 히로시 본인도 "공식설정이 아니라고 해서 읽는 독자들이 재미있을 것만을 생각하며 마음대로 썼는데, 기렌의 야망 시리즈 등에서 내 설정을 채용해 버리더라. 골치아파 졌다"라며 팬의 트윗에 답글을 달아주기도 했다.[4] 정확히는 공인설정이 아닌 OVA의 스태프 좌담회에서 나온 내용인데, 워낙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건담 시리즈다 보니 이 스테프 좌담회의 내용을 정설로 받아들이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5] 게르하르트 바르크호른 역시 초반엔 평범한 파일럿이었다가 중대장으로 승격하자마자 미친듯한 격추수를 기록하며 최종격추수 301기를 기록했고, 자서전은 어딜 어떻게 봐도 사카이 사부로의 패러디[6] 지온군의 경우 본인의 증언, 건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 동료기의 증언등이 합쳐져야 격추수를 카운팅하는데, 연방군은 본인증언만 있으면 격추로 인정을 해 주었다고 한다. 덤으로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의 격추기록 산정방식을 배껴온 것[7] 당시 지구연방군 지상군 전력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투입했다고 한다[8] MS-X때도 기껏 설정 만들어 놨더니 애니메이션 쪽에서 동명의 전혀 다른 기체를 내보내는 바람에 부랴부랴 설정 변경을 한 사례가 있다. 하이만의 경우도 저자가 애니에 나온 쟈미토프 하이만을 상정하고 설정을 짰는데, 본가 설정에선 영관급으로 설정을 짜는 바람에 서로 엇갈린 것이 아닌가 하는 것[9] 당시에는 연방군이 밀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난케가 격침된 것만 확인됐을 뿐 레빌이 포로가 된 것은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 전사한 것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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