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작가는 불꽃의 미라주로 유명한 구와바라 미즈나.일본 슈에이사(集英社) 코발트(Cobalt) 문고에서 99년 첫 권이 발간된 이래 총 14권으로 08년 완결되었다.
국내에서는 학산 문화사의 메이퀸 노벨에서 정발한다는 소식이 07년에 있었으나 미발매.
현재 문고판은 절판되었으나 이북으로 출간되었다.
제목 '적의 신문'은 사실 '붉은 십자가' 정도로 해석되는 게 맞지만, 국내에 처음 작품이 소개된 구와바라 미즈나의 팬페이지 홍염의 번역본이 널리 퍼지면서 그 때 붙여진 제목인 '적의 신문'으로 굳혀졌다.
번역본은 10권 중반부 정도까지 진행 되었으나 불펌 등의 문제로 현재는 중단. 그 때까지의 번역본도 비공개로 돌려 지금은 어둠의 루트에서만 구할 수 있다.
천재 극작가 하이바라 유게쓰의 대작 '적의 신문'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BL적 요소가 있지만 확실히 BL 소설이라고 단정 짓기는 애매한 스토리로, 사랑이나 연애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고 천재를 향한 범인(凡人)의 고뇌나 '적의 신문'의 주연을 맡기 위한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극, 성장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홍천녀를 둘러싸고 경쟁하는 유리가면의 스토리와 비슷한 듯 하지만, 배우의 천재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유리가면에 비하여 적의 신문의 스토리는 연출가인 하이바라 유게쓰의 천재성이 가장 크게 다루어진다.
물론 후보로 지목된 두 배우들도 천재이긴 하다...주인공 가즈라가와 케이는 엄청 리얼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로 같은 무대에 있는 배우를 동요시켜 끝내 노이로제에 걸려 쓰러지게 만드는 일이 다반사라 별명이 '공연자(共演者) 킬러'다.[1]
그 라이벌이자 하이바라 유게쓰의 밑에서 자란 배우 구루미야 와타루도 엄청난 천재로 묘사되어, 둘이 같이 공연하는 10권에서는 관객들이고 배우들이고 그 천재 두 명까지도 서로의 연기를 보고 경악하느라 정신이 없다.
작가 특유의 농도 짙은 스토리와 극중극(劇中劇)을 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수가 딱 정해져서 연애하는 달달한 맛은 없지만, 그 애매함이 오히려 여러 인물을 취향대로 엮어 망상하기 좋다. 서로가 서로를 찌르려 하는 애증과 어두우면서도 뜨거운 감정 묘사가 이 소설의 매력.
참고로 드라마 CD도 총 3편 발매되었으며, 본편 4권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세키 토시히코, 타케와카 타쿠마, 미키 신이치로, 스즈무라 켄이치, 오노사카 마사야 등 제법 후덜덜한 성우진에 연기도 훌륭하니 소설을 안 접해 봤어도 한번쯤 들어볼 만 하다.
2. 등장인물
- 가즈라가와 케이
- 렌죠 히비키
- 하이바라 유게쓰
- 구루미야 와타루
- 니토베 아라타
- 오쿠다 가즈키요
- 츄구지 사쿠라
- 와타나베 케이고
- 후지사키 고이치
3. 극중극으로서의 적의 신문
- 줄거리
4. 참고
4.1. 관련 용어
- 공연자 킬러
- 앙게로스
- 체현자
4.2. 극중극
5. 발간 목록
5.1. 본편
赤の神紋 적의 신문赤の神紋 第二章 적의 신문 제2장 Heavenward Ladder
赤の神紋 第三章 적의 신문 제3장 Through the Thorn Gate
赤の神紋 第四章 적의 신문 제4장 Your Boundless Road
赤の神紋 第五章 적의 신문 제5장 Scarlet and Black
赤の神紋 第六章 적의 신문 제6장 Scarlet and Black 2
赤の神紋 第七章 적의 신문 제7장 Dark Angel Appearance
赤の神紋 第八章 적의 신문 제8장 Blue Ray Arrow
赤の神紋 第九章 적의 신문 제9장 Overnight Aria
赤の神紋 第十章 적의 신문 제10장 Double Tempest
赤の神紋 第十一章 적의 신문 제11장 Forbidden Bridge
赤の神紋 第十二章 적의 신문 제12장 Zodiac Eater
赤の神紋 第十三章 적의 신문 제13장 Angelos Glow
赤の神紋 第十四章 적의 신문 제14장 Divine Red (완결)
5.2. 번외편
赤の神紋 Firefly 파이어플라이赤の神紋 黒鍵 검은 건반
5.3. CD-BOOK
赤の神紋 1 적의 신문 1 Divine Red赤の神紋 2 적의 신문 2 Verve Black
赤の神紋 3 적의 신문 3 Jealous Yellow
[1] 유리가면 기타지마 마야의 '무대광풍'이 연상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