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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13:12:11

쟈니 익스프레스

역대 SF 어워드 시상식
파일:sf-award.png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작
제1회
(2014년)
제2회
(2015년)
제3회
(2016년)
설국열차 쟈니 익스프레스 엠보이
쟈니 익스프레스
Johnny Express®
파일:johnny express.pn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작품 정보
장르 SF, 블랙 코미디
캐릭터 원안 우경민
총감독
감독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제작 알프레드이미지웍스(Alfred Imageworks), 브릭스튜디오
상영일 2014. 05. 08.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인기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우경민의 단편 애니메이션. 3D로 되어 있다.

2014년 5월 9일에 유튜브로 공개되어 공개 5일 만에 조회 수 200만을 넘어서고 2023년 12월 21일 기준 2080만회를 넘긴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2. 줄거리

2150년,[1] 우주 택배 배달부 쟈니가 배달하러 DJeiwkq201 별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느 작은 행성에 착륙하고[2], 주스를 마신 뒤에 깡통을 버리고는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만큼 작은 택배[3][4]를 들고 수령인을 찾아 걷는다. 그런데...

행성은 쟈니에게 아무도 없이 텅 빈 곳으로 보이나 사실 현대 지구인들과 비슷한 수준의 문명을 가진 외눈박이 외계인들이 살고 있었는데[5], 문제는 이들이 택배 상자처럼 쟈니의 맨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작았다는 것. 이 택배를 전하고자 쟈니는 계속 이 별을 돌아다니는데 쟈니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에 도시 속 모든게 파괴되며,[6] 쟈니가 무심코 던져 버린 빈 주스 깡통이 구르며 어느 도시를 뭉개버리고 택배 수령인 탕 푸 추 이[7]를 덮치려는데[8][9] 그 직전, 쟈니가 깡통을 밟아 깡통이 멈추나 쟈니가 깡통을 우주로 차 버리자 수령인도 깡통에 붙어 우주로 날아간다. 그 뒤에 외계인의 군대가 전차 같은 것들을 총동원해서 필사적으로 쟈니를 공격하지만 쟈니는 자신이 공격받는 줄도 모른다.[10]

쟈니는 결국 수령인을 찾지 못한 채 택배를 분실해 우주선으로 돌아와서 배달을 완수했다고 거짓 보고[11][12]를 한 뒤 떠난다. 위협의 근원이 떠나기 시작하자 외계인들은 방방 뛰며 좋아하지만, 곧 우주선이 발진하면서 노즐에서 뿜어져 나온 불길이 행성 전체를 덮쳐, 행성은 통째로 가 되어 우주에 흩어져 버린다(...). 그 뒤에 아주 우연히도 주인공이 잃어버린 택배 상자가 캔에 붙어 우주 사이에서 떠다니는 신세가 되어버린 저 별 마지막 생존자이기도 한 수령인 탕 푸 추 이에게 날아든다.

3. 특징

언뜻 보기엔 개그성이 짙은 영상이지만, 쟈니에게 짓밟히는 외계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전형적인 코즈믹 호러의 정의에 부합한다는 점이 포인트다. 그래도 주인공 쟈니는 작중 등장하는 외계인 입장에서야 코즈믹 호러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해와 공감이 가능한 존재이며, 작품 자체가 공포도 아니기에 장르가 코스믹 호러라고 보기는 어렵다.

4. 인기

이 작품이 만들어지던 당시 우경민 감독은 모션 그래픽 전문 업체 알프레드이미지웍스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퇴사 후 감독으로 전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작품이 공개된 후 알프레드이미지웍스에서 우경민 감독에게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만들어 주며 퇴사를 막았다고 한다. 링크

미니언즈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멜라단드라 회장이 직접 이 작품을 언급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단편 중 하나' 라고 말했고 실제로 일루미네이션에서 우경민 감독에게 러브콜이 들어왔다고 한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공식 설명상으로 되어 있다. 액자속 사진에는 2150년 최고의 배달부로 되어 있다.[2] 헌데 행성 환경이나 크기가 도저히 지적 생물체가 살아가며 문명을 이룰 수준이 아니다. 일단 행성의 크기가 넓게 잡아야 반지름 10m 정도로 매우 작고 또 식수로 삼을 물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대기는 지구 수준으로 추정된다.[3] 무려 5,500%까지 확대해야 보이는 수준의 크기다.[4] 이때 오타가 몇 개 있는데, Receiver를 Reciver로, Address를 Adress, Including을 Inculding, Flight를 Fright라고 썼다.[5] 작중 묘사를 보면 1960 ~ 70년대 수준으로 21세기 문명 수준보단 조금 떨어진다. 작중 해당 외계인들의 공군 또는 항공대의 제식 항공병기가 194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프롭기로 묘사되며, 텔레비전도 안테나가 달린 브라운관으로 나오며 작중 등장한 외계인의 휴대전화 역시 초창기 피처폰의 모습이다. 또한 자동차도 이소 이세타를 연상케 하는 경차가 대다수이다.[6] 이때 쟈니가 걸음을 내딛기 직전 바닥에 뭐 있나 내려다보는 지점에서 잘 들어보면 패닉에 빠진 외계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리지만 우주복을 입고 있는 쟈니는 이를 듣지 못하고 걸음을 딛게 되는 바람에 커다란 재앙이 발생해버리고 만다.[7] Tang Fu Chu I. 위의 영상에서 5,500배로 확대한 택배물에 나온 수령인 이름으로 나온다. 이 별 이름인 DJeiwkq201 별도 같이.[8] 이때 자전거를 타려다가 잠금을 못 풀어 그냥 달리고(그냥 잠금쇠를 위로 올리면 풀 수 있음에도 너무 다급한 나머지 그 생각을 못했다. 물론 잠금쇠가 있어서 그렇게 가져가봐야 굴러가지 않으니 헛짓이지만.), 자동차를 타려니 연료가 없어서 그냥 뛰다가 옆의 스크린에 춤추는 예쁜(?) 외계인이 나오자 헤벌레 하다가 술병에 걸려 넘어진다.[9] 중간에 쟈니가 수령인을 찾을 수 없어서 전화를 걸어보지만 수령인은 비명만 지르고 굴러오는 깡통에 휴대전화를 던져버린다.[10] 영향이 아예없는 건 아닌지라 잠깐 다리를 벅벅 긁는다. 문자 그대로 공격이 간지러운 수준.[11] 그런데 최고의 배달부라고 상까지 받은 것을 보면 이때 빼고는 평소에는 착실하게 일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게다가 쟈니가 행성에 착륙하자 어리둥절해 한 것을 보면 거짓 보고라고 보기도 어렵다. 쟈니 입장에선 애당초 없는 수신인의 이름을 누군가 지어내서 아무것도 없는 행성에 자기를 보내는 장난을 친 거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미경으로 봐야 할 만큼 작은 택배를 받은 시점에서 엄청 작은 외계인을 상정하고 조심하는 것이 옳지만... 그래도 잘못은 이 행성의 외계인과 비슷한 크기의 배달부에게 일을 맡기지 않은 회사 측에게 있다. 애초에 이미 알고 있더라도 조심할래야 조심할 수가 없는 크기 차이니까.[12] 배달을 완수했다고 하자 인공지능이 '잘 했다(Well Done)'라고 하는데, 곧 이어질 행성의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보인다. 말할 것도 없이 웰던은 잘 구워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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