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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3:05:43

장옥란

張玉蘭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관련 사료4.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장형노씨의 딸로 장로의 누이. 예주 패국 풍현 사람.

2. 생애

어려서부터 정갈한 소찬을 좋아하고 비린 채소, 고기 등을 먹지 않았으며, 17세 때 꿈에서 붉은 빛이 하늘에서 내려왔고 그 빛 속에 금으로 써진 전서(篆書) 글자가 있었다. 그 글자의 둘레는 수십 척으로 글자가 빛을 따라 장옥란의 입에 들어왔고 이를 불편하다고 느끼다가 임신하게 되었으며, 장옥란의 어머니(노씨)는 임신을 꾸짖었지만 꿈을 꾼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장옥란의 여종만이 이 꿈을 알고 있었고 어느 날 아침에 여종에게 수치를 참고 살아갈 수 없으니 자신이 죽으면서 배를 갈라 마음을 밝히도록 하라고 했는데, 그날 저녁에 아무런 병도 없이 장옥란이 죽었다. 장옥란의 여종이 이 일을 이야기하자 장옥란의 어머니는 딸의 뜻을 거스르고 싶지 않아하면서 임신했다는 의혹을 씻을 수 있기를 바랬는데, 갑자기 연꽃 같은 것이 스스로 장옥란의 배를 가르고 나왔다.

그 연꽃을 여러보니 흰 비단에 금으로 글씨가 씌어진 도경인 본제경 10권이 나왔으며, 장옥란이 죽은 지 1달이 되었어도 시체에서 기이한 향내가 났다. 그 도경을 베껴 적어둔 후에 장옥란을 장사지내고 100여 일 뒤에 큰 우레와 폭풍우가 내리쳐 그 도경이 사라졌으며, 장옥란을 장사지낸 봉분이 스스로 열리더니 관 뚜껑이 큰 나무로 날아갔기에 살펴보니 텅 빈 관 뿐이었다고 한다.

장옥란이 득도한 것은 삼국이 다투기 시작할 때였다고 한다.

3. 관련 사료

4. 창작물에서

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36, 무용 23, 지모 44, 정무 42, 인사 56, 외교 47의 능력치로 171년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