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초고속능력으로 인간의 시각에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서, 마치 자신이 여러명이 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기술. 일본의 닌자 만화가 원류이다.2. 현실성
어떻게 빠르게 움직이냐는 문제는 둘째치고, 충분히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면 잔상권 자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기술이다.(물론 시속 1080km으로 움직여야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회전하는 선풍기 날개가 1개의 원반처럼 보이는 것처럼.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어떻게 보면 잔상을 이용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도 그 정도 속도가 가능하면 그냥 그속도로 대충 때리는 게 더 쎄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다.대부분의 잔상권은 잔상을 때리면 사라진다는 묘사가 많다. 또한 잔상보다는 신기루나 홀로그램에 가깝다.
3. 기타
"어딜 노리는 겁니까? 그건 잔상입니다." 라는 대사가 클리셰처럼 따라붙는다. 하지만 너무 많이 쓰인 클리셰라 점차 잘 안 쓰이는 추세.4. 등장하는 작품
4.1.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기술
원작 | 애니메이션 |
후기로 갈수록 잔상효과에 대한 묘사는 간략화되어서 선으로 표현되며[1]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잔상권으로 뒤를 잡고, 그 상태에서 또 상대가 잔상권으로 뒤를 잡는 식으로 이어진다.
블리치나 나루토에서 나타나는, 내가 너를 베었다->그건 환영이다->네가 잡은 것도 환영이다->그것도 환영이다, 이 무한 루프는 드래곤볼의 잔상권을 나쁜 방향으로 계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후기에는 연출상 순간이동과 통합되나 블리치나 나루토처럼 환영이라는 소리는 안한다.
삐용! 하고 사라져서 순식간에 상대의 뒤를 잡는 연출이 잔상권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한일 상관없이 이런 고속이동 뒤잡기를 싸잡아서 잔상권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드래곤볼 게임들을 참조하면 사실 이것은 배니싱 스텝이라 불리고 있다. 그리고 잔상권은 또 별개의 기술로 존재한다. 쥐도 새도 모르게 잔상권이 2개의 기술로 갈라진 것(...)
카린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통하지 않는다고 하며, 원작에서는 사이어인 편부터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도 기의 감지라는 개념이 도입됨으로 잔상권과 같은 눈속임 기술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 원인인 것 같다.[2]
GT에선 오랜만에 재등장해서, 일성장군을 상대로 다중잔상권을 써서 퓨전을 시도했으며 이후 등장한 오지터가 일성장군을 놀리는 데 써먹는다. 다음으론 퓨전을 성공하기 위해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했지만 에너지 부족으로 퓨전이 실패한다. 여담으로 비디오판에선 '삼도권법'으로 번역되었다. GT 사악룡편 코믹스는 '잔영권'으로 번역
슈퍼에서도 113화에서 손오공이 카리프라 상대로 선보였다.
122화에서는 디스포가 프리저를 상대로 시전한다.
게임에서는 PS판 드래곤볼Z3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원작에 가깝게 구현했다. 여기서는 "순간이동"으로 명명되었다.
4.2. 잔상권 연출이 등장하는 작품
- 건담 시리즈
- 기동전사 건담 F91 - 원리가 약간 다르다. 보통 빠른 속도 때문에 눈에 잔상이 남는 일반적인 잔상권과 달리 F91은 기체의 발열로 인해 극히 얇게 벗겨진 외장이 벗겨진 모양 그대로 우주공간에 남는것이기 때문. 눈의 착각으로 나타나는 잔상이 아닌 매우 짧은 시간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3]
- 기동무투전 G건담 - 닌자 컨셉을 가지고 있는 건담 슈피겔이 자주 시전 하기도 한다. [4]
- 기동전사 건담 SEED 세계관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데스티니 건담이 날개에 부아튀르 뤼미에르를 전개하고 움직이면 잔상이 남는 연출을 한다.
- 기동전사 건담 00 - Trans-am 사용하는 건담들 및 타 소속 기체들. 고속 이동 시 잔상이 살짝 남는 연출을 한다.
- 나루토
- 노블레스
- 데빌 메이 크라이 5
- 블리치
- 사이버펑크 2077 - 산데비스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에서는 더 자세하게 나온다.
- 암살교실 - 노란 문어 선생이 마하 20의 속도로 쓸 수 있는 특기로 이 분은 주로 장난을 치거나 학생들 가르칠 때 쓴다.
- 원펀맨
- 원피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협객 붉은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1] 그래도 프리저와 초사이어인 오공의 결전에서 오랜만에 잔상이 등장한다.[2] 적의 레벨이 너무 높은 것도 원인. 기 탐지는 프리더 편까지는 적 중 베지터만 익힌 상태(그나마 사이어인편 이후다.)였기에 이런 눈속임이 효과가 있을테지만, 문제는 적측 스펙(전투력)이 압도적으로 높은지라, 자기 딴엔 잔상권을 쓴다고 움직인게 상대 입장에선 그냥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거기에 적의 방어력도 압도적이라 이를 뚫기 위한 큰 기술이 필요했고, 이또한 잔상권을 쓸 수 없던 이유일듯.[3] 하지만 어찌되었든 단순한 금속 분말의 집합체라 해도 엄연한 금속이기에 센서에도 잡히고 형태도 동일하므로 상대하는 입장에선 갑자기 다수의 MS가 빠르게 튀어나오는 꼴이다. 실제로 카롯조 로나는 F91의 잔상권을 보고 '질량을 가진 잔상이라고?! 괴물인가!'라며 경악하다가 스스로 자멸했고, 후방에서 카롯조의 잔당을 항복시킨 자비네 샤르도 전함 레이더에 생긴 다수의 신호를 보고 카롯조가 연방이 투입한 대규모 MS부대에게 다굴당해 격추당한 줄 알고 긴장했다가, 모니터에 나온 반파된 건담 F91을 보고 나서야 안도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겪기도 했다.[4] 이론 상 이 세계관 강자들(도몬이나 동방불패 등)이라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5] 만약 적이 록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잔상없이 빠른 속도로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