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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58:52

자토 ONE/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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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티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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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gg_zato1.jpg

성전 시대, 2166년, 슬레이어어새신 조직의 리더를 맡고 있던 시절, 전쟁고아였던 자토는 어새신 조직에 몸을 맡겨 조직의 일원이 된다. 옛날에는 이렇다 할 장점도 없는 암살자에 불과했으며 조직의 똘마니로서 비굴하게 살고 있었다.

자신의 무력함을 분개한 자토는 위험성이 너무 큰 까닭에 조직 내에서도 금기로 여겨지던 금주 '식정영진'를 사용한다.[1] 그 결과 시력을 잃어버리지만 강대한 능력을 얻게 된 자토는 그 힘으로 리더 자리에까지 오른다. 그 후 자토는 조직의 세력을 확대시켜 세계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종전관리국과 깊은 연줄을 맺음으로써 자토의 영향력은 갈수록 확대되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2178년 대다수의 조직원을 동원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던 중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밀리아의 배신에 의해 계획은 대실패로 끝난다. 조직은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자토도 경찰기구에 체포당해 꼼짝없이 감옥에 갇히고 만다.[2] 유일하게 신뢰하며 마음을 열었던 상대인 밀리아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그녀에 대한 애정은 일그러졌고, 그녀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3]

2년 후,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의 주최자인 테스타먼트가 찾아와 무술대회 참가를 권하면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테스타먼트는 자유의 몸이 되어 밀리아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냐고 자토를 꼬드기고, 복수심에 차있던 자토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무술대회에 참가한다. 헌데 무술대회에서 격렬한 싸움을 거듭한 결과 그림자(에디)의 힘이 지나치게 성장했고 결국 에디가 폭주를 일으켜 자신의 몸을 빼앗아버린다.

2. 길티기어 X

파일:attachment/1292242665_ggx_zato1.jpg

X까지는 살아있었지만 몸의 주도권을 에디한테 뺏긴 상태였다. X의 본인 스토리에서는 밀리아를 죽이려는 에디를 막기 위해 에디와 동반 자살하는 엔딩도 있다.[4] 베놈 스토리에선 에디로부터 해방된 대신 식물인간이 되어버려 베놈에게 간호 받는 엔딩도 있다. 정식 스토리에선 X의 사건 동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쇠약해져 결국 죽고 만다.

3. 길티기어 XX

파일:attachment/1292242665_ggxx_eddie.jpg
이 때는 자토가 이미 사망한 뒤기 때문에 몸만 자토일 뿐 그림자인 에디라고 보면 된다. 이 때의 행적은 에디 문서 참조.

4. 길티기어 Xrd

파일:external/www.ggxrd.com/zato-img.png
다음은 Xrd 복장에 적힌 영어 문구들.
바스트엣지(시점은 Xrd의 3개월 전)에서 국제연합 원로원이 자토의 시체를 가져가고, Xrd에서 국제연합 원로원의 소생술 실험에 의해 다시 부활했다. 그러나 자토는 죽었다 되살아나면서 감정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에 달관해 버렸다. 어느 것에도 흥미를 느낄 수 없었던 자토는 원로원의 비밀 연구소에 얌전히 연금되어 있었다. 원로원 측도 '어차피 저놈에겐 욕구나 의지가 없으니 별 문제없다'며 자토를 그대로 방치해 둔다.[5]

하지만 그런 자토에게도 딱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있었으니 바로 밀리아 레이지였다. 자토가 그나마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모든 것에 달관해 버린 자기 자신에 대한 울분 뿐었지만, 밀리아에 대해 생각할 때는 색다른 감정이 생겨났던 것이다. 그러던 중, 밀리아가 비밀 연구소에 잡입한 것을 감지한 자토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밀리아와 만나러 나선다.

밀리아와 마주한 자토는 유일하게 밀리아에게만 생생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을 깨닫고, 그녀를 지키고자 한다.[6] 베놈에게 '카이한테 정보를 전달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원로원의 계획을 막기 위해 홀로 램리썰 밸런타인에게 향하려 한다.

파우스트의 아케이드 모드에 의하면, 비밀 연구소를 떠나기 직전에 파우스트와 마주친다. 사실 자토는 이전에 원로원의 의뢰를 받아 의료사고를 일으켜 닥터 볼드헤드(즉, 파우스트)를 몰락시켰었다. 파우스트는 분노하며 싸움을 걸고, 그를 상대하던 자토는 "나는 너에게 죽어도 상관없다. 너에겐 그럴 권리가 있어. 하지만 미안하다. 지금은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지 않겠나?" 라며 양해를 구한다.[7] 또, 파우스트에게 의료사고의 진상과 원로원이 세계 정복을 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후 자토는 램리썰이 자리잡고 있는 일본 유적지로 향하지만, 이미 한 발 늦어서 원로원의 계획이 시작되고 만다.

스토리 모드에선 치프 자너프를 끝장내려던 베드맨을 막아선다. 이 때 밀리아를 상처입혔다는 이유로 베드맨과 전투 직전까지 갔지만 '어머니'의 귀환 명령에 베드맨이 가버려서 불발. 슬레이어, 밀리아와 함께 베놈의 추론을 들은 뒤 카이가 향한 체프[8]로 이동한다. 이후 카이, 솔, 가브리엘에게 원로원의 목적, 그리고 원로원이 자신을 되살린 이유[9]에 대해 설명해준다. Xrd 사인에서의 등장은 이것으로 끝.

4.1. Xrd -REVELATOR-

R에서는 밀리아와 함께 베드맨에게 당한 굴욕을 씻기 위한 리벤지를 준비하는 슬레이어의 대련 상대를 해준다. 이후 진심으로 베드맨과 신나게 싸우는 슬레이어를 지켜보며 베드맨의 공략법[10]을 밀리아에게 설명했으며 이률리아의 결전에서 개편된 어쌔신 조직의 수장 자리에 오른 밀리아와 함께 사태의 진압에 참가한다.

R까지 진행된 스토리를 종합하면 사실상 원로원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무자비한 계시의 계획을 꼬이게 만든 존재로, 자토만 아니었으면 슬레이어, 밀리아, 베놈, 치프는 확실히 제압당한 채 사망했고 체프와 솔 일행 등의 행동도 늦어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본래 죽은 자인 자토가 무대에 끼어듬으로서 베드맨은 다 잡은 네 명을 죽이지 못했고 그 결과 베드맨은 로보 카이라는 극카운터를 대동하고 온 베놈에 의해 패배, 슬레이어와 밀리아도 어쌔신 조직을 이끌고 이률리아에 옴으로서 사태의 악화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었다. 치프가 가브리엘을 통해 체프가 움직이게 만들어 체프 역시 사태 수습에 빠르게 참여하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베드맨은 vs자토전 승리 대사에서 자토를 풀어준 원로원을 멍청하다고 까는데 사실 베드맨 입장에선 분통이 터져도 모자랄 지경이다.

Rev2 애프터스토리 B에선 모든 일이 해결되고 이제 좋게 풀릴 일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으로는 전사했다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아직 살아있는 베놈의 처우에 대해 슬레이어와 이야기한다. 베놈이 살아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어새신 조직의 청산은 완전히 물 건너가기 때문에 이를 자토 본인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실제로는 베놈을 죽일 생각은 커녕 베놈의 의지를 확인하고 그 신념에 흔들림이 없으면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수하들에게 목숨을 건 연기를 시켰고, 베놈이 이 시험을 당당히 통과하자 베놈의 명의로 된 영업허가서를 전해주어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이 때 수하들이 현 상황을 이야기할 때 했던 비유에 이어 "이제 맹독을 가진 양은 없다. 베놈 너는 양도, 늑대도 아닌 인간이다. 인간으로 살아라"라는 말 역시 전달하도록 했으며, 베놈은 이 영업허가서로 빵집을 열어서 고생도 했지만 잘 나가는 빵집 주인이라는 새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순전히 실수로 이 영업허가서를 베놈 명의로 올려버린지라 추가로 직접 찾아와 변장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했는데, 그게 그냥 앞머리만 올린다는 간단한 방법이었다는 허무한 이야기로 이야기가 끝난다.[11]

5. 길티기어 STRIVE

파일:Zato-1_Strive.png
이률리아 산하 종전관리국의 중역이 되었으며 국장 밀리아 레이지의 직속부하로 있다. 스토리에서는 주로 이률리아 측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그래서 현장 활동은 거의 없으며 밀리아, 레오와 함께 오퍼레이터 룸에서 솔, 미국, 체프 등과 교신하며 서포트를 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잠깐 해피 케이오스에 의해 미국, 이률리아 등 대국가들의 대륙간 전략 미사일들이 강제로 발포되는 사건이 터지자, 이률리아 성에 있는 화기들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잠시 나선 것[12]을 제외하면 현장에서 활동한 건 전무하다. 하지만 이 일로 이률리아 성의 전략 미사일을 보존하게 된 이률리아 측이 티르 나 노크를 격추해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던 미국을 견제하여 사건 종결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이후 사건이 종결되어 성으로 복귀한 카이와 오퍼레이터 룸에 있었던 레오, 밀리아와 함께 이노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뭐였나를 두고 이야기를 할 때 솔처럼 이노가 원했던 게 현재라는 시간이었음을 이야기해주어 이들을 납득시킨다. 아무래도 저승에서의 경험으로 달관해버린 끝에 느낀 공허감[13]에서 이노에게 공감할 수 있었던 듯하다.

엔딩 컷에서는 베놈의 빵집을 밀리아와 함께 방문한다.

슬레이어 아케이드 모드에선 나고리유키와 같이 대련하는 슬레이어의 모습을 보고 오기가 생겨 슬레이어에게 대련을 신청한다. 이를 보면 점차 달관했던 감정이 돌아오고 있는 듯.


[1] XX 스토리 서두의 종전관리국 보고서에 의하면, 종전관리국이 금수의 힘을 측정하기 위해 자토에게 금주를 제공했다.[2] 게다가 그냥 감옥이 아니라 '결계 감옥'이란 특수한 감옥에 봉인되었다. 결계 감옥은 탈출을 시도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흉악한 감옥이다. 심판의 여지가 없을 만큼 명백한 대죄인이며 조직적으로 강력한 힘이나 정보를 가진 자는 대부분 처형되지 않고 이곳에서 지내다 죽게 된다.[3] 드라마 CD 나이트 오브 나이브즈를 보면, 이미 밀리아는 자토를 한 번 배신했던 적이 있다. 이 작품에서 자토는 암살 거래 때문에 갓난아기 하나를 처리해야 했는데(함정에 빠져 인질이 된 밀리아의 신변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직의 규율을 어겨가면서까지 수락한 의뢰였다!), 차마 죽일 순 없어서 어새신 조직에 거둬들여 조직원으로 키우려 했다. 하지만 밀리아는 죄 없는 아기를 암살자로 키우고 싶지 않다며 자토를 찔러 아기를 빼돌리고 조직으로부터 탈주를 시도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자토는 밀리아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그녀의 배신을 눈감아주었지만 "두 번은 없다"고 단단히 경고했다. 이렇게 선심 써서 용서해줬는데 2178년에 또 거하게 배신 때렸으니... 복수심에 빠질 만도 하지.[4] 이를 반영했는지 GGXX의 에디 vs 밀리아 개막 연출에서 에디가 밀리아한테 "네 녀석만 없었더라면...!" 이라고 분노하는 대사가 있다.[5] 이는 원로원의 명백한 실수다. 자토는 원로원의 음모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그런 자토를 엄중히 감시하지도 않고 방치해둔 것이다. 이를 두고 베드맨은 원로원을 멍청하다고 맹렬히 깠으며, 실제로 자토 때문에 솔과 카이 일행에게 원로원의 음모가 누설되어 버렸다.[6] '"드디어...! 오직 네녀석의 피만이 내 영혼의 안식을 가져다줄 수 있지..." 라는 1편의 대사는 어떻게 된 거지?'라고 하며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자토의 말마따나 되살아나기 전까지 겪은 오만 경험 탓에 모든 것에 달관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다.[7] 그러자 파우스트는 평소 이성적인 그답지 않게, "닥쳐! 사과를 할 거라면, 그 소녀와 그 유족들한테 하라고!"라 소리지르며 잠시 분노를 터뜨렸다. 물론, 그 직후 잠시 흥분했다면서 사과하고 자토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8] 원로원의 감시가 닿지 않고 법력 이외의 기술을 보유하였고 상당히 폐쇄적인 장소로 향했으리라 추측했는데 여기에 모두 해당되는 곳은 체프 뿐이다.[9] 원로원의 목적은 부활한 저스티스의 육체에 자신들의 혼을 정착시키는 것인데, 그 시험용 모르모트로 에디라는 이형의 혼이 달라붙어 존속하던 자토 ONE의 육체를 사용했다.[10] 베드맨은 상대의 심리를 읽고 사고방식과 전투법 등을 미리 파악해 싸우기에 차라리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본능으로 싸우면 베드맨의 전술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론이었다. 물론 그런 전투법은 슬레이어같은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상대나 자토같은 특수한 케이스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이고 실제로 밀리아도 "그걸 누가 할 수 있다는 거야."라고 자토를 깐다.[11] 시리즈 처음으로 베놈의 양 눈과 맨얼굴이 드러났는데 의외로 순한 눈매를 지녔으며 굉장한 미남이다.[12] 이때의 방법은 무척 심플한데 성 지하의 발전기를 파괴해 물리적으로 전원을 내리고 예비 발전기를 가동시키면서 해피 케이오스의 시스템 장악을 해제했다. 표현하자면 컴퓨터 전원코드를 뽑아 해킹을 차단한 셈.[13] 이노도 Xrd 이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해 느끼는 공허감, 그리고 그 공허감을 해결하고자 움직이기도 했다. 그 남자에게 협력한 것도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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