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홀로 생활한다는 뜻의 자취(自炊)를 제외한 동음이의어를 정리한 문서.2. 단어
2.1. 흔적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남긴 여러 업적 등을 총칭하는 말. '발자취'라고도 한다.수학적으로는 다음의 것을 'trace'라고 정의한다.
1. 어떤 조건을 만족하는 모든 점들의 집합.
2. 정사각행렬 주대각선 성분의 총합.
수학 문제에서는 대수학적으로 표현된 식을 기하학적으로 옮긴 자취를 구하라는 식의 문제가 종종 나온다.
한편 locus라는 것도 있는데,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운동하는 점이나 선이 그리는 도형을 말한다.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에서 기하와 벡터나 고1 수학 등에서 자주 보게 되는 '자취의 방정식'이 바로 이것.
2.2. 자취(自炊), 스스로 밥을 짓다
자세한 내용은 자취 문서 참고하십시오.2.3. 자취(自聚), 스스로 스캔하다
제본된 책을 스스로 스캔한다는 뜻.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한자어로 업자 등에게 의뢰하지 않고 스스로 제본된 책의 제본을 칼과 세단기로 해체해서 스캔하는 것이다. 책의 부피가 많이 차지하거나 태블릿 컴퓨터등에서 전자책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 디지털화 하기 위해서는 책을 화상 데이터로 읽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저작권법 상 사적 활용을 위한 복제는 문제가 없지만, 이것을 업자에게 대행시킬 경우 저작권 위반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위법으로 판단 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2016년 3월 최고재판소에서 '사적 이용 권리에 의한 복제 권리가 주어진 해당 도서의 소유자(개인)가 아닌 제 3자인 업자에 의해 행해졌다'라는 점을 들어서 히가시노 게이고 등을 비롯한 작가들이 스캔 대행 업자에게 제기한 고등재판소의 저작권 침해 배상 소송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하였다. 따라서 법적인 문제[1]를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 책을 자르는 것이다.
주로 스스로 대형 커터칼로 책 등을 가른뒤 세단기로 책을 낱장으로 남도록 잘라내서 스캔한다. 책을 펼친 뒤 커터칼로 책을 반 정도로 가른뒤[2] 세단기로 접착부분을 포함한 한쪽 모서리를 잘라낸 다음 페이지 피드 방식의 스캐너의 자동 원고 삽입구(ADF)에 잉크젯 프린터에 종이 삽입하듯이 놓으면 죽죽죽죽 읽어서(기종에 따라서는 꽤나 고속이고 더욱이 한번에 양면을 읽는다) 데이터로 저장 가능하다.
나중에는 그냥 이미지 형태로[3] 보던가 OCR로 텍스트화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로 읽는다.
자신의 책을 칼붙이로 잘라내서 완전히 해체하는 것에 저항감이 있는 사람도 적잖이 있다. 하지만 장서가 엄청나게 늘어남에 따라 부피로 인한 공간 부족으로 도저히 보관은 어려운데 나중에 보고 싶기도 해서 그냥 내다 버리기는 싫을 경우에 스캔을 해서 저장하면 실질적으로 저장장치 용량 이외에는 물리적으로 차지하는 공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장서광도 의외로 알음알음 많이들 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책 주인이 자취하는 경우, 이를 배포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제지할 근거가 전혀 없다. 이를 배포할 경우 스캔본 또는 텍본으로 이는 더 물을 것도 없이 불법이다.
[1] 2000년대 후반 들어서 발매된 일본 발매 만화나 라이트노벨 판권 면에는 이에 대한 경고가 들어 있다.[2] 안 그래도 되지만 너무 두꺼우면 세단기로 자를때 안잘리거나 힘이 많이 든다[3] 주로 PDF 형태로 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