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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41:03

입질의 추억/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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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무점매가리 저울치기 피해

1. 개요

어류 컬럼니스트 입질의 추억과 관련된 논란 및 사건사고를 정리한 문서.

현재까지 유일한 사건사고인 저울치기 사건은 입질의 추억 본인이 잘못해서 비판을 받은 것이 아닌, 입질의 추억이 상인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2. 무점매가리 저울치기 피해

컨텐츠를 위해 수산시장에서 무점매가리를 구매하다가 저울치기(저울조작)를 당한 사건.

2020년 8월 11일, 강서 수협 수산물 도매시장(강서수산시장)에서 흔히 병어돔[1]이라 부르는 무점매가리 2.5kg짜리 한 마리를 구매하는 영상을 올렸다. 문제는 구입 후 집에서 다시 무게를 측정해보니 1.5 kg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무려 1kg이나 저울치기 당한 것이다.[2]

사실 영상 초반부터 해당 점포 직원이 중국산 양식으로 들어오는 무점매가리를 국산이라 말하다가 국산인지 되묻자 중국산이라고 말을 바꾸었다든지, 칭찬 일색으로 포장한다든지, 무점매가리의 무게를 잰 후 2.5 kg이라 말했지만 (직원이 말한) 바구니 무게를 뺀 무게는 그것보다도 더 적었다든지[3][4] 계속 속이려 하는 의도가 드러나 쌔한 느낌이 들게 된다.

저울치기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수산물 시장을 자주 다녔던 유튜버까지도 저울치기를 당했다는 말에 댓글들은 상당히 분노하였고, 논란이 커지자 해당 점포 사장이 수산시장 상인들의 눈총에 책임을 지고 싶다 하여 점포명을 공개하였다.(#)

8월 18일, 다시 수협 강서 수산물 도매 시장을 방문하여 해당 점포 사장 및 수협 담당자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듣는 후기 영상을 올렸다.[5] 하지만 점포 사장이 일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은 직원 스스로가 의욕적으로 나서 저울치기를 한 것뿐이며,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는 등의 태도를 보여 댓글쓴 시청자들은 다시금 어이를 상실하였다. 댓글 중론은 "수산시장 전체를 망하게 할 수는 없으니 시장 상인회 등 떠밀려 나온 거다."라는 얘기. 그런데 조금만 검색해 봐도 이 점포가 전부터 같은 방식으로 저울치기를 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이후 다른 영상에 의하면 수산시장 상인들이 입질의 추억을 알아본다고 한다.

수협 강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는 후속 조치로 활어회 부류에서 사용하는 바구니의 교체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업장도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소비자도 쉽게 무게를 계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 1 kg에 가까운 바구니로 선정하였다고 한다.(#)[7] 또한, 소비자가 직접 중량을 확인할 수 있게 시장 출입구 두 곳에 양심 저울을 설치하였다.

그런데 이후 아내와 딸을 위시로 한 살해 협박이 들어왔음을 알렸다.(#) 당시 댓글에 이상할 정도로 입질의 추억을 욕하는 댓글들이 많았는데, 내용들이 대체로 "영상 하나 올려서 수산시장 전체 싸잡아서 죽인다"로 통일되는 대충 누가 썼는지 알 법한 내용들이였다.

양심적으로 장사를 했다면 영상을 보고 위 같은 점을 아쉬워할지언정, 단순히 저울치기와 관련해서 화를 낼 필요가 없다. 만약 시청자들이 영상을 보고 저울 체크를 더 꼼꼼히 하게 된다면, 평소에 양심적으로 장사한 사람들은 수산시장 이미지가 나빠져서 손님들이 덜 오게 될 수도 있다는 점 외에는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입질의 추억을 단순히 비난하기만 하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실제로 그렇게 해 왔고, 들키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원가+@를 하려는 꼼수는 전문화된 마켓이나 센터가 아닌, 소규모의 점포가 다닥다닥 모여 운영하는 장터에서는 상당히 흔한 현상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2000년대 중후반에 용팔이 사태로 말이 많지 않았는가?

한마디로 단순히 입질의 추억의 저울치기 폭로를 명확한 수치나 입장을 가지지 않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꼼수로 불려먹은 자신들의 이윤이 떨어지는 것이 싫은 사람들일 뿐이다.

유사한 사건으로 입질의 추억이 속초 대포항을 방문했을 때 한 상인이 어종을 속여 부당이익을 취하려는 정황이 발견되었다.#


[1] 병어도, 돔도 아닌 전갱이과의 아열대성 어류에 상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고급 생선인 도미(돔), 벵에돔과 병어를 연상시키는 돔을 붙여 소비자를 현혹시키려는 것.[2] 이 무점매가리는 당시 1kg 당 5만원에 구입하였다. 입질의 추억 본인도 어느 정도의 무게 차이는 예상했던 것 같지만, kg 단위로 차이가 발생하자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인다.[3] 무점매가리가 올라간 바구니의 무게는 3.1 kg. 점원에게 바구니 무게를 묻자 700 g이라고 답한다. 즉, 무점매가리의 무게는 2.4 kg으로 이미 100g이 차이 난다.[4] 이 때 전자저울이 영상에 찍히는 데 비닐로 인해 무게 표시부 부분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5] 어떠한 방법으로 1 kg을 저울치기 했는지 묻자, 1.54 kg짜리 바구니를 700 g이라고 속인 것이라고 답한다.[6] 후기 영상에 나온 것과 동일한 바구니를 사용하였다.[7] 바구니의 색상은 노란색으로, 980 g을 기준으로 생산되기에 980 g에서 ±30 g 정도의 오차는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