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마'의 잘못된 표기
‘인마’를 뜻하는 것으로 ‘임마’를 쓰는 경우가 상당하나, 규정상 '이놈아'가 준 것이기에 ‘인마’만 표준어로 삼는다. '임마'는 ㄴ이 뒤의 ㅁ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양순음화는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2. 경상도 방언
경상도에서는 인마가 양순음화로 인해 '인마'가 [임마]로 발음된다. 표준어와 동일하게 상대방을 얕잡아 부를 때 쓰는 말. 여기서 파생한 감탄사로 마가 있다.하지만 상대방을 부를 때 말고 대명사의 역할로 쓸 때가 있다. 이때는 이놈 아, 그놈 아, 저놈 아가 줄어든 '임마, 금마, 점마'다. 여기서 아는 '아이'의 방언이다. 지역에 따라 일마, 글마, 절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 예: (사진 속에 있는 한 사람을 가리키며) 임마는 요새 뭐하노? 그리고 철수 금마는 연락하나? (창밖을 보며) 저기 점마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은데?
경기도에서 쓰이는 사투리인 '인석, 전석, 근석' (이, 그, 저 + 녀석)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비슷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놈들, 저놈들, 그놈들'이 줄어든 '인들, 전들, 근들'도 발견되며, 여기에 '아이'의 사투리인 '아'가 붙은 '인들아, 전들아, 근들아'도 사용된다. 지역에 따라 복수형의 의미가 사라져 단순히 단수처럼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