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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3:59:38

일월오봉도

파일:art_15880754676048_984c7f.jpg
일월오봉도
日月五峰圖
화가 미상
제작 19세기
종류 6폭 병풍
기법 비단에 채색
크기 151.4cm × 94cm
소장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국립고궁박물관

1. 개요2. 동기3.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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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해와 달(日月), 그리고 다섯 봉우리(五峰)를 표현한 그림이다. 본 문서 상단에 있는 19세기 작품은 사실 과거부터 실존했던 여러 개의 일월오봉도들 중 하나다. 이 그림은 병풍으로 제작되어 역대 조선 왕조의 어좌(임금이 앉는 의자) 뒤에 놓이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뜻하는 글자인 도() 자가 명칭으로 쓰이기는 하나, 병풍에 그려지는 특성 때문에 '도' 자 대신 병풍의 병() 자를 써서 오봉병이라 부르기도 하며, 오봉 대신 오악( 혹은 )을 써서 일월오악도라 부르기도 하였다.

풍경을 그린 그림이면서 시간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광경인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모습을 그려넣었다는 점과 좌우가 대칭을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월오봉도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조선에서만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어, 조선 고유의 문화와 사상을 반영한 그림으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왕이 공식적인 임무로 이동할 경우 해당 장소에 미리 만들어 두거나 기존에 쓰던 걸 가져갔다. 왕이 붕어하면 함께 묻었다.

2. 동기

그림 속의 다섯 봉우리는 어느 산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보통은 대한제국오악삼각산(중앙),금강산(동쪽),묘향산(서쪽),지리산(남쪽),백두산(북쪽)을 의미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림 자체의 모티브는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시경천보(天保) 편(해석)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태양은 왕, 달은 왕비를 의미한다. 또한 그림을 구성하는 태양, 달, 산, 물, 소나무는 전부 십장생에 포함된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 왕과 왕비의 무병장수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음양론과 오행론을 병합한 음양오행의 관점으로 하늘에 있는 태양은 양이며, 은 음으로 보아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또한 아래 다섯 개의 산봉우리는 오행을 의미한다.

3. 대중매체에서


[1] 문명 시리즈 등. 사실상 전부[2] 특히 퓨전 사극.[3] 붉은 곤룡포는 사실 명나라가 하사해준 옷이다. 특히 '왕'의 봉작을 가진 사람이 입는 옷인데, 표면적인 형식상 황제에 의해 조선의 왕에 봉해진 조선 왕이 입는 옷이며, 황제의 아들이 입는 옷이다. 중국에서 황제의 아들을 'ㅇㅇ왕'이라 부르고 왕의 아들을 'ㅇㅇ군'이라 부름을 상기해보면 된다. 대한제국으로 바뀌고 나서는 붉은 곤룡포는 황태자가 입었고, 황제는 누런 곤룡포를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