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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52:45

일본식 제스처


1. 개요2. 설명3. 한국에서의 사용4. 사례5. 같이 보기

1. 개요

일본 문화권 안에서 사용되는 행동으로, 일본인들의 다양한 행동과 반응에서 읽어낼 수 있는 몸짓언어(Gesture)를 말한다.

2. 설명


어느 나라든 그 나라의 역사적인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한 관습에 따른 몸짓언어가 존재한다. 각 나라가 밟아왔던 역사와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이러한 비언어적 행위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문화와 관습을 공유하면서도 상당히 다른 부분도 존재하기에 한국의 제스처와 일본의 제스처는 유사한 제스처도 있는 반면 다른 제스처도 존재한다. 다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일본계 회사에서 일하거나, 일본에 거주중이거나, 직업적으로 일본계 바이어들을 상대해야하는 상황이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면 일본의 제스처를 굳이 별도로 학습하거나 의식할 필요는 없다. 한국 문화에서 일본식 제스처가 의식되거나 알려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서브컬처 영역이다. 주로 일본의 생활상과 문화가 녹아나오는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등장한다.

3. 한국에서의 사용

한국도 상황에 따른 적절한 몸짓언어, 즉 제스처가 존재하고 있어, 위의 일본식 제스처를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는 일본식 제스처를 몸소 사용할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본의 서브컬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한국에서 이러한 일본식 제스처의 사용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보통 해당 작품의 국적성에 이질적인 느낌을 주므로 대개 부작용으로 꼽힌다. 작품이 오글거린다는 평가 절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일본어 번역체까지 나온다면 비판을 피하기가 어렵다.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일본의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온 독자들은 크게 어색함을 못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타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 조차도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 이상 쉽게 깨닫지 못할 만큼 일본 문화가 우리나라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예'와 '아니오'를 표현할 때 팔을 동그랗게 모으거나 팔을 교차하는 일본식 제스처를 사용하는 등 일본식 제스처를 별생각 없이 사용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일본식 제스처는 위의 영상에서 다뤄지는 것처럼 이상한 몸짓으로 여겨질 만큼 매우 특이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원활한 비언어적 소통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통된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1]

4. 사례

5. 같이 보기


[1] 외국에서 이민이나 유학을 오래한 사람도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일본식 제스처를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2] 이런 맥락으로 조금 다른 사례이나 손윗사람과 한 공간 안에서 가까이 있는 가운데에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일종의 소통을 거부하는 듯한 제스처로 읽히기 때문에 눈의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무조건 벗는 것이 예의. 설령 눈의 문제로 이를 가리려고 쓰는 경우라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싸가지없다라는 격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만큼 한국 정서에서 눈맞춤은 꽤 중요한 교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본인이 아쉬운 입장이든 아쉽지 않은 입장이든 상대의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미전달을 하는 정석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