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월사 인옥 引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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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인옥(引玉) |
호칭 | 인옥전하(引玉殿下) 하현월사(下弦月使) |
키 | 186cm[1] |
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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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하멱진[애니메이션] 손랑랑[오디오드라마] 엔 시탄[애니메이션] 라이언 네그론[애니메이션] |
배우 | 왕가옥[길성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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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천관사복》의 등장인물. 귀계의 하현월사(下弦月使)로 화성의 부하이다.사련이 감탄할 정도로 훌륭한 심성을 가졌다. 평상시 귀면을 쓰고 다니는 청년으로 존재감이 희미하며, 어째서인지 손목에는 주가를 차고 있다.
2. 작중 행적
사실 그는 과거 서쪽 방위를 관장하던 무신이자 권일진의 사형이었다. 또한 지금와는 다르게 과거에는 또렷하고 밝은 인상이라고 한다.인간일 당시 인옥은 정통 명문 문파에서 수련 중 거리의 꼬마 권일진을 발견하는데, 떡잎부터 남다른 권일진의 타고난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문파로 데려온다. 이후 인옥은 등선하면서 권일진을 지명해 천계에까지 데려온다. 이후 권일진이 선경에 올라 함께 서방을 관장하는 무신이 되었었다. 영문에 의하면 둘은 생일이 될 때마다 선물을 주고받을 정도로 관계가 돈독했는데[7], 시간이 흐를 수록 둘의 격차가 커지며 서서히 관계에 갈등이 생겼다.
그러던 어느 날, 사제인 권일진에게 금의선을 선물하여 의도치 않게 그를 해치게 된다.[8][9] 동료를 해쳤다는 이유로 인옥은 폄적되어 권일진과 연락이 끊겼고, 폄적 이후에 화성의 부하가 되었다.[10]
그의 진면목은 작중 후반부에서 발휘된다. 그는 군오가 권일진의 법력을 네 법력과 바꾸어 선경에 다시 오르게 해주며, 자신의 오른팔에 앉히겠다고 했는데[11]도 불구하고 끝내 그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군오가 인옥에게 권일진이 원망스럽지도 않냐고 하자 인옥은 이렇게 말한다.
"원망스럽습니다! 싫습니다! 그런데 그게 뭐 어때서요?"
"……그래도……그래도 난…… 그 애를 미워하는 정도면 됐지, 꼭 해치고 싶지는 않아. '애초에 네 것이어야 했을 것들'이라고? 그건 타고난 재능에 해당하는 얘기겠지. 남의 재능 따위 필요 없어!"
"나도 상천정에 돌아오고 싶어. 나도 상위 열 명 안에 들고싶어! 그래도! 직접 쌓은 실력이 아니면 아무 의미 없어! 운이 지지리 없어도 감수하겠다고! 내가 정말로 일진보다 뒤떨어진다면. 그정도 사실쯤은 인정할 수 있어!"
"그거 하나 인정하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결국 군오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인옥의 주가를 조종하여 인옥의 피를 빨아들인다. 이를 통해 인옥이 죽었다고 암시되었으나, 이후 외전을 통해 인옥이 계속해서 화성의 부하로 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13]
이와 같은 작중 행적으로 인옥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면서도 남을 질투하는 인간적인 인물이자, 사소한 질투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정의로운 인물로 평가된다.
[1] 그러나 키가 아무리 커도 이 사람의 존재를 알아채기 어렵다고 한다.[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길성고조] [7] 돈독하다기 보단 인옥이 일방적으로 받아주는 것에 가까운 관계였다.[8] 금의선은 원래 인옥이 주려했던 물건이 아니었고, 원래는 팔찌를 생일선물로 주려 했으나 사제 감옥이 권일진에게 인옥의 이름으로 금의선을 선물해버린 것이다. 감옥이 자기를 방패로 인옥의 무고함을 주장하자 신관들은 '부하가 저정도니 본인은 얼마나 사악하겠는가'라는 주장을 펼쳤고 다음 신관들의 반응은 '그게 진짜건 아니건 권일진에게 죽어버리면 안되냐고 한건 인옥이다'라는 반응이었다.[9] 어쨌든간 일진을 질투해 원망한 것은 사실이였기에 인옥은 오랫동안 죄책감을 가졌다.[10] 화성이 폄적 도중 죽은 감옥의 원혼을 천도 시켜 그를 구해주었기 때문에 인옥은 화성을 은인으로 생각하며 충성한다.[11] 인옥이 사실은 상천정을 바라보고 있던 것, 출신도 좋고 정파에 몸을 담았기 때문에 소속이 귀왕 밑이 된 것을 온전히 만족할 수 없는 것도 들먹이며 유혹을 했다. 실제로 인옥도 만족할 수 없고, 원망스러운 것도 전부 인정했으나 끝내 유혹을 이겨냈다.[12] 다만 생사는 불명이다. 혼백이 되돌려진 것인지 살아난 것인지 정확한 이야기가 언급되진 않았다.[13] 외전에서조차 존재감이 없다는 서술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