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1차 세계 대전 중 벨기에의 이프르(Ieper)에서 벌어진 연합군과 동맹군(독일 제국군) 간의 전투를 일컫는다. 총 다섯 차례의 전투가 있었다.2. 제1차 이프르 전투
자세한 내용은 제1차 이프르 전투 문서 참고하십시오.1914년 10월 19일 ~ 1914년 11월 22일
제1차 세계 대전이 끝없는 참호전의 수렁으로 빠지게 된 직접적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전투. 독일군의 패배로 끝났다.
독일군은 마른 전투에 이어 이 전투에서도 패함으로써 벨기에를 통해 프랑스를 단기에 점령한다는 슐리펜 계획이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연합군과 독일군은 해안선까지 끝없이 참호를 파고 대치하게 되고, 이후에는 지옥과도 같은 참호전의 양상이 시작된다.
1차 이프르 전투 이후 양측은 기존에 세워둔 전략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 새로운 계획을 구상해야 했고, 서로 한동안 제대로 된 공세를 벌이지 못하여 전쟁이 일시적인 소강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자 일선 병사들간에는 적의가 누그러져 전투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이는 마치 도시전설과도 같은 실화인 크리스마스 정전으로 이어진다.
3. 제2차 이프르 전투
자세한 내용은 제2차 이프르 전투 문서 참고하십시오.1915년 4월 22일 ~ 1915년 5월 25일
독일군이 최초로 독가스를 사용하여 연합군을 공격한 전투이다. 전투의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다.
4. 제3차 이프르 전투
자세한 내용은 파스샹달 전투 문서 참고하십시오.1917년 7월 31일 ~ 1917년 11월 6일
이프르와 파스샹달(Passchendaele)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제3차 이프르 전투라는 이름보다는 파스샹달 전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치열한 전투의 결과 연합군과 독일군 모두 막대한 병력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동부전선과 서부전선에서 양면전쟁을 수행하던 독일군에게 더 큰 타격이 되었다. 독일군은 이후 공세를 주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5. 제4차 이프르 전투
1918년 4월 9일 ~ 1918년 4월 29일흔히 리스 전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6. 제5차 이프르 전투
1918년 9월 28일 ~ 1918년 10월 2일전쟁 말기 이프르 전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전투들을 한데 묶어 일컫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