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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2 22:41:00

이취란(바람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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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이취란(바람의 왕국)/Example.jpg

1. 개요2. 프로필3. 복잡다단한 출생의 비밀

1. 개요

라이트 노벨 바람의 왕국의 여주인공. 모티브가 된 사람은 당나라 때 화번공주로서 토번으로 시집간 실제인물 문성공주.

2. 프로필

소속 => 토번
신분 당나라의 공주
토번 왕비
혼인 리짐
자식 예르카 (딸)
라셀(의붓아들)
친우 유주영
위지혜

3. 복잡다단한 출생의 비밀

표면적으로는 당태종 이세민의 이복형인 중서시랑 이숙붕의 딸이지만, 사실 취란의 친아버지는 이숙붕의 이복동생이자 이세민의 동복동생인 이원길이다. 취란의 어머니는 대단한 미인이었고, 또한 이숙붕의 약혼녀였다. 그 미색이 탐난 건지, 혹은 '이세민의 충성스러운 측근이자 그를 지지하는 이복형'인 이숙붕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던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원길은 결국 이숙붕의 약혼녀를 납치해 자택에 가두고 능욕한다.

이숙붕의 약혼녀는 얼마 후 군사들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곧바로 이숙붕과 혼례를 올린다. 그러고 열달 뒤 취란을 출산했기에 취란의 친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이숙붕과 그 부인만이 아는 사실이 되었다. 그러나 취란이 이원길의 딸이라는 소문은 암암리에 퍼져 있었고, 만약 취란이 결혼하여 사내아이를 낳으면 이원길의 잔존세력이 취란의 아들에게 몰릴 우려가 있는데다 실질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황위를 위협할 수도 있었다. 이세민이 불안의 근원을 없애려 취란의 아이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취란은 자신이 아이를 무사히 낳고 키울 수 없으리라 여겨 결혼에 대한 희망을 잃게 된다.

한편 이숙붕은 취란을 자신의 장녀로 받아들여 친딸과 같이 대했으나 이숙붕의 부인(즉 취란의 친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 이원길에게 강간당해 낳은 결과물인 취란을 볼 때마다 겁탈당할 당시가 떠올랐기 때문인 듯하다. 때문에 취란의 어머니는 이숙붕과의 사이에 낳은 다른 아이들에게는 애정을 쏟으면서도 취란만큼은 끝끝내 사랑하지 못했다.

이숙붕은 이런 아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려 건실하게 생활하며 첩을 들이지도 않고 아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동을 보여주었으며, 취란에게도 어머니가 채워주지 못하는 만큼 더더욱 애정을 쏟았다. 그러나 취란의 어머니는 트라우마를 견디지 못하고 이원길에게 겁탈당했던 계절인 여름이 올 때마다 취란을 죽여 없애기 위해 자객을 보내기까지 한다.

이를 본 이숙붕은 경악하여 취란의 외가인 상인 집안 유씨 가문에 취란을 맡겼고, 취란은 이후 그곳에서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