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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2:28:13

이재용(영화 감독)

<colbgcolor=#000><colcolor=#fff> 이재용
Lee Jae Yong
파일:external/cdn.mydaily.co.kr/201112081719121119_1.jpg
성명 <colbgcolor=#fff,#191919><colcolor=#000,#fff>이재용
출생 1965년 9월 5일([age(1965-09-05)]세)
충청남도 대덕군
(現 대전광역시 유성구)[1]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 학사)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 7기[2])

1. 개요2. 커리어3. 감독 특징4. 주요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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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재용은 대한민국영화감독이다. 1965년생. 1990년 단편 영화 '호모 비디오쿠스'를 변혁과 같이 공동감독으로 만들어서 프랑스 끌레르몽페랑 영화제 심사위원상, 비평가 대상 및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알려졌다.

2. 커리어

1998년 장편상업영화 데뷔작 '정사'(이정재, 이미숙 주연)를 감독하였다. 서울관객 70만 명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에는 일본과 합작인 영화 '순애보'(이정재, 다치바나 미사토, 김민희 주연)를 감독했다.

2003년에는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주연의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연출하여, 전국 350만 관객이라는 대박을 거뒀다. 이 영화는 일본 등의 해외로 수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도 아주 좋았다.

2004년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였던 조현재, 이소연을 주연으로 세워서 '사랑의 기쁨'이라는 11분의 단편영화를 제작하였다.

저때까지는 꽤 흥행과 예술성 모두에서 알아주는 감독이 되는가 했지만... 2006년 '다세포 소녀'의 감독을 맡았으나 난해한 스토리와 연출로 인하여 평가도 극악이었고 흥행 부분에서도 전국 56만 1천명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여배우들'이란 영화를 감독했는데, 4억이라는 예산으로 흥행에 선방했다. (전국 51만 4천명) 평도 '다세포 소녀'보단 훨씬 좋은 편이다. 다만 '여배우들'의 경우 일반 상업영화가 아니라 소품에 가까운 영화이기 때문에, 일반 상업 영화인 '다세포 소녀'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잘 나가다가 영화 하나로 뭉개져버렸다는 점에서 장선우 감독과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장선우와 달리 엄청난 돈을 들였다가 말아먹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인지) 영화계에서 완전히 은퇴한 장선우와 달리 그럭저럭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아예 은퇴한 장선우와 다르게 이재용은 차기작 여배우들죽여주는 여자에서 호평받으며 평가를 만회했다는 것도 결정적인 차이점.

여담으로 영진위 전국 관객 통산집계망에선 이 감독을 졸작 '4요일'에 나온 배우와 혼동하여 표기했다. 각본 및 감독으로 활동했지 배우 활동을 한 적은 없으니 헷갈리지 말 것.

2014년 김애란 작가의 소설 원작이기도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간만에 모큐멘터리 소품이 아닌 본격 신작 상업 영화을 찍었다. 송혜교강동원을 주연으로 촬영하고 2014년 9월 3일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송혜교의 탈세가 들통나서 별점테러를 당했고, 흥행에도 실패하였다. 이 감독도 참 어지간히 운이 없는듯 하다.

2016년에는 새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완성했다.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주연인 윤여정은 여우주연상을 얻었다.

김범수의 '약속'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었다.

그 후로는 작품활동이 없어서 안 그래도 인지도가 없는데, 아주 유명한 동명이인이 있어서 인지도 부분에서 더 피해를 본다.

3. 감독 특징

특이하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이나 관계를[3] 정갈하고 덤덤한 톤과 이미지로 그려내는 경향이 있다. 배경과 장르 가릴 것 없이 담백하게 담아내는 장점을 지녔으며, 비록 다세포 소녀 같이 괴이한 작품에도 나름 담백하고 덤덤한 톤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밋밋할 수도 있는 구도를 비이상적이고 자극적인 소재, 아름다운 영상미로 살리는 재능이 있으며, 현대극과 사극 가릴 것 없이 출중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미술적인 부분에 호평을 받는 편.

다만 너무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소재 때문에 평이 갈리는 감독이며, 개연성이 있음에도 극단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 때문에 보기 꺼리는 관객들도 있다. 심한 혹평을 받은 다세포 소녀도 이런 점 때문에 혹평을 받았으며, 화면 부분에서도 너무 과하게 배치된 지라, 감독의 특기인 영상미도 좋은 평을 못 듣고 망하게 되었다.[4]

4. 주요작품

1998년 《정사》
2000년 《순애보》
2003년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6년 《다세포 소녀
2009년 《여배우들
2013년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2016년 《죽여주는 여자
2018년 《아노와 호이가》[5]


[1] #[2] 변혁 감독 등과 동기동창이다.[3] 정사에서는 불륜, 스캔들에서는 억압적인 정조 관념에 도전하는 도발적이고 유희적인 섹스, 순애보에서는 포르노 사이트와 관음에서 시작한 만남, 두근두근 내 인생은 조로증에 걸린 아이를 둔 부모,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박카스 아줌마로 대표되는 노인 성매매[4] 과한 설정 버릇과 영상미를 보면 전윤수 감독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완성도나 커리어를 봤을 때 이재용 감독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적어도 이재용 감독은 초기에는 흥행과 비평 모두 준수한 전성기였고, 나름대로 서사적으로 매끄럽게 나아가는 작품도 있어서 평이 괜찮은 편인데 반해, 전윤수 감독은 영상미 빼면 혹평을 받는다.[5] 단편영화